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0년도에 만든 루리웹 아이디가 있었는데 패스워드를 까먹었어요
어차피 로그인도 잘 안 했고 게임 뭐 나오나 눈팅만 했고
로그인 해도 장터링만 했던지라 그냥 아이디 새로 팠어요
어릴 적부터 잡지에서만 보고 꿈꿔왔던 일본 기차 여행을 해보고 싶었어요
지역만 다니다가 돌아오는 것이 아닌 전국 방방곡곡을 말이에요
일본은 자주 갔지만 한 번에 전국을 다닌 적은 없었어요
계속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이래저래 계산만 하다가 못 갔었네요
앞으로 나이 더 먹으면 기회는 점점 사라질 것 같고
그래 그게 뭐 어렵다고 한 번 가보자 하고 결심하고 준비 했어요
그동안 찍어놓은 많은 사진을
그냥 놔두는 것도 아깝고
증거와 추억을 남겨 보자 해서 글을 올려요
여행 중에 사용했던 카메라는
고대 유물인 니콘 d80 + 35mm 1.8 , 아이폰 5s 에요
요즘 카메라들에 비해 화질이 안 좋더라도 양해 바래요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시거나 예정이신 분들에게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으면 해요
제가 이번에 15일 다니면서 들은 비용은.
비행기 왕복 22만원
JR 패스 14일 47만원
환전 180만원
이렇게 해서 돌아올 때 6만엔 남았어요
경비가 총 200만원 안 쪽으로 들었네요
일본을 좀 다녀 봐서 나름 노하우가 있기에 비교적 저렴하게 다녔어요
숙박은 간단히 샤워하고 잠만 자고 일찍 나올 거라 게스트 하우스 위주로 했어요
호텔은 나 혼자 1인실이 아무리 싸도
게스트 하우스에 비해 2배 가까이 비싼데다
몇 시간 자고 나오기에는 효율적이진 않아요
참고로 마지막 날 유니버셜 스튜디오 안 갔으면 10만엔 이상은 남길 수 있었어요
우선 일본은 교통비가 판타스틱이에요
일본을 다니면서 경비의 반 이상은 교통비로 나가게 되는데요
교통비가 부담 되서 일본 여행을 가기 꺼려하는 외국인에게 슈퍼 아이템이 있어요
바로 JR 패스
종류로는 동일본 패스, 서일본 패스, 큐슈(북큐슈, 남큐슈) 패스, 시코쿠 패스, 홋카이도 패스.. 이렇게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일본 전국을 다닐 수 있는 일본 JR 패스가 있어요.
7일권, 14일권, 21일권 이렇게 있구요
그린샤(특실) 좌석에 탈 수 있는 패스권도 있는데 물론 훨씬 더 비싸요
이것도 지역 패스마다 다 달라요
이것을 구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어요
인터넷에서 미리 교환권을 구매하고 가서 교환하는 방법
일본 공항에 있는 역 창구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법
인터넷에서 미리 교환권을 구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특히나 엔화가 쌀 때는요
저는 인터넷에서 미리 교환권을 구매했어요
네xx 에서 JR패스 쳐보면 여러가지 구매 대행 업체가 나와요
결제하고 직접 수령하는 방법, 택배로 받는 방법 2가지가 있어요
저는 인xx크 투x 에서 결제하고 그 날 직접 수령하는 방법을 택했어요
특히 출국하기 며칠 전이면 직접 수령을 해야 되요
JR 패스 교환권 판매 업체 회사 사무실이 강남 교보타워 옆 건물에 있어서 직접 수령 받았어요
이걸 갖고 일본 공항에 있는 역에 여행자 데스크 가셔서 교환하면 되요
참고로 교환한 날 부터 유효 기간이 시작 되요
JR 패스 이거 있는 것만 해도 경비를 울트라 세이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여행에 중요한 환전이에요
은행 어플이 있으면 90% 환전 우대를 받을 수 있어요
단점은 하루에 100만원 씩이고 은행 지정을 해야 되지만
전 날, 당일, 다음 날 이런 식으로 총 300만원 이렇게도 가능 해요
앗 2000엔이네요
이렇게 해서 2000엔 총 30장이 되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현지에서는 보기 드문 돈이라 계산할 때 건네면 놀라면서 좋아하시는 분들 많아요
현지인 말로는 지니고 있으면 행운을 불러온다고 하네요
3월 2일 목요일 인천공항
아침부터 해가 쨍쨍하게 뜨는 것이 예감이 좋지만요
날씨가 좋았다가 갑자기 바뀌는 변덕이 심한 일본은 어떨까 걱정이 앞서요
떠나기 전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 구매한 일본 유심칩을 받았어요
8일 LTE 무제한이라고 되있고 15일을 있으니 2개를 샀죠
가격이 8일짜리 한 개당 21000원 정도이니 포켓 와이파이에 비해 2배 가까이 싸요
물론 통신사 데이터 로밍 보다 훨씬 싸고 좋은 건 두 말할 필요도 없구요
이거 써본 소감은
포켓 와이파이도 써봤지만 약간 느릴 뿐이고 터널에서 안 터진다 이 정도에요
어차피 포켓 와이파이도 터널에서 안 터지는 건 마찬가지고
잃어 버리면 20만원 전후의 무시무시한 벌금을 물어야 하죠
게다가 와이파이 충전도 해야 되서 불편해요
가끔 시골에 가면 3g로 바뀌긴 하는데 속도 나쁘진 않아요
일본은 특정 장소 아니면 와이파이 되는 곳 없으니
