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 ~ 20년 전쯤인가 용산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
한참 멋 부리고 할 때라 운동도 빡시게하고
음식조절도 빡시게하던 시절이었어요
보통은 점심 먹으러 가면 밥 반공기 정도 먹고 끝내곤 했었는데
이상하게 회사 앞 김치두루치기집에만 가면
밥 두 공기씩 먹게 되는 마성의 식당이 있었어요
너무너무 맛있다고 생각해서 가족들이랑 한번 가야지
생각만 하다고 있다가 회사를 옮기게 되고
용산도 재개발되면서 가게가 없어져 버렸어요
가족들에게 맛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워서
뭣도 모르고 고기 사 와서 이렇게 저렇게 몇 번이고
해보고 맛없어서 혼자 다 먹고 그랬었네요
그 당시에는
인터넷에 레시피가 활발하게 공유되는 시절도 아니어서
많은 김치와 고기를 실험으로 소모했지만서도
어느 날 제법 비슷하게 돼서
가족들 먹어보라고 차려줬는데
너무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그때부터였을까요
나도 모르게 주방노예가 되어 버린 게.. ㅎㅎ



(IP보기클릭)99.167.***.***
(IP보기클릭)211.196.***.***
주머니에 넣어 드렸습니다 깔깔 | 25.10.25 09:04 | |
(IP보기클릭)143.215.***.***
혹시 저도 레시피 여쭐 수 있을까요? | 25.10.25 10:25 | |
(IP보기클릭)211.196.***.***
| 25.10.25 11:56 | |
(IP보기클릭)118.37.***.***
(IP보기클릭)211.196.***.***
| 25.10.25 11:57 | |
(IP보기클릭)117.111.***.***
순순히 레시피를 넘기지 않으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밥 비벼먹고싶은 비주얼이군요 ㅎㅎ
(IP보기클릭)211.196.***.***
아니 웬즈님 초고수님께서 뭘 물어보고 그러신디야 ㅎㅎ | 25.10.25 11:57 | |
(IP보기클릭)116.33.***.***
(IP보기클릭)211.196.***.***
그러게요 그게 제일 좋아요 ㅎㅎ | 25.10.25 11:58 | |
(IP보기클릭)119.195.***.***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123.213.***.***
(IP보기클릭)106.101.***.***
(IP보기클릭)12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