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에 가서 이스 8 다나의 라크리모사 한정판을 업어 왔습니다.
한우리에 도착한 시간이 발매 당일 4시 10분 정도. 사실 한정판 예판전쟁으로 게시판이 후끈후끈 하기도 하고 지름신 때문에 일부로 늦게가서 없을거야... 아마... 란 심정으로 물어보았으나,
'잠시만요.' 하시고는 아래에서 바로 물건을 가져다 주시네요.
역... 역시 한우리는 대단해!
지름신을 막는 계획은 오늘도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아래에 떡하니 적힌 LIMITED PREMIUM BOX.
박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잠시 흠칫 했습니다.
한국어버전이라고 적힌 게임팩입니다.
게임을 처음 볼 때부터 그랬지만, 그림 작가의 그림이 매우 마음에 들더군요. 저의 마음에 크리티컬을 꽂아 버렸습니다.
사운드 트랙은 아직 건드리진 않았습니다. 게임 속에서 직접 들으려 합니다.
앞서 보인 게임팩 보다 먼저 저를 맞이해주는 하얀한 무언가. 다나를 볼 수 있는 메탈 책갈피가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충제인지 알고 버리려다가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메탈 책갈피는 적당한 무게감과 강도도 있고 그림이 아름다워 대 만족이었습니다.
포장조차 뜯지 않을 저에게 저 책갈피가 원 목적대로 사용되는 날은 영원히 없을 겁니다.
동봉된 아돌의 실버 아머를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드 입니다.
이미 사용해 보았지만 실버아머보다 기본 복장이 제 눈에는 더 마음에 들더군요.
DLC로 수영복이나 사야겠습니다.
사실상 이 한정판을 산 이유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할 수 있는 아돌의 수기 입니다. 베타와 감마는 책갈피에 떼어드리겠습니다.
붉은 책의 모습과 음각이 되어있는 기묘한 모형들은 책을 한층 고풍스럽게 해줍니다.
사진 위쪽에 빛이 난반사되는 것 처럼 겉부분이 특수 처리가 되어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수기의 페이지는 번호가 적혀있는 96페이지와 지도가 적힌 부분까지 합쳐 총 102페이지입니다.
사진은 수기의 가장 앞부분으로 지도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왼쪽 윗부분에는 최근의 즐긴 셀세타의 수해 편의 무대였던 셀세타가 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총 79000원. 게임의 볼륨도 50시간 이상을 자랑하고 구성물품도 상태가 아주 좋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잠시 해본 결과 게임도 매우 만족스러우니, 개인적으로 이정도로 만족스러운 한정판도 찾기 힘들다 생각합니다. 마괴신과 미궁죽의 한정판의 구성에 약간 침울했던 저에겐 큰 즐거움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이스의 모험담에 다시 참가해보러 가겠습니다. 모두들 괴테 해에서의 쌈빡한 표류생활을 즐길 수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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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의 실버 아머가 위에 나온것 처럼 내년 9월 29일 까지고 사운드 트랙도 비슷하게 내년 7-9월 까지더군요. 넉넉 합니다. | 16.10.29 1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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