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정도 지나 갑자기 생각나서 입문 2년차 설악그란폰도 후기 남깁니다.
두괄식으로 일단 기록부터 인증합니다. 확실히 설악그란폰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난이도가 상당해서 다른 그란폰도와 다름을 크게 느꼈습니다.
이거 인생에서 한번정도는 할만한 도전이였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크게 4가지 정도 느꼈습니다.
1. 그란폰도 전날 비가와서 날씨가 걱정이였지만, 날은 밝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운힐 코스때마다 미친듯한 역풍에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2. 이런 코스를 프로선수들은 4 ~ 5시간만에 타는게 유전자 단위의 클래스 차이를 강하게 느꼈습니다.
3. 차량 통제가 좀 아쉬웠던거 같습니다. 전체코스를 다 통제할수없는건 불가능하다는건 알고있습니다. 다만, 길이가 긴 혹은 각이 쌘 업힐 구간이나 통제인원이 있어도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선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4. 팩의 유무에 따라 얼마나 에너지를 보존해서 탈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전체 코스중 팩라 35%, 솔라 65% 비율로 탔습니다. 대략 팩라로 약 70km 넘는 거리를 팩라로 탔을때 에너지 보존을 많이했습니다.
진짜 이게 내년엔 굳이 설악에 참가한다면 메디오로 타고 같이간 인원들이랑 맛있는거 먹고 놀고싶네요ㅋㅋㅋㅋ
입문 2년차에 잘탄건진 잘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 마일리지가 깡패라고 무조건 많이 타고 많이 먹고 푹 쉬어라 3가지 조언과 샵 사장님의 세심한 조언으로 목표했던 7시간대 완주 했습니다.
내년엔 후지힐클라임을 목표로 열심히 타면서 미뤘던 일어공부 다시해야겠네요.
다들 늘 안라하시고, 늘 나가신 모습 그대로 돌아오며 ftp5.0을 넘기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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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입니다. 해봤으니 이젠 안갈려구요. 한번쯤은 가볼만해요 나만 죽을순없죠ㅋㅋㅋ | 25.05.29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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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대 되겠나 했는데 어찌저찌 성공했네요. 두번은 안갈렵니다 | 25.05.29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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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충주, 여수, 설악 4군데만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2보급소(조침령 꼭대기), 5보급소(역구룡령 꼭대기) 에선 나름 시원한 물, 콜라, 카스타드, 오렌지, 게토레이 있어서 괜찮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아닌가봐요 | 25.05.29 2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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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야 하겠냐 라는 마인드로 죽어라 밟았네요 | 25.05.29 20: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