일본 지리 모르거나 일본 말 모르시면 필수로 있어야 해요
이게 있으면 실시간으로 숙박 업소 찾아보기 예약, 길 찾기,
일본 말로 물어 봐야 되는데 모르면 번역기 돌리기,
인터넷으로 지역 정보 검색등등 손 쉽게 다 되니까요
여러명이 가면 돈 모아서 포켓 와이파이로 하시고
혼자 가면 유심을 추천 해요
이륙하고 바다 건너 일본으로 가는 중이에요
마을과 밭들이 아기자기 하게 모여 있는 걸 보니
괜시리 제 마음까지 아기자기 설레네요
1시간 30분을 날아 간사이 공항에 도착 했어요
여기도 날씨가 베리 굿이에요
우선 JR 패스를 교환하러 가야 해요
오.마이.갓
저기서 70%는 중국인이에요
쏼라쏼라 시끄러운 스킬에 줄 서있는데 앞으로 새치기 하는 스킬까지
명불허전 중국 해외 여행객들의 더블 콤보 스킬을 아낌없이 보여 주네요
우리 한국인들은 그렇게 안 할 거라고 생각해요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받은 JR 패스와 간사이 공항 → 텐노지역으로 가는 지정석권이에요
일본 전국에 JR 붙은 기차는 전부 탈 수 있어요
그린샤(특실) 패스권으로 구매하면 그 편하디 편하고 조용한 그린샤 좌석도 이용 가능해요
단 JR 기차 중에 신칸센 노조미호, 미즈호, 침대특급의 침대는 무료로 탈 수 없어요
(미즈호 못 탄다는 건 나중에 알았지만요 ;;)
침대특급에서 좌석으로 분류 되는 노비노비 카페트는
무료 지정석 발급이 가능 하긴 한데 이건 나중에 따로 설명할게요
JR 패스를 가지고 자유석으로 그냥 타도 상관 없지만
기차 시간에 맞춰서 갔을 때 서있는 사람이 많으면
원하는 좌석에 못 앉거나 서서 가야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시간이 있으면 역에 있는 미도리노 창구에 가서 지정석권을 예약하는 게 마음 편하고 좋아요
전에 오사카 왔을 때는 철인 28호 처럼 생긴 파란색 기차였는데 녀석 깔쌈하게 생겼어요
지정석 자리에 가서 앉았어요
바로 앞에 우리나라 사람 커플이 앉았어요
그냥 커플이면 신경 안 쓰지만 여자 하나에 남자가 둘인데요
셋이 같이 붙어서 손 잡고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얘기를 들어보니 예약한 호텔방에 침대가 2개 있는데
큰 침대 있는 방 없냐고 얘기 하다가 그냥 침대 2개를 붙이면 된다고 하네요
커플 + 친구라고 하기에는 좀 희한한 관계로 보였어요
텐노지 역에 내려서 전철을 갈아타고 JR 남바 역으로 가서 오랜만에 난바 거리를 돌아 다니기로 해요
참고로 난바 역, 남바 역이 있는데 JR이 아닌 역은 지하철 난바 역이고 JR은 남바 역이에요
JR 패스로는 JR이 붙지 않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 하세요
오사카 전철은 노선이 매우 변태(?)적이고 도쿄 전철 못지 않게 많고 복잡해요
한 플랫홈에서 여러 방면으로 가는 전철이 오는데 그냥 탔다가 반대 방향이나 다른 노선으로 가게 되요
남바 역을 나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녀요
우선 홋카이도에 가기로 해서 오사카에 잠깐 있기로 했어요
큼직한 해산물들이 나 먹어 달라며 응시하고 있네요
넌 뭐냐 닝겐 하고 쳐다 봐요
걷다보니 오사카에 가면 누구나 가는 도톤보리에 왔어요
일본 전국 도시에 하나 씩 있는 돈키호테에요
도톤보리 돈키호테는 앞에만 후까시 이빠이 넣어서 커보이는 거지 안에는 별로 안 커요
들어가면 우리나라 마트 마냥 거의 한국 말만 들려요
24시간 운영하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은 별로 저렴 하지 않아요
일본의 유명한 라멘 체인점 이치란이에요
오사카에 여행 가는 분들의 필수 코스라고 하는데 웨이팅이 길어서 기다려야 해요
전에 먹은 적이 있고 웨이팅도 꽤 길어서 다른 거 먹기로 했어요
모두가 Yes 할 때 나는 No 라고 하는 듯 하네요
돌아 다니다 우동이 땡겨서 먹기로 했어요
식사는 이런 곳이 맛있고 좋더라구요
우동 한 그릇 210엔
적지 않은 양에 매우 저렴하고 아주 맛있어요
별 5개 만점에 4점
사스가 이곳이 사람이 제일 많아요
모두들 여기 다리에서 같은 포즈를 취하며 기념 사진을 찍어요
뒤돌아 보면 신사이바시 거리에요
사스가 유명한 곳이라 무시무시한 인파를 자랑해요
학창 시절에 나이키 신발광이었는데 추억을 떠올리며 신발들을 보네요
오사카는 자주 왔던 곳이고 어차피 귀국할 때 다시 오기 때문에 도쿄로 넘어 가기로 했어요
JR 남바 역 → 오사카역 환승 → 신오사카 역 미도리노 마도구치에 가서
신오사카 → 도쿄로 가는 신칸센 지정석을 발급 받아요
히카리 530 오후 5시 16분 출발 도쿄 역 오후 8시 10분 도착이네요
서울에서 부산 가는 시간과 거리가 비슷해요
기차 안에서 간단하게 먹을 거 살려고 잠깐 돌아다녀요
비프 샌드위치 맛있어 보여서 너로 정했어요
플랫홈에 올라와서 잠깐 있으니 순간 저를 도쿄로 데려 갈 신칸센이 들어왔어요
제가 앉을 지정석 창가 자리에요
타고 가면서 간단히 먹을 비프 샌드위치와 선토리 하이볼이에요
레몬맛 하이볼은 처음 보는데 새로 나왔나 봐요
비프 샌드위치와 궁합이 아주 좋아서 굿 초이스였어요
잠깐 빠른 속도로 달리니 쿄토 역이네요
전 날 잠을 미룬 피곤함과 하이볼 버프를 받아 바로 잠이 쏟아 졌어요
