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컵스가 마침내 우승했을 때는 TV를 보다가 눈물이 왈칵.
코로나 때문에 리글리 필드는 관두고 문학 구장에도 가지 못하는 올해 (한화 이글스 팬이지만 문학 구장이 집에서 가깝습니다.)
염소의 저주를 깨부수던 주역들 중의 한명인 애디슨 러셀이 KBO에 입성을 하다니...입국 뉴스를 보고도 믿어지지를 않습니다.
하늘이 병주고 약주고 코로나 대신에 위로 차원의 선물을 보낸 느낌 !!!
TV로만 보아야 하지만, KBO 구장에서 애디슨 러셀이 뛰는 모습을 본다는 것 만으로도 올해 하반기는 행복 예약입니다. (졸지에 키움 팬이 되나?)
빨리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라!!!
컵스는 신기할 만큼 특급 유격수가 끊이지 않는 팀이기도 합니다.
마이애미로 보낸 스탈린 카스트로 - 애디슨 러셀 - 양키즈로 보낸 글레이버 토레스 그리고 현재 MVP급인 하비에 바에즈까지,
아울러 유격수의 수비가 특히나 빛이 나는 이유는, 모든 어려운 바운드 공을 신기하게 잡아 내는 1루수 앤소니 리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애디슨 러셀은 기량이 하락한 것이 아니라, 글레이버 토레스와 하비에 바에즈라는 MVP급 유격수들이 동시에 등장했기 떄문에
2루로 밀려난 것일 뿐, 아마 키움에서는 KBO에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수비력을 보여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문제는 박병호가 어려운 송구 바운드를 다 잡아내야 하는데....
러셀의 KBO 입성 기념으로 후드와 티를 주문했는데, 문제는 코비드 19 때문에 8월말이나 9월초에 도착한답니다.
혹시라도 고척돔 입장이 가능해지면, 입고 가서 열심히 응원할 생각에 벌써 두근두근합니다.
여하튼 별 재미없지만 보아주신 분들을 위해서 서비스 샷.
올해 미국 4대 스포츠 중에서 유일하게 끝장을 보았던 NFL KC Chiefs의 우승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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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추
반갑습니다. 컵스는 투수력이 보통 수준이라, 아마 당분간은 우승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시카고 팬들도 아쉬움이 사라져서 강팀으로 존재하는 정도에 만족하는 분위기이구요. 제 생각에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가 2~3년 내에 우승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카고 스포츠에서 가장 오래 우승을 못한 팀은 NFL베어즈인데, 1985년 우승이 마지막입니다. | 20.07.10 1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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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추
와 그걸 라이브로 보시다니;;;;; 추천드립니다;; | 20.07.14 1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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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추
크흑 인디언스 팬은 웁니다 ㅠㅠ | 20.07.17 17: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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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고척돔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07.13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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