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이머 G입니다.
한주 너무 무리를 했더니 몸살이 크게 와서 큰 맘먹고 토요일 연차를 쓰고 쉬는김에
스위치 관련 게시물을 좀 유익하게 하나 남겨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
거실 소파에 누워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오랜만의 기획 포스팅
"스위치 프로콘의 대체제는 과연 있을까?"
-스위치 프로콘과 다른 컨트롤러 비교 오픈-
*4종의 오픈 사진이 있어 포스팅이 긴편이니
차이만 간단히 보고 싶으신 분들은 맨 아래로 내려가 주세요.*
■ 2017년 봄 스위치 발매당시 구입, 촬영한 "프로콘 오픈 요약"
스위치를 구매한 유저라면 "반" 필수적으로 구입하게 될 스위치 전용 프로 컨트롤러입니다.
필자는 초기 구매품입니다만 다행히 양품으로 건져 십자키 이슈가 없는 물건을 받았네요.
기존의 닌텐도 프로콘의 형태보다는 타사 컨트롤러를 많이 인용한 디자인입니다만 만듦새가 상당히 좋습니다.
취향의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반투명한 겉케이스는 그다지 완성도에 도움이 되지 않았단 생각입니다.
로고 음곽도 잘 보이지 않구요.
스위치 특유의 플레이어 4단 플레이어 표시
그리고 버튼들이 꽤 높게 설정되어 누르는 느낌은 좋은 편이긴한데
쫄깃하다기 보다는 스무스해서 기존의 닌텐도 패드들과는 누르는 느낌에 이질감이 듭니다.
동글동글해서 귀엽지만 강력한 컨트롤러 입니다.
■ 2017년 여름 발매하자마자 구입,촬영한 "호리패드 for NS"
자이로 센서, 모션 IR 카메라, 가속 센서, 플레이어 램프, HD 진동, 알림 램프, NFC 의 기능이 빠져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장점을 광고해야 하는데 시작부터 영.....
라이센스 제품 답게 박스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입니다.
(라고 당시엔 적었는데 요즘 나오는 닌텐도 악세사리는 다 닌텐도 스타일의 해당 디자인을 따라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10자버튼의 탈착으로 십자와 스위치 스타일을 모두 즐길 수 있다고 써져있습니다.
또한 연사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꺼내보면 프로패드와 엑원패드를 적당히 섞은 것 같은 디자인의 물건이 나타납니다.
뒷면에는 방패같은 느낌의 십자패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십자패드는....
이렇게 떼어서 앞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십자패드를 장착하니 더욱더 엑원 패드 스러운 느낌이 되었군요.
보기에는 조작감이 좋을 것 같은 때깔입니다만....
무진장 구립니다.
그 몇천원 주고 예전에 휴대용 기기에 붙이던
파이팅 접착패드 보다도 못한 조작감을 선사합니다.
이런걸로 잘도 라이센스를 받았군요-_-;
-얼마나 안좋은지 차마 말로 설명하기 좀 어려운데
엑박360의 십자패드의 눌림 감도보다 더 안눌리는 느낌이라고 하면 충분하려나요.
버튼을 누르는게 아니라 냉장고에서 굳은 두부를 누르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십자패드를 빼고 기본 4버튼으로 플레이하는편이 더 쫄깃합니다.
문제는 아래로 파여있어서 여러가지로 조작이 편하진 않네요.
프로패드 십자키 문제로 이슈가 되자 한놈만 걸려라
스타일로 발매한 물건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LR버튼들의 경우 프로패드와 크게 차이가 없는 조작감을 보여줍니다.
아날로그 조작도 좋고, 버튼도 쫄깃하니 누르는 감도는 좋네요.
그럼 스위치 프로패드와 대조해보겠습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꽤나 다른 디자인입니다.
프로패드에 비해 호리패드가 좋은 점은 버튼 누르는 쫄깃함이겠네요.
프로패드는 전체적으로 좀 스무스한 누름감이라 좀 손맛이 약합니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도 호리패드 쪽이 낫습니다만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프로패드쪽이 좀 더 고급진 느낌이네요.
간단 총평
장점: 쫄깃한 버튼감.
단점: 유선(이건 호불호)
삭제된 7가지의 기본 기능들
장점으로 광고하는 십자키의 구린 조작감.
결론적으로 이걸 살 돈이 있으시면
게임을 사시거나 더 보태서 프로패드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 2017년 가을 구입,촬영한 "스틸 엣지 컨트롤러(무선)"
왠지 고급질 것 같은 이름과 대체제로 좋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구입했던
스틸 엣지 무선 컨트롤러.
박스 디자인은 닌텐도 스럽습니다.
로고가 참으로 멋드러지네요. 상남자의 패드란 느낌!
제가 이건 잘 몰라서 그러는데 스틸 인터렉티브가 국내 기업이였나요? 흠.
상판 디자인이 제 취향이라 한장 더 찍어봤습니다. ㅎㅎㅎ
구성품은 컨트롤러, 5핀 충전 케이블, 1장짜리 메뉴얼(이건 좀..)
받기전에는 좀 기대를 했는데 실제 디자인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플라스틱이 너무 싼티가 나네요.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실 것 같습니다만...
(마감을 하다 만 느낌의 플라스틱이라고 해야하나, 뭐 그런 재질과 느낌입니다.)
뒷판 플라스틱도 좀 싼티납니다만 다른 컨트롤러랑 뷰는 비슷해 보입니다.