눈을 떠보니 도쿄 역이네요
하늘에서 비가 와요
내일도 계속 비 내리지 않을까 우려가 되요
이미 해 떨어진 밤이고 빨리 숙소로 들어가자 하는 마음에
어플로 미리 예약한 잠을 잘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을 해요
도쿄 역에서 몇 정거장 밖에 안 되는 미카와시마 역에 내리자마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요
보통 역 앞이거나 하면 비싼 편인데 이곳은 2000엔 밖에 안 하는데다 시설도 꽤 괜찮았어요
게다가 온천탕도 있고 체크인 할 때 미리 300엔 내면 다음 날 조식까지 먹을 수 있는데
그동안 일본에 가서 숙박했던 게스트 하우스 중에 가성비 탑급이었어요
3월 3일 금요일 도쿄 미카와시마 역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든든히 먹고 일찍 나왔어요
그러고 보니 3월 3일 닌텐도 스위치 발매 날이군요
여기서 아키하바라 역 몇 정거장 안 되서 가보기로 했어요
아침 9시라 그런지 한산하네요
요도바시 카메라 쪽으로 가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데 9시 30분에 오픈이라고 하는군요
스위치를 살려고 모인 사람들인 거 같아요
(참고로 원래는 내부 촬영 금지인데 이 때는 찍어도 괜찮다고 해서 찍었어요)
오픈 하자마자 이미 안에는 예약 구매하는 사람들로 초절정 만원이에요
내부 현창 스케치 촬영 & 스위치 구매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네요
사고 싶었지만 여행 중인 몸이라 귀국할 때 사기로 했어요
아키하바라는 예약 구매자에게만 팔았는데
빅카메라 쪽에서는 선착순으로 팔고 있었다고 하네요
스위치 구매자의 인터뷰 매우 기쁘다고 얘기하네요
그것도 딸과 함께 나와서 Get 했으니 기쁨이 배가 되겠어요
딸이 너무 귀여워서 흐뭇하게 봤어요
만렙의 덕력 포스를 내쁨는 스위치 구매자가 흡족해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어요
마징가 2미터가 넘어요
저걸 판다고 하면 무시무시한 가격을 보여줄 듯 해요
.......그라비아 아이도르.. 메가토온.. 로리 거...??
리얼 마리오 카트를 하고 있어요
아키하바라 조금 구경 하다가 홋카이도로 가기 위해
도쿄역으로 가서 신하코다테 호쿠토 역으로 가는 신칸센 지정석권을 예매를 해요
플랫홈을 올라오니 홋카이도로 나를 데려 갈 신칸센이 기다리고 있어요
신칸센 에키벤 양도 적고 가격도 판타스틱 해요
저를 데려 갈 신칸센이 중련으로 연결 되어 있어요
빨간색은 가다가 중간에 아키타 역으로 분리 해서 가고 제가 타는 초록색은 홋카이도로 가요
일본 중심지 답게 역도 크고 여러 신칸센들이 많이 보여요
기차 내부 청소가 끝나고 문이 열리니 많은 사람들이 타네요
지정석 창가에 앉아 4시간 동안 있으면서 간단히 먹을 가라아게와 아사히 맥주에요
이 둘의 조합은 말이 필요 없다는 걸 누구나 알 거에요
도쿄를 떠나
모리오카 역을 지나니
언제 겨울이 끝났냐는 듯 설국이에요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 역을 지나
세이칸 터널을 지나는 중이에요
바다 밑이라 매우 습해서 그런지 창가에 습기가 차는군요
재래선이라 그런지 속도도 느려요
그렇게 해저 터널을 30분을 달려요
터널을 빠져나와 홋카이도 진입을 했어요
드디어 신칸센 최북단 역인 신하코다테 호쿠토 역에 도착 했네요
도쿄역 끝 선로에서 하코다테 역 선로의 끝을 보니 감개무량 하네요
쭉 뻗은 하야부사의 위엄이 삐까뻔쩍 해요
30분 후에 하코다테로 가는 호쿠토 기차에 타기 위해 플랫홈을 옮겨요
신하코다테 호쿠토 역 내부 그렇게 큰 역은 아니군요
화장실 가는데 발견한 청소기에요
하야부사 색상으로 도색하는 깨알같은 센스 클래스가 남 다르네요
역무원이 기차가 온다고 하여 내려가면 된다고 하네요
호쿠토 기차가 들어와요
호쿠토 우리 말로 읽으면 북두 에요
삿포로 방향 ?? 역무원이 이거 타면 된다고 해서 탔으니 서둘러 탔어요
자유석이라 앞 전망이 훤히 보이는 맨 앞 자리로 탔어요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기차가 출발하여 칙칙폭폭 달리는 무렵 까지는요
기분 좋게 전망을 바라 보며 잠깐 있다보니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요
예정 대로라면 분명 도심에 진입해서
다음 정차 역은 고료카쿠 역이여야 되는데 뭔가 이상해요
15분~20분이면 하코다테 역에 도착 해야 되는데
30분이 지나니 모리라는 역에 정차 하네요
가만히 생각 해보니 이런 우라질레이션
역무원이 설명을 잘못 해줘서
그 말을 믿고 제가 탄 거에요
황급히 내려보니 모리 라는 시골 역이에요 오마이갓
말이 영하 2도지 해안가라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 이상은 되요
도쿄와 오사카는 이제 봄인데 여기는 아직도 한겨울이네요
森 숲
하코다테로 가는 지정석권을 발급 받았네요
2시간 30분을 홀랑 날렸어요
해안가 역이 꽤나 운치 있어요
한겨울이라 굉장히 춥지만요
해가 슬슬 떨어지고 있네요
반대편 플랫홈에는 하코다테 → 오샤만베 가는 기차가 들어 왔어요
오샤만베....
