오늘 새벽 12시쯤에 시작했을거에요 갑자기 동방이 땡기더라구요. 동방은 17년도에 처음 시작해서 18~19년도까지 하고서는 거의 안했거든요... 거의 3년만에 각잡고 클리어해보자 하는 마음이었던거죠. 일단 레이무B 하드로 시작해봤는데요? 탈탈 털리더라구요ㅋㅋㅋㅋ 그때도 레이무B는 어려워서 하드로 딱 한번만 클리어했을거에요. 패턴을 다 까먹어서 리플레이 보고 공부하고 재도전했죠.그래도 꾸역꾸역하다보니 사쿠야에서 죽었어요....레미 보고시퍼... 그래도 사쿠야는 본게 어딥니까 내사랑 사쿠야❤
암튼 하드는 사쿠야에서 만족하고 엑스트라를 하기로 결심했죠.그게 1시 조금 넘어서였을거에요. 일단 리플레이로 공부하고서 도전해봤는데요... 그래도 잘 안되더라구요... 꺼흐흑ㅠ 손가락이 굳어버려서리... 그래도 하다보니까 돼요. 손이 슬슬 풀려서 파츄리까지도 가고 파츄리에서 죽어도 갈때까지 가보니 플랑도 만나고요. 물론 죽었어요ㅋㅋㅋ 그래도 이후부터는 플랑까지 더 자주 도달하게 되었는데요.... 왜 그런 구간이 있잖아요. 계속 도중에 죽는 구간. 그런 구간이 닥친거에요. 그래도 재밌더라구요!
그리고는 어느순간이었어요. 플랑을 플레이하다보니 그리고 아무도 없게되는가? 여기까지 잔기를 2개 남기고 격파한거에요!! 물론 붐썻지만요... 그리고 파문이 남아있잖아요? 여기서는 한번 죽어버렸지만요. 자기암시를 했죠. "괜찮아 잔기하나 더 남아있잖아 플랑 다 죽어가잖아 끝날텐데? 끝나잖아?" 그리고 보시는대로입니다!
U.TOUHOU 저게 오늘 클리어한거에요 대충 2시 30분쯤에 클리어했으니까 1시간 30분쯤 걸렸네요ㅎㅎㅎ 클리어했을 때 감격하긴 했지만 뭔가 2프로 모자란 느낌이 있었는데요. 아마도 잔기를 하나 남겨놓은지라 아슬아슬한 느낌이 덜했다는것 같아요. 잔기없이 클리어하면 그자리에서 승천했을지도요ㅋㅋㅋ 아무튼 리플레이를 남겨놓자고 생각했는데요. 이름을 뭐로 지을까 생각해보니 대학생이 되어서 다시금 클리어했으니까 University TOUHOU 이런 느낌으로 지었어요. 리플레이 영상이 마지막인게 7/15/18이니까 거의 3년만인거죠. 크흡.... 감동의 재회입니다!
그동안은 동방을 켜볼까 생각하면서도 손가락이 굳어서라는 핑계를 대면서 피하곤했는데요. 오늘 제대로 만나보니까 할 수 있다는걸 느꼈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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