패키지 사진과는 뭔가 달라보이는 LR 버튼에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중국산 장난감을 보는 것 같은 이 이질감이 좀 실망 스럽습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한 오돌이 마감인데 이조차도 싼티가!! 뷁
버튼 높이나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듭니다만...
십자키를 닌텐도 스타일을 채용했는데 조작감이 별로 안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버튼이 좀 안눌리는 느낌. (물론 실제로 반응은 잘 하긴 합니다만.
화장실 가서 닦다만 느낌의 감도랄까나요--)
■ 2017년 겨울(12월) 예약 구입, 촬영한 "조이트론 EX 스위치(무선)"
조이트론 치곤 왠지 좋아보여서 한번 예약해 보았습니다.
박스가 꽤 럭셔리 해서 만족스럽네요.
닌텐도 스위치 스타일의 박스 디자인이 어김없이 차용되어 있습니다.
버튼이 왠지 모르게 쫄깃할 것 같은 기대감이 쓩쓩 느껴집니다.
뒷판은 심플하네요. KC 보증이 표시되어 있어 신뢰가 듭니다.(과연..?!)
구성품: 컨트롤러, 피시용 동글, 충전케이블(중복이라 그냥 넣어둠), 메뉴얼
동글은 예약구매자만 주는거라고 했는데 오프에서도 다 주더군요-_-; (에이 사기꾼들)
EX 스위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외피를 벗겨서 교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레드스컬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피시용 동글을 수납할 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별것 아닌 기능이지만 편의가 좋네요.
개인적으로는 반투명 디자인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이제품은 반투명이 꽤 잘어울립니다.
버튼 전체적으로 유광삘인데 고급진 느낌이 드네요.
십자키는 엑박 스타일입니다만 감도가 꽤 괜찮습니다.
후면은 그냥 평범합니다.
스위치 기기이지만 아무래도 아직은 C타입보다는 5핀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감안했는지
5핀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LR버튼도 누르기 쉽게 디자인 되어 있는 점도 특징이네요.
프로콘 보다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더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스위치 무선에 사용할 수 있는 무선 3총사 (달타냥, 아르미스, 아토스)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사지마세요오~~오오오.. (호리 개객끼 해봐!!)
오....
오..
무선 형태의 닌텐도 공식 프로 컨트롤러들
닌텐도 공식 제품 중에서는 위유용 프로콘이 제일 완성도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웨이브 버드 역시 좋긴 했지만 얘는 프로콘의 형태와는 다른 물건이라 ㅎㅎ
필자의 스위치 플레이 공간(거실) / 작업방에도 하나 더 구축해두긴 했습니다만 다음 기회에 한번 ㅎㅎ
-무선 컨트롤러들 인식샷-
■ 컨트롤러 비교 - 대체제는 과연?
(그립감은 필자의 손이 여성,아이들 사이즈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조작감: 프로콘 > 조이트론 EX > 스틸 엣지 >>>>>>>>>>> 호리
십자키 조작감: 프로콘=조이트론 EX (스타일이 다른 십자지만 조작감도는 동급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틸 엣지 >>>>>>>>>>>>>>>>>호리
버튼 감도: 프로콘=호리 > 조이트론 EX > 스틸 엣지
LR 버튼 감도: 프로콘=호리(저항감이 적음) > 조이트론 EX (가볍게 눌림) > 스틸 엣지 (튕기듯 눌림)
그립감: 프로콘 > 호리 > 조이트론 EX > 스틸 엣지
플라스틱 재질 및 만듦새: 프로콘 > 조이트론 EX > 호리 > 스틸엣지
무게: 프로콘 > 조이트론 EX > 호리 > 스틸엣지
(이렇게 해놓으니 호리가 좋은 것 같지만... 호리는 무조건 패스하세요.)
항목당 설명
전체적인 조작감 (조작감도의 총체적 평가)
십자키 조작감 (십자키의 조작 느낌 및 실 게임 반영)
버튼감도 (전체적인 버튼 눌림 감도)
LR 감도 (LR 버튼의 감도)
그립감 (손에 쥐었을때 들어오는 느낌)
플라스틱 재질 및 만듦새 (제품으로서의 전체적인 완성도)
무게 (제품의 무게)
■ 그래서?
현재까지 나온 프로콘 외 3종의 타사 컨트롤러는
프로의 완벽한 대체제로 보기는 좀 어렵다는게 제 평가입니다.
(아미보 인식, HD 진동 등의 구현이 어려운 기능은 배제 하더라도)
이중 그나마 가성비가 좋다면 조이트론 제품이 가장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기획 포스팅이라고 거창하게 말했지만
사실 길게 사용하진 못한 짦막 후기를
기이~~일게 쓴 느낌이라 분석의 깊이가 좀 약하긴 합니다만
필자가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환경이라 깊이있는 포스팅이 되긴 어려웠던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돈받고 만든 포스팅도 아니니까요 엣헴!..도주)
가성비 분석:
프로콘 (평균 구입가격 7.5만)
조이트론 EX 스위치 (평균 구입가격 3.5만)
스틸 엣지 (최저가 배송비 포함 3.2만)
호리 (....버리세요)
길고 긴 여행이 끝났습니다.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쪽지로 블로그 펌 문의가 와서 적습니다. 퍼가시는 것은 자유이되 링크와 이름 표기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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