예전에 오타루 역에서 니세코 쿠챤 역을 갈려고 기차를 탄 적이 있는데
그 특이한 역 이름 때문에 기억이 나네요
하코다테 방향으로 가는 슈퍼 호쿠토 기차가 들어와요
안은 중국인들이 거의 점령한 만석이에요
사스가 아니나 다를까 중국인들의 수다쇼는 여기서도 펼쳐지네요
큰 소리로 전화통화에 일행들끼리 솰라솰라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몰라요
여담이지만 일본에서는 대중교통 안에서 전화 통화하는 거 큰 소리로 떠드는 거 굉장히 비매너에요
기차 안에서 전화 통화는 기차 복도나 전화실이 따로 있으니 객실에서는 전화 하시면 안 되구요
버스에서 전화통화 하면 기사가 전화통화 하지 말라고 경고 주다가 말 안 들으면 버스 세워서 내리라고 해요
1시간을 달려 하코다테 역에 도착 했어요
홋카이도는 해가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벌써 밤이에요
처음 와 본 하코다테에요
원래는 도착해서 하코다테 야마로 로프웨이 타고 가서 야경을 볼 예정이었으나
기차를 거꾸로 타는 바람에 2시간 30분 날려서 실패에요
8시 전에 일찍 닫는다 하여 포기 날씨는 춥고 뱃 속은 텅텅 따뜻한 라멘이 땡겨요
핸드폰을 꺼내 검색을 해보니 하코다테에 시오라멘으로 유명한 집이 있어요
여기도 오래 된 전차들이 다녀요
바깥도 깜깜하고 길이 어두워 은혜로운 구글 맵신 님의 도우심으로 쉽게 찾아 갔어요
추위에 부들부들 떨면서 찾아 왔어요
같이 다른 음식 집들과 해서 4개가 더 모여 있는데 여기 라멘집만 사람이 많아요
맛있다는 호평이 많은 집이라 기대가 되요
들어가니 자판기로 선주문이에요
가장 인기가 많은 시오라멘 + 차슈 선택을 해요
들어와서 라멘 나오는데 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지만
숯불에 구운 듯한 차슈 큰 거 한 장 올라간 라멘을 보니
참아왔던 굶주림 영혼까지 폭발하는 느낌이에요
빈 그릇이 맛을 설명 해요
별 5개에 4.5점
짠 음식을 안 먹는데
일본 음식 답게 살짝 짜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적당히 짠 맛이었어요
허기진 배를 채우고 어플로 예약한 숙소로 출발해요
걸어서 갈려고 하니 하코다테가 꽤 큰 동네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다음 날 삿포로로 이동 하려고 했는데 낭패를 봤어요
OTL 오티엘 이에요
전차는 역시 느린 속도로 달려요
제가 숙박할 곳인 교료카쿠 타워 마에 역에 내렸어요
금액은 250엔 뭥미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닌데 우라질 비싸요
그리고 버스처럼 거리당 요금이 올라가요
전차에 내리고 알았는데 하코다테 역에서만
전차 하루 무제한 이용 티켓을 600엔에 팔고 있어요
어차피 밤이라 티켓을 사도 소용 없어요
하코다테에 여행 오시는 분들은 내리자마자 역에서 전차 티켓부터 사세요
하코다테는 보기 보다 꽤 넓기에 짧은 시간에 걸어서 다니기는 어려워요
고료카쿠 타워 앞 거리에요
일찍 왔으면 좋았건만 아쉬운 마음에 동네 한 바퀴 돌아보고 숙소에 체크인 하기로 했어요
전 날 어플로 하코다테 숙박 찾아 봤을 때는
좋은 게스트 하우스가 여러 개 있었는데
당일에 찾아보니 다음 날 주말이라 그런지 전부 품절이었어요
밤이라 그런지 동네가 인적이 드물고 아기자기 해요
걷다보니 고료카쿠 타워가 보이네요
여기도 일찍 클로즈라 야경을 못 봐서 아쉽기만 해요
고료카쿠 타워의 거대함에 자석처럼 이끌려 와보니
바로 앞에 하코다테에 가면 꼭 먹는다는
햄버거로 유명한 럭키 삐에로가 보여요
라멘을 먹어서 배가 부른 관계로 내일 먹기로 하고 숙소로 체크인 하러 가요
가는 길에 택시들이 한 번 타보라는 듯 독특한 컬러로 눈길을 끌어요
편의점에 들러 간단히 먹을 것과 한 잔 할 것을 사러 들어가요
진짜 게살인데 198엔 밖에 안 해요
처음 보는 기린 노도고시에요
게살과 함께 먹어볼까 하다가
그냥 무난하게
원래 먹던 츄하이와 가라아게로 택했어요
제일 좋아하는 조합이죠
숙박 어플로 하코다테에 도착하기 전 예약한 숙소에 도착 했어요
3년 전에 오타루 운하 앞에서 숙박했던 호텔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소니아?)
