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탔던 다혼eezz d3 입니다.
8킬로대 경량 미니벨로 이지만 아무래도 기어비가 평지용이여서 언덕이라도 하나 넘을라면... (물론 비루한 엔진탓도 있겠지만)
자전거 전용도로 없이 언덕이 좀 있는 편인 출퇴근길에는 아무래도 써먹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처분하고 고민을 좀 했습니다.
로드냐 전기자전거냐...
그렇게 좀 고민을 하다 전기자전거로 맘이 기울었습니다.
아무래도 현장직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출근길에 힘을 빼면 업무에 지장이 있기에...
그리하여 구매하게된 퀄리스포츠 Q-2 입니다.
100만원 언더의 고만고만한 중국산 전기자전거 스펙인 36v 350w 허브 모터 자전거 입니다.
수입사가 일을 못하는지 원래 입고일보다 엄청 늦게 입고되어서 예약한거 취소하려고 매장 찾아간날 입고가 되었습니다 --;;;
배터리가 싯포스트에 내장되어있고, 후륜 바퀴에 허브모터가 설치되어있어서 얼핏보기엔 전기 자전거인지 모르게 생겼습니다.
사실 그 점이 맘에 들어 구매했습니다. 좀 미래지향적(?)인 전기자전거 디자인이 불호여서....
무게는 무려 17kg나 나갑니다. 더럽게 무겁습니다;;
인천 승기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시험주행해 보았습니다.
전기자전거를 처음접하다보니 생각한것과는 다소 느낌이 다릅니다.
힘이 아예 안들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게 상당히 운동될 정도로 힘이 들어갑니다. pas... 그야말로 도움만 줍니다.
전기 자전거라는 특성상 무거운 무게와 두꺼운 타이어 그리고 25km/h 속도제한 (모터의 도움이 끊겨버립니다.) 때문에 높은 속도의 유지는 힘들어보입니다.
그리고 허브 모터방식의 구동손실 때문에 가파른 언덕에서는 상당히 빌빌거립니다.
다만 평지 기준, 정지에서 20km/h 정도 속도까지의 가속은 상당히 경쾌하고(파스 5단계 기준), 굳이 찾아갈 정도의 가파른 언덕아니면 엉덩이 붙이고 약간 힘을 줘서
페달을 돌리는 정도면 등판이 가능하기에 출퇴근용으론 손색이 없을듯 보입니다.
배터리용량은 7Ah. 조력 최고 단계인 파스5단계로 모터 도움 펑펑 써가며 달리니 25km 정도 주행하고 배터리가 4칸중 1칸 남더군요.
앵꼬까지 달리면 30km 정도 달릴 수 있어보이고, 파스 단계를 낮추면 더 거리가 늘어나겠지요.
자전거를 들고 집에 들어올 수 없기에 충전은 싯포스트를 떼와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ㅋㅋ
첫 시험주행 후 악세사리 등의 구매를 위해 자전거 샵에 갔다가, 200만원대 카본 미니벨로 시승차가 있어서 비교나 한번 해보자하는 심산에 시승을 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고 경쾌했지만... 역시 언덕에서 좌절을 ㅋㅋㅋㅋㅋ;;
비루한 엔진(?)덕에 당분간 전기자전거 구매한거 후회하진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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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정말 전기 구동을 만끽하고 싶다 하면... 모터킷만 자전거 값인 센터드라이브 방식이 확실한듯 합니다. | 18.04.29 2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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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 대의 16인치 250w 제품들은 있으나... 그닥 끌리지 않더라고요. 배터리도 저 용량이고 | 18.04.29 2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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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중에 구매한다 하시더라도 시승 꼭 해보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18.04.30 0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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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꺼는 스피드 센서이고, 니모fd가 토크센서로 알고 있는데, 토크 센서가 언덕에선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나쁠것 같진 않네요. | 18.05.02 17: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