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해외여행 이야기엔 글을 처음 쓰네요...
게임 정보 얻으러 오던 사이트인데... (요즘 엘든링에 빠져있음;)
재미있는 글들도 많이 보이길래,
저도 예전 여행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전날밤에 근처에서 캠핑하고 아침에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에 도착한 기념샷~
이때가 미국 입국하고 13일째 였어요.
돈을 극절약하는 자전거 여행을 했기에... 입장료 12$를 내는 손이 떨리고 있었죠 ㅎㅎ
2008년에 저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여행을 떠났었고,
당시 아르바이트 시급은 3300원이었어요.
알바로 모은 돈으로 자전거, 장비 구입하고 떠났던 여행이라 엄청 아끼면서 다녔죠.
전세계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있는데 도망도 가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을 구경하는 듯한 두더쥐였어요.
그랜드 캐니언의 절경~
여행 처음 떠나면 자기 사진을 많이 찍죠^^;
자전거와 같이 기념샷도..
그랜드 캐니언의 림트레일은 걸으면서 경치를 볼 수 있는 길이에요.
자전거는 이용하면 안되는 길인데,
자전거를 보관할 장소가 없어서 끌고 다녔었죠.
콜로라도 강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그랜드 캐니언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 캘리포니아 콘도르가 있었어요. 사진 중앙에 매우 작게 보이네요.
모자를 벗고 수건을 두른 건...
LA공항으로 입국해서 캘리포니아의 팜스프링 사막을 지났기 때문.
사막의 태양은... 정말 무서웠어요.
'생존하기 위해' 선크림과 챕스틱이 필요했던 듯...
선크림을 발랐는데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햇빛에 타서 부어오르곤 했는데,
귀 둘레가 타서 부어오르고 갈라지고 고름이 나와서 ㅠㅠ
귀를 가리려고 수건을 둘렀었죠...
당시에 제가 생각하기에...
미국에서 가격 대비 가장 부피가 크고 양이 많은 음식이 식빵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잼, 버터 살돈도 아끼면서 사진처럼 식빵에 맹물만 먹으면서 다님;;;
>그런 내 모습을 찍고 싶다던 아줌마가 있었는데;;; 거절했었죠;;;
알바 시급이 3300원이니까, 1시간 일하면 미국 식빵 2줄 정도 나오는 셈이었음 ㅋ
그런데 여행을 정말 간절히 하고 싶었던 시절이라..
돈은 많이 부족했지만, 자유롭게 여행했고,
제 인생에서 삶의 만족도는 가장 높았던 시절이라고 생각해요.
일몰을 보려고 1시간 30분을 기다렸었어요.
다음날 아침 ㅋㅋㅋ
아침을 저렇게 과자로 해결한 듯;
박물관인데요,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해보면,
원시시대의 물건들은 어딜가든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사는 세상은... 시간과 장소를 떠나서 비슷한 것 같아요.
콜로라도 강이 흐르는 그랜드 캐니언.
해발 1500m인 그랜드 캐니언을 자전거로 올라가기는 정말 힘들었죠.
떠날 때는 내리막길만 4~5시간 내려갔던 것 같아요.
캐나다 자전거 여행자 밥.
제가 2시간 동안 내리막길만 내려왔다니까 표정이 굳더란 ㅎㅎ
형들 제 의상이랑 포즈 좀 괜찮아 보여요?
포커스를 경치에 맞춰서 귀 부분은 조금 흐릿하게 보이는데...
귀 둘레 피부가 벗겨지고, 갈리지고, 고름 딱지 앉은게 좀 보이네요.
비어있는 인디언 가게에서 낮잠자던 일본인 자전거 여행자 토시
영어가 너무 서툴러서 대화를 원활히 하긴 힘들었지만...
내리막길만 3시간 내려왔다고 말해주니 좌절하더라구요 ㅎㅎ
엄청 절약하면서 다니는 여행자였는데,
몇가지 노하우랑 그랜드 캐니언 지도를 줬었어요.
애리조나의 붉은 대지...
유튜브에 영상으로 만든 것도 링크 해봅니다!
(제 체널에 전국일주, 일본질주, 세계일주 준비부터 14일째까지의 여행 이야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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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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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다들 내리막길만 2~3시간이라니가 표정 굳는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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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꼬님 아니세요? 예전에 여행기본다고 블로그 자주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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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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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으로도 거대함이 상상초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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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많이 배치된건 애리조나주랑 텍사스주 사이에 있는 뉴멕시코주 참고로 뉴멕시코주는 남한보다 큽니다. | 22.04.26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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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다들 내리막길만 2~3시간이라니가 표정 굳는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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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본인들은 그 길을 올라가야 해서??? ㅎㅎㅎ | 22.04.26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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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간 업 힐...근데 그게 과연 업 힐 에서도 2~3시간으로 될까? ㅎㅎㅎ | 22.04.26 14: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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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으로도 거대함이 상상초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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