생각해 보니 그 때는 혼자가 아니여서 좋았었어요
지금도 혼자가 아니였다면 더 좋았겠죠
들어오니 고전틱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나 오래 됐어 하며 나를 반겨요
현대적인 요즘 스타일보다 이렇게 오래 된 스타일이 정감가고 좋더라구요
게스트 하우스가 아닌데도 3000엔 조금 넘으니 아주 저렴한 금액이에요
직원 분들도 아주 친절해서 더욱 좋았어요
기존에 갔었던 호텔들 하고 비슷한 약간 낡은 호텔방이지만 따뜻하고 좋기만 해요
우선 짐을 풀면서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몸을 풀고 잘 준비를 해요
씻고 나니 벌써 10시가 넘었어요 ;;;
언제나 진리인 닛신 씨푸드 빅사이즈 컵라면은
내일 일어나서 먹기로 하고
치킨 가라아게에 츄하이 한 잔 빠라뽕 하면서
내일 일정을 생각 하다 천천히 잠 들어요
계속 글을 쓰면 스압이 밑도 끝도 없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요
끝까지 봐주신 분들 수고 하셨고 감사 해요
2부에서 계속 할게요
(IP보기클릭)123.225.***.***
중국인들 때문에 잠시 흥이 깨지셨네요... 지금 일본 사는데 사드 문제 때문인지... 안그래도 많은 중국인이 더 많아져서 골치입니다. 출근길 전철 타는데 새치기를 하지않나... 좁은 통로를 길막하지 않나... 열차문 닫히는데 여행가방을 문에 끼워넣질않나... 그러고나서 열차안에서 일행이랑 중국어를 큰소리로 떠들어대질않나... 제일 가관인건 열차안에서 당당하게 큰소리로 중국어로 통화하고, 음악 틀던데... 사람들이 제지해도 니가 뭐냐는 식으로 반응하더군요. 결론은 어딜가든 중국인 조심... 그리고 해외에서 기본매너는 철저히 지킵시다. 특히 교통관련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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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썸커플 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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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서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느낌이 드네요! 기차여행 비싸보여서 망설이는데 한번쯤은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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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패스 가격이고 일본에 있는 JR 기차들이 기간 내에 무료 탑승이 되니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따지고 보면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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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1일 짜리로 끊으면 더 여유있게 다닐 수 있을 거에요 14일 짜리로는 바쁘게 다녔음에도 너무 짧았어요 | 17.03.25 1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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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면 시간을 넉넉히 잡고 여유있게 다니세요 한 번에 끝까지 가봤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몸이 지치네요 | 17.03.25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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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서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느낌이 드네요! 기차여행 비싸보여서 망설이는데 한번쯤은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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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 하시니 감사 하네요 한 번 시간 길게 내서 해보시길 추천 해요 | 17.03.25 1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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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 진짠 줄 알았는데 낚일 뻔 했군요 KTX로 서울에서 부산 가는 시간과 소요 시간이 비슷해서 비교 했는데 실수로 거리까지 비슷하다고 언급 했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 17.03.25 1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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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래 된 호텔이기는 한데 3000엔대는 아무리 시골 시티라고 해도 너무 싼 거 같아요 가격은 어플에 따라 손님 수에 따라 가격이 변하니까 더 쌀 수도 더 비싸질 수도 있어요 | 17.03.25 13:14 | |
(IP보기클릭)110.46.***.***
(IP보기클릭)175.206.***.***
3년 전 까지만 해도 침대특급들이 있었는데 하나만 남고 전부 폐지가 됐죠 좀 더 일찍 여행을 해봤으면 더 좋았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 17.03.25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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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패스로 신칸센은 노조미, 미즈호만 빼고 전부 무료 이용 가능 해요 (자유석, 지정석) 그린샤(특실)는 그린샤 전용 패스가 따로 있는데 이것도 노조미, 미즈호는 무료 이용 불가에요 숙소 어플은 부king, 트리바go .. 몇 개 썼는데 부king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낫네요 | 17.03.25 13:27 | |
(IP보기클릭)58.226.***.***
부킹이 추가요금+수수료 안 붙고 제일 편하죠. 호텔스닷컴에서 최저가라고 들어가서 최종 금액 비교하는 순간 부킹과 가격이 같더라는... | 17.04.06 2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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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패스 가격이고 일본에 있는 JR 기차들이 기간 내에 무료 탑승이 되니 여행객들 입장에서는 따지고 보면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 해요 | 17.03.25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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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때문에 잠시 흥이 깨지셨네요... 지금 일본 사는데 사드 문제 때문인지... 안그래도 많은 중국인이 더 많아져서 골치입니다. 출근길 전철 타는데 새치기를 하지않나... 좁은 통로를 길막하지 않나... 열차문 닫히는데 여행가방을 문에 끼워넣질않나... 그러고나서 열차안에서 일행이랑 중국어를 큰소리로 떠들어대질않나... 제일 가관인건 열차안에서 당당하게 큰소리로 중국어로 통화하고, 음악 틀던데... 사람들이 제지해도 니가 뭐냐는 식으로 반응하더군요. 결론은 어딜가든 중국인 조심... 그리고 해외에서 기본매너는 철저히 지킵시다. 특히 교통관련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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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대다수가 기본적인 배려심이 없고 이기적이더라구요 근래 홋카이도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부쩍 많아져서 물가까지 올랐어요 | 17.04.08 1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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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 드려요 | 17.04.08 14:31 | |
