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찍은 사진들이 없어 재탕하게 되어서 사진 크기들이 들쑥날쑥 하네요, 죄송;;
얼마전에 소집해제를 해서(허리디스크로 공익요원으로 갔었습니다..)
내년에 복학하기 전에 알바경험이 전무한데(84년생, 26살인데;;)
최근에 좀 슬픈 일이 있어서 좀 잊어볼려고, 그리고 사회경험도 좀 하고싶어서
시내 맥도날드 야간 알바를 얼마전에 서류 내고 왔었습니다.(제가 사는 곳은 포항)
면접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와서 점장님 되시는 분과 한 30여분 정도 면접다하고
옆에 계시던 매니저님과 가져올것들(보건증, 등본, 통장사본) 얘기하는데..
매니저이신 분이 "여태껏 알바 면접 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오래 면접을 봤네요."
라고 얘기를 하시더군요, 무슨 뜻인가요 라고 여쭤보니 당연 좋은 뜻이라고 하시더군요.
요새 수능 1차 끝난 시기라서 고등학생이나 여러 사람들이 알바 신청하는데
면접 좀 하다가 싸가지 없거나, 맘에 안 들면 점장님 되시는 분 스타일이 그냥 별 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신다는군요;; 그렇게 되면 옆의 매니저분이 와서 면접 떨어지셨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신답니다. 전 좀 맘에 들었는지;(글씨 잘쓰고 말을 참 잘한다고 하셨음;)
이게 대기업 면접이면 참 좋았겠구나...이런 생각이 잠시 들더군요(웃음)
그래서 오늘 보건소 가서 보건증 신청하니 무려 5일이나!! 걸린다해서
정작 알바는 다음주 부터 할거 같습니다;;
맥도날드 밤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주5일 근무인데 개인적으로 걱정되는게
제가 허리디스크로 공익근무하다가 중간에 수술도 하고 그래서(공익을 햇수로 4년했음;;)
혹시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일은 햄버거 만드는 거랑 매장,조리실 청소 이런거라고 하시더군요..
성격이 남한테 피해주는 걸 상당히 싫어하고 책임감? 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맡은 일은 꼭 해야 한다는 그런 자신에 대한 압박감이 상당히 강한 성격인지라
솔직히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단순히 생각한다면 꼴랑 "알바하는데 그렇게 오바할거 있나"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참 건강이 소중하다는 걸 전 건강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알 게 됐네요..
여러분들도 건강,특히 허리 조심하시길..
진짜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거라 몸 아픈거 만큼이나 맘이 너무 상하게 되네요..
(뭘해도 조심조심하게 되니 멀쩡한 놈이 꾀 부린다 이런 편견을 주게 되어서..)
원래는 그렇게 까지 허리가 아픈 건 아니었는데 제가 참 복이 없는지
남들 겪기 힘들다는 교통사고를 무려 "3번"이나 겪었습니다.
첫번째는 가족끼리 놀러갔다가 부실공사로 인해 멀쩡히 가던 다리가 말 그대로
"폭삭" 내려앉아서 차채로 한 5미터 아래로 그냥 말 그대로 낙 했습니다.
(덕분에 경찰서 가서 아버지 따지시고..지방신문에도 기사로 나갔었음;;)
두번째는 학교 스쿨버스에 치이고..
3번째는 택시한테 치이고..이때가 제일 심했습니다.
(목격자들 말로는 본넷트를 넘어서 두굴두굴 구불러서 차뒤로 털썩 떨어졌다고 하네요,
정작 저는 눈을 떠보니 병원 응급실 이었음)
저렇게 차사고를 많이 겪으면서 충격이 쌓이고 쌓이다가 어느날 디스크가 생겼네요.
(진짜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무섭습니다, 언제 갑자기 몸에 이상이 올 지 모르니까요)
카츄사 가고 싶었는데 결국 공익으로 가게 됐습니다..
쓸데없이 얘기가 길어졌네요;; 혹시나 패스트푸드 알바 해보신분들,
경험담이나 소감 좀 리플로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막연한 경험담같은 거라도 괜찮아요)
즐거운 새벽(지금시간 AM2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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