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리에 시리즈의 제목은 전통적으로
[배경이 되는 지역 이름] 의 연금술사 - [주인공 이름] 의 아틀리에
이런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외가 있기도 하지만 정식 넘버링 타이틀은 대부분 이런 방식이죠.)
비타판을 예로 들면...
[아란드]의 연금술사 - [로로나]의 아틀리에
-> '아란드'라는 작은 국가의 연금술사인 '로로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
이런 방식입니다.
그리고 비타판으로 발매된 작품들은 모두 PS3판을 추가요소와 함께 이식한 버전이라
'신로로나의 아틀리에'를 제외하면 모두 PS3판 제목 뒤에 '플러스(+)'가 붙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PS3판: 아란드의 연금술사2 - 토토리의 아틀리에
비타판: 아란드의 연금술사2 - 토토리의 아틀리에 '플러스'
비타판 '로로나의 아틀리에'의 경우...
PS3판을 그대로 이식한 것이 아니라, 인물 그래픽을 일신하고
연금 조합과 전투 시스템을 당시 가장 최근작이었던 '메루루의 아틀리에 플러스'에
맞춰 조정한 버전으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추가 요소만 더해진 '플러스' 버전이라 이름짓지 않고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발매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는 PS3와 비타판이 동시 발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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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S3판으로 발매된 아틀리에 시리즈는 총 7작품입니다.
1. 아란드의 연금술사 - 로로나의 아틀리에
2. 아란드의 연금술사2 - 토토리의 아틀리에
3. 아란드의 연금술사3 - 메루루의 아틀리에
4. 아란드의 연금술사 -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 : 시작의 이야기
[이상이 '아란드' 3부작]
5. 황혼의 대지의 연금술사1 - 아샤의 아틀리에
6. 황혼의 대지의 연금술사2 -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
7. 황혼의 대지의 연금술사3 - 샤리의 아틀리에
[이상이 '황혼' 3부작]
일단...
아란드 3부작과 황혼 3부작은 등장인물이나 스토리가 전혀 이어지지 않는 독립적인 시리즈물입니다.
같은 시리즈라 해도(예를 들어 같은 아란드 시리즈라 해도) 스토리는 거의 이어지지 않습니다만,
등장인물들이 꽤나 긴밀하게 이어지므로 같은 시리즈를 즐기는 것이라면 전작을 미리 해 보는 것이
인물 관계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언어압박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운 분이시라면 이번에 한글화 되는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를 위해
미리 '아샤의 아틀리에'를 즐겨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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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타로 발매된 아틀리에 시리즈는 총 4작품입니다.
1. 아란드의 연금술사 -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 : 시작의 이야기
2. 아란드의 연금술사2 - 토토리의 아틀리에 플러스
3. 아란드의 연금술사3 - 메루루의 아틀리에 플러스
4. 황혼의 대지의 연금술사 - 아샤의 아틀리에 플러스
*신 로로나의 아틀리에 : 시작의 이야기
- PS3판 구 로로나의 인물 그래픽을 일신하여 당시 가장 최근작이었던 '메루루의 아틀리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 연금 조합 시스템 역시 '메루루의 아틀리에'와 동일하게 바꿈
- 유저 편의를 위한 시스템 상 추가 요소가 다양하게 포함됨
- '연장전'이란 이름의 1년 동안 벌어지는 추가 이벤트가 포함됨 : 전작의 주인공인 토토리와 메루루가 등장 / 강적의 추가
* 토토리 / 메루루의 아틀리에 플러스
- 다양한 추가 의상 및 추가 던전과 추가 보스를 포함한 플러스판
* 아샤의 아틀리에 플러스
- 다양한 추가 의상 및 추가 보스를 포함
- PS3판에서 말도 안 되게 불편했던 시스템 상 부조리를 모두 뜯어 고침.(드디어 할 만해진 아샤의 아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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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리에 시리즈는 어떤 게임?
기본적인 틀은 JRPG라 할 수 있습니다.
미소녀가 등장하고, 전형적인 턴제 전투가 있고, 일정하게 짜여진 스토리가 있는 일반적인 JRPG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게임을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은 게임'이라고 평하는 데에는 다음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정해진 스토리를 따라가는 왕도 JRPG(영웅전설 시리즈와 같은...)가 아닙니다.
폐업 위기에 놓인 아틀리에를 구한다던지, 실종된 어머니나 여동생을 찾는다던지 하는 게임의 커다란 목표는 정해져 있지만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며,
미션 수행의 순서도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은 유저의 자유입니다.
게다가 상당히 다양한 멀티 엔딩을 가지고 있으면서 모든 엔딩의 조건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게임을 어떻게 진행했는지에 따라
진엔딩을 볼 수도 있고, 소소한 일상 엔딩을 볼 수도 있으며, 최악의 경우 힘들게 게임을 진행하고도 베드 엔딩을 볼 수도 있습니다.