(IP보기클릭)1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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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 드려요 | 17.04.08 14:32 | |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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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 드려요 ^^ | 17.04.08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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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6.122.***.***
JR패스란 말그대로 일본 JR에서 운영하는 모든 전차 신칸센 버스 배등등 무제한으로 탈수 있는 티켓입니다. 물론 탑승 불가한 것도 일부 있습니다. 한마디로 후쿠오카에서 홋카이도 까지 갈수 있습니다. | 17.04.06 20:47 | |
(IP보기클릭)175.223.***.***
네 다른 분들이 설명 하신대로 JR 관련 교통은 일부 제외하고 전부 사용 가능해요 | 17.04.08 14:34 | |
(IP보기클릭)211.117.***.***
(IP보기클릭)175.223.***.***
스이카는 일본 지역 교통 카드에요 ;;; | 17.04.08 14:35 | |
(IP보기클릭)59.16.***.***
(IP보기클릭)175.223.***.***
맞아요 불친절한 분들 생각보다 꽤 많아요 | 17.04.08 1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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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23.***.***
일반 3도나 6도 짜리는 너무 약해서 9도가 딱 좋더라구요 커플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희한한 사람들이었어요 | 17.04.08 14:41 | |
(IP보기클릭)218.145.***.***
(IP보기클릭)175.223.***.***
저번 주에 2부와 3부까지 올렸어요 ;;( 4부를 올려야 되는데 하는 일 때문에 시간이 안 나네요 | 17.04.08 14:45 | |
(IP보기클릭)126.122.***.***
(IP보기클릭)175.223.***.***
현지인들도 일본 교통비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에 사신다니 부러워요 ;; | 17.04.08 14:52 | |
(IP보기클릭)175.123.***.***
쓰리썸커플 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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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관계로 보이는 사람들이었어요 ;; | 17.04.08 14:5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75.223.***.***
루리웹-108453316
루리웹-108453316 그렇게 가시면 아마 기차 값만 30~35만원 정도 나올 거라 예상해요 홋카이도 신칸센 편도만 자유석 20만원 전이고 지정석 20만원 초반이에요 ;; 추천 감사 드려요 | 17.04.08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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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23.***.***
그렇게 말씀 하시니 감사 드려요 2부 3부도 전에 올렸으니 시간나실 때 봐주세요 | 17.04.08 15:02 | |
(IP보기클릭)118.45.***.***
(IP보기클릭)58.226.***.***
항공편 예매를 어떻게 하셨나요? 출도착 다른 예매가 가능한데. ex)오사카 일본 입국 - 도쿄 일본 출국 오사카 - 도쿄는 신칸센보다 저가 항공이 쌉니다. 공항까지 왔다갔다 하는 비용을 포함하더라도 10만원도 안드니 써 보세요. (짐 규정이 항공사마다 다른데 젯스타는 7kg, 피치는 10kg) 굳이 신칸센 이용하시려면 일반 7일권 구매하셔서 입국 다음 날부터 출국 전날까지 사용하는걸로 교환하세요. 일단 짐을 최대한 줄이시고 덕질은 꼭 일본에서 밖에 못 산다 혹은 못 먹는다 하는 것만 이용하시면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숙박의 경우 편한고 깨끗한거 크게 안 따진다 생각하시면 2000~6000엔 사이에 쉽게 골라질 수 있습니다. | 17.04.06 23:30 | |
(IP보기클릭)175.223.***.***
윗 분이 깔끔하게 설명 잘 해주셨어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 드릴게요 | 17.04.08 15:31 | |
(IP보기클릭)118.45.***.***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1. 항공편 예매는 티웨이로 하였는데, 이미 결제를 끝내 수정이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2. 신칸센을 이용하려면 일반 7일권을 이용하라 하셨는데, 일본 전역 곳곳을 돌아다닐 게 아니라면 신칸센을 이용할 일은 없지 않나요? 오사카-도쿄 구간만 사용하게되더라도 7일권을 구매하는 쪽이 저렴하기 때문에 말씀해주신 것인지요? 3. 출발할 때 짐은 간소하게 세면도구와 갈아입을 옷 정도만 챙기지만 덕질은...모르겠습니다. 일본을 이번에 처음 가게 되다보니 정말 이것저것 덕질관련부터 지인과 가족 선물까지 가득 안고 들어오게 될지, 생각보다 별로 사고 싶은 것이 많이 없어 간소하게 들어오게 될지 예측이 안되네요. 캐리어는 28인치 최대크기로 구입했는데, 만약 이 캐리어를 1/2나 2/3 혹은 가득 채우게 된다면 몇킬로 정도 나갈까요? 티웨이는 기본 15kg이고 그이상 넘어가면 추가요금을 받더라구요. 3. 숙소는 에x비x비를 이용해 잡았는데, 1주일 동안 묵게 되어 추가 할인 등을 받아 24-5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위치는 게이오의 하치만 야마 역에서 도보 15 분 거리, 다카야 역에서 10분 거리라고 되어있는데, 구입한 여행서적의 지하철 노선도 상으론 아키하바라 등 도쿄 중심가에선 꽤 멀어보이고 JR노선도 아닌 거 같은데, 어느 정도 거리일까요? 네X버 지하철 노선도 검색처럼 지하철 역 이동 시간과 예상 운임요금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17.04.10 23:27 | |
(IP보기클릭)118.45.***.***
예 감사합니다ㅠㅠ 일단 항공편과 숙소만 잡아두고 자세한 동선과 일정은 머리아파 잠시 접어둔 상태입니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여행 계획을 짜게 될 때 여러가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 17.04.10 23:28 | |
(IP보기클릭)58.226.***.***
jr은 도쿄-오사카 구간만 왕복해도 기본권 가격정도 나옵니다. 시내이동하는데 도쿄에서는 jr만한게 없어요. 이게 하루 천엔 이상 나옵니다. 대형 캐리어는 꽉채우면 중량오버입니다.(케리어 중량은 제품마다 틀리기 때문에 뭐라 말씀을 드릴 수 없네요) <=보통 갈아입을 옷가지정도만 들고 갈경우 10kg도 안나오지만 캐리어 무게가 기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꼭 저울 달아보시길 권합니다. 달리 에어부산이 가성비 좋은게 아닙니다.( 기내수화물10+위탁화물20) 화물 오버할시 추가금액 얼만지 알아보시고요, 이번은 추가요금 지불하고 다녀오세요. 저가항공은 취소 및 변경 수수료가 좀 나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데이터로밍 및 에그 신청하셔 구글맵 이용은 필수입니다. 여행책자 참고만하세요. 그닥 영양가 없습니다. 딱 자기가 원하는 포인트만 딱 잡고 구글맵으로 경로 짭니다. <=도쿄에서 JR노선이 안 가는 곳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JR노선 역 까지 가는 최단 루트를 잡으시고, 목적지 까지 일정 잡으시는 걸 권합니다. 거리비례 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붙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해요. 도쿄역에서 치바(마쿠하리 멧세)로 가실 경우 도쿄역 지하의 사이쿄선을 추천합니다. 역시 요코하마를 가실 경우는 넥스가 JR패스로 될지 모르겠습니다.<=일반 전철도 갑니다. 물론 jrpass면 공짜 다음에 어느 나라던 여행 가실 때는 그냥 싼맛에 숙소 잡으시면 교통비라던지, 소요시간등이 그냥 버려지게됩니다. 자기가 원하는 곳을 가기 위한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가장 가까운 곳에 숙박지를 정하는게 기본입니다. 이게 않지켜지면 2시간 볼거 1시간도 보기 어려워질 경우가 많습니다. 비행기 시간 놓칠까봐 잠도 제대로 못잘 수도 있구요. 암튼 마지막으로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숙소 취소비용이 얼만지 알아보시고, 좀 적게들면 취소하시고 숙소 다시잡으시길 권합니다. | 17.04.11 00:41 | |
(IP보기클릭)58.226.***.***
일본 도착하시면 스이카 꼭 구입하셔서 돈 충전하세요. 편의점에서 스이카(이코카)이용 가능합니다. 동전 안만들기위한 발악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저도 다 쓴 스이카(이코카)는 기념품정도로 가지고 있습니다. | 17.04.11 00:48 | |
(IP보기클릭)58.226.***.***
jrpass는 jr노선만 해당되며 지하철이나 사철은 별도 업체라 스이카(이코카)로 계산하세요. | 17.04.11 00:50 | |
(IP보기클릭)118.45.***.***
1. JR로 도쿄와 오사카 간 이동이 가능하단 건가요? 소요시간과 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JR패스로도 이용가능한가요? 2. 숙소를 다시 잡으라 하셨는데, 제가 잡은 숙소 위치가 그렇게 많이 먼가요? 3. 도보 이동 시 구글맵을 이용하면 좋은데, 지하철 최단 루트 등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구글맵으로 보면 다 나오나요? | 17.04.11 21:39 | |
(IP보기클릭)58.226.***.***
1. 13,620 엔(히카리) 14480엔(노조미)에 2시간 반~3시간이라고 나오네요. *구글맵에서는 노조미밖에 검색 안되니 JR서일본이나 JR도카이 등의 홈페이지 상의 타임테이블을 보시고 확인하세요. 노조미 제외하고 히카리,고다마 등급만 이용가능하니 시간표 잘보시고 예매를 하시길 바랍니다. 호쿠리쿠신칸센을 이용해서 가네자와시에서 썬더버드로 갈아타서 오사카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시간이 3시간 더 걸리므로 가네자와 관광이 아니면 선택지가 아닙니다. 2. 숙소 위치가 상당히 나쁩니다. =>주요 목적지까지 가는 비용과 시간의 루스가 커요. 첨 가시는 길이라면 보통 도쿄역을 중심으로 동선 짜는게 매우 좋습니다. 도쿄역을 중심으로 우메다-아키하바라-오차노미즈-칸다-바쿠로쵸-신바시-긴자-아키하바라-신주쿠-신오쿠보-시부야 거명한 지역을 중심으로 숙소를 찾으세요. 2000~6000엔 사이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주말 금-토-일 요 요일대 어디든 숙박비용 비쌉니다. 예산 오버라면 호스텔 이용도 나쁘지 않는 선택인데 자기 수건은 두장정도 챙겨가세요. 아니면 돈내고 빌리셔야합니다. 3. 구글맵에서 지하철 최단루트 보여줍니다.<=요금과 시간 까지 다 나오니 확인하세요. 가끔 엉뚱한 루트를 가르쳐 줄 수 있으니 도쿄 철도 노선도를 확인하시는게 좋겠네요. | 17.04.11 22:59 | |
(IP보기클릭)58.226.***.***
구글맵이든 뭐든 참고만 하는거지 선택은 본인몫입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모르게 때문에 설명은 여기까지이구요. 숙박에 관해 말슴드리면 숙박비는 싼게 최고지만 교통비라던지 걸리는 시간까지 싼게 아니기 때문에 저가의 함정에 빠지시면 안되는겁니다. 1. 갈려고 하는 곳과 접근성이좋다. 2. 아침밥값까지 포함되어있는 금액인가? 아닌가? - 가끔 조식포함 가격으로 나오는 숙소가 있어요. 3. 욕실이 공용인가? 객실에 같이 있는가? 4. 주변 상가들은 싸면서 이용하기가 편한가? 요 네가지를 확인하시고 금액은 본인 주머니 사정과 선호하는 것 중에 선택해서 고르는 겁니다. 그런데 선택하신 숙박업소 위치가 중심지에서 북서쪽으로 치우쳐져 있네요. 초행길에 역 찾기도 쉽지않고, 통하는 지역도 한정되어있다면 비용이 많이 들 수 밖에요. | 17.04.11 23:29 | |
(IP보기클릭)118.45.***.***
1. 희망하는 목적지는 크게 시부야, 도쿄타워, 오다이바, 이케부쿠로, 우에노, 아사쿠사, 아키하바라, 나카노, 오차노미즈입니다. 그 외 목적지는 시간적·금액적 여유가 있을 시 들를지 고민하고 우선 필수적으로 들르려는 곳은 위에 적은 지역들이네요ㅎㅎ 그런데 구입한 여행책자의 도쿄 지하철 노선도 상으로는 모두 위치가 이쪽 저쪽 제각각 떨어져있던 터라 걱정이 좀 되긴하네요.ㅎㅎ 지하철 노선도 상으로만 그렇게 보일뿐일 수 있겠지만.. 2. 숙박의 경우, 싸게 구한답시고 귀동냥으로 접했던 에x비x비에 가입해서 알아보았는데, 도쿄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숙소들은 싼 숙소가 기본적으로 하루 5-6만원 선이었고, 그나마 약 3-4만원대 저렴한 곳은 개인실이 따로 없는 게스트 하우스 뿐이거나 혹은 욕실, 수건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말그대로 '잠만 자고 가기 딱 좋은 곳' 이었습니다. 거리가 좀 멀더라도 지내기 좋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개인실을 찾자는 생각으로 찾아본 결과 잡은 숙소가 저곳이네요 ㅎㅎ 아파트 방으로 주인이 아침 식사를 제공해준다고 나와있습니다. 수건, 샴푸, 인터넷, 에어컨, 세탁기, 별도 출입구, 부엌(요리할 일은 없겠지만), 드라이기, 침대 등이 구비되어있다고 소개되어있습니다. 욕실은 사진을 보니 한국 아파트에서도 볼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샤워기 달려있고, 조그마한 욕조도 있고... 슈퍼마켓은 도보로 10 분 이내 3 건 편의점 도보 5 분 이내 2 건, 도보 8 분 이내에 1 건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ㅎ | 17.04.12 0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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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찾아보니 주거 및 유학생들이 많이 머무는 지역이더라구요. 