2. 모든 행동에는 시간이 흐릅니다.
연금 조합, 연금 조합을 위한 재료 채집, 전투 등 모든 행동을 할 때는 일정한 시간이 흘러갑니다.
시간 경과는 보통 1일 단위이며,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내에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틀리에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 시간 경과 때문에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되며, 1회차는 엔딩을 보는 그 순간까지
뭔가에 쫓기는 듯한 후덜덜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이 시간을 자유자제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1회차에 모든 엔딩을 회수하는 것도 가능하죠.)
3. 연금 RPG를 표방하는 게임이니만큼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연금 조합'이 상당히 복잡한 편입니다.
익숙해지면 '페르소나4G의 페르소나 조합' 보다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상당히 난해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한글화된 아틀리에 시리즈가 이 연금 조합의 난해함 때문에 언압 1등 게임이란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었지만
이번 에스카&로지의 아틀리에는 한글화되어 발매되는 만큼 이 난해함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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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임의 진행은
1. 일정 조건을 만족할 시 발생하는 이벤트 감상 및 이 이벤트 진행이 모여 만드는 일정 엔딩 조건 달성하기
2. 연금 조합을 위해 채집지로 나가 채집을 하거나 몬스터와의 전투
3. 연금 조합으로 의뢰용 아이템이나 공격 / 회복 아이템 제작 또는 모든 장비의 제작
4. 연금 조합으로 마련한 공격 / 회복 / 버프 / 디버프 아이템과 장비를 활용하여 초강력 보스를 토벌하기
로 압축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틀리에 시리즈는 모든 아이템과 장비를 연금술로 제작해야 하는 만큼
이 부분에 얼마나 재미를 느낄 수 있는가가 구매 포인트입니다.
페르소나4G의 페르소나 조합에 재미를 느끼셨다면 아틀리에의 연금 조합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만드는 과정은 복잡하고 힘들지만 그걸로 도저히 잡을 수 없을 것만 같던 강적을 토벌할 때의 쾌감은
아틀리에 시리즈만의 전통적인 재미라 할 수 있죠.
스토리는.... 거의 일상물에 가깝습니다.
황혼 시리즈로 넘어와서 스토리가 약간 무거워지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아틀리에 시리즈인만큼
세상을 멸망으로 이끌 마왕이 등장한다던지, 용자가 등장한다던지 하는 정통 JRPG의 설정은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인공과 주변 동료들과의 소소한 일상 속 이벤트와 이를 통해 깊어지는 인간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 종종 (아니 자주....) 튀어나오는 개그가 재미있는 그런 게임이랄까요?
겉으로 보기에는 스토리나 설정 때문에 매우 가벼워보이는 자가 복제 다작 게임같지만
직접 즐겨보면 97년부터 오랜 시간 시리즈를 거듭해 온 게임인 만큼 확실히 다른 RPG와는 다른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이 상당히 좋기로 유명합니다. 음반회사라 불리는 팔콤만큼 유명한 명곡은 없지만
은근히 아틀리에 시리즈의 음악을 즐겨 듣고 음반을 수집하는 분들도 꽤 계시죠.
게다가 대부분 PSN에서 BGM 팩을 따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데
이걸 활용하여 게임 내의 모든 BGM을 유저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용량이 상당히 큰 만큼 정말 많은 곡을 무료로 제공하죠.
해당 작품의 BGM 뿐만 아니라 전작들의 유명 BGM까지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큰 용량에도 불구하고 다운로드 가치도 높은 편입니다.
엑스트라 모드가 (P4G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충실한 게임이라
이 좋은 음악뿐만 아니라 성우들의 인사말이나 수많은 설정 자료, 일러스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하게 마련된 커스텀 의상들을 자유롭게 갈아입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재미도 쏠쏠합니다.(의상 DLC는 대부분 무료로 제공됩니다. 유료 의상 DLC는 지금까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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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이 있다면....
비타판은 PS3판을 이식한터라 비타의 성능상 프레임 드랍이나 NPC들의 팝업 현상, 해상도 등이 조금 안습입니다.
이 부분에 큰 불만을 품고 PS3판을 즐기는 분들도 꽤 계시죠.
하지만.... 저같은 막눈 유저시라면 큰 불만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 매의 눈을 가지신 분이라면... 솔직히 고려해 보셔야 할 요소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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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틀리에 시리즈가 예상치 못한 한글화로 급 주목을 받으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네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주저리 주저리 안내글을 한 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번 기회로 아틀리에 팬이 확~!! 늘어서 아틀리에 신작부터는 꾸준히 한글화 되는
행복한 미래가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비타 게시판 여러분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아틀리에 많이 사랑해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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