도쿄지역 숙박비가 비싸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좀 외곽으로 가야 싼가격에 구할수 있죠. 일단 숙소의 편함을 중점으로 두셨으니 더이상 할말은 없고, 게이오가 교통편으로서 편의성과 비용이 더들기 때문에 다음에는 JR이나 도쿄 도내전철망 근처에 숙소를 구하세요. 싼 만큼 교통비와 시간이 더 나가는 사태는 막아야지요. | 17.04.12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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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음엔 말씀하신 부분 참고해서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똑같이 에x비x비에서 찾으면 될까요? 혹시 다른 이용하시는 곳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 17.04.14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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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수료나 결제비용 모두 합쳐 깔끔하게 금액을 보여주는 부킹 닷컴을 선호합니다. 현장지불방식이 수수료도 덜붙어서 편합니다. 에어비앤비도 좋구요. 굳이 한 회사만 이용 안해도 되니 스스로 비교해서 사용하세요. | 17.04.15 0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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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에는 지정석 보다 자유석 자리 잡기가 더 빡셨어요 선라이즈 같은 경우에는 시코쿠 방향 예매도 빡셨지만 도쿄 방향은 아예 매진이었어요 저도 끓어오르는 덕질을 피했는데 예산이 급격히 줄더라구요 | 17.04.08 15:40 | |
(IP보기클릭)5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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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도쿄에 있는 곳 거리가 멀어서 못 갔어요 | 17.04.08 1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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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글 말고도 여러번 많이 당했어요 ;; | 17.04.08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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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부족해서 미카와시마 주변을 못돌아 다녔는데 아쉬워요 | 17.04.08 15: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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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받쳐주고 따뜻하면 그렇게 해보고 싶은데 꽤 상당히 시간이 걸려요 ;; | 17.04.08 15: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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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가요 ㅋㅋ JR 패스로 노조미, 미즈호 빼고는 지정석 무료에요 | 17.04.08 15: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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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2000엔 보기가 어렵더라구요 | 17.04.08 15: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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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생각이 들어요 ;;; | 17.04.08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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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금액이나 편의성 시설 위치 다 좋았어요 | 17.04.08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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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talk 영어는 한글로 바꾸면 되요 | 17.04.08 16:16 | |
(IP보기클릭)116.45.***.***
???? | 17.04.08 18:30 | |
(IP보기클릭)175.206.***.***
톡 스펠링을 헷갈리게 썼네요 죄송 추가로 좋은 점이 해외 무료 통화 30분도 주는데 대박 | 17.04.08 23:29 | |
(IP보기클릭)2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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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 드려요 저번 주에 2, 3편 올렸는데 보신 분들이 적네요 | 17.04.08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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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읽으라고 쓴 건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 17.04.08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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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23.***.***
그렇군요 그런 얘기는 처음 들어요 | 17.04.08 16:38 | |
(IP보기클릭)121.134.***.***
뭐 어차피 미신일뿐이니까요^^ | 17.04.09 1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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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샤로 할까 했다가 그냥 일반으로 했는데 조금 후회 되기는 해요 | 17.04.08 16:39 | |
(IP보기클릭)58.234.***.***
다음에는 꼭 그린샤로 하세요 : ) 대접받는 기분도 들고 뭔가 .. ㅋ 여하튼 편하기도 무척 편하고 좋아요. | 17.04.08 1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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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여행을 다니면서 이렇게 기록을 남기는 것도 잼있네요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17.04.08 18: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