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날 부평으로 이사가면서 잃어버렸습니다
당시 저는 병원 입원중이었구요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배에도 흰무늬가 있습니다
직장 퇴근하고 이사가기 전동네로 2시간 가량 씩 계속 찾아보고
프로베스트캣 15kg짜리 차에다가 두면서 이곳저곳 사료도 뿌려주고
길냥이들 마주치면 가다 말고 또 사료뿌려주고
전단지도 4000장 만들었다가 업체에 2000창 배포 맡겼지만 사기당하고;
남은 전단지 다친몸으로 어머니와 조금조금씩 같이 뿌리고
다다음날되면 청소하는 사람들이 띄어가서 힘들게 붙여놓은 전단지 없어지고
제보 전화 받아서 찾아가보니 다른 녀석이거나 가보면 이미 없고
점점 마음이 지쳐갑니다.
혹시 비슷한 녀석이라도 보신분 꼭 연락바래요
010-4297-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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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날 일을 하다가 몸 4군데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9월9일날 저는 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태에서 집을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저희집 땡순이를 잃어버렸습니다.
animal.go.kr에 한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거기는 보호중인 사진이 단 한장밖에 안올라옵니다.
사진에는 누워있는 모습이 나와있고 얼굴부분은 돌려져있어서 안나와있는겁니다.
그런데 사진에 고양이가 제가 잃어버렸던 땡순이와 너무나도 유사한겁니다.
등록되이있는 날짜가 제가 땡순이를 잃어버린 날짜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잃어버린곳은 9월9일 구로구 고척동이고
사진상의 고양이가 발견됬다는곳은 9월9일 부천 소사구더군요
거리상으로는 15km이상 떨어져있을겁니다
그리고 나와있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니
사진속의 고양이는 이미 죽었다더군요...
가슴이 덜컥했습니다.
그래도 공고속의 이미지가 땡순이와 너무나도 닮았었기에 확인을 위해 그곳으로 갔습니다.(3번째 이미지가 공고속의 고양이 입니다)
사진속의 녀석의 사체를 아직 냉동보관중이라고 하시더군요
확인해보시겠냐고 물어보는데
덜덜 떨렸습니다.
그래도 확인을 해야헸기에 부탁을 드렸습니다.
털색이 다르더군요
콧잔등의 색도 다르더군요
그러나 사체이기에 변화가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머리속이 혼미해서 제가 원했던 아니라는 확신을 정확하게 얻지를 못했습니다
기분이 너무나 안좋아서 인사를 드리고 황급히 빠져나왔습니다
고양이는 죽으면서 털의 변색이나 콧잔등의 색이 바뀌기도 하나요?
얻고 싶었던 아니라는 확신을 못었엇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수도 없었습니다.
잃어버린 당일날은 피시방에서 장당1500원 주고 전단지를 고작 10장 만들엇지만
인쇄소에 물어보니 100장에 4만원
더 대량으로 할경우에는 훨씬더 싸진다더군요
일단은 100장을 즉석에서 프린팅합니다.
글자도 알아보기 쉽게 키우고 문어발형식으로 만들어서 전화번호를 보던 사람들이 띄어갈수 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인쇄가 끝나고 문어발을 가위로 자르고 온몸에 붕대를 감은채 100장을 붙였습니다.
그 이후로 연락이 드문드문 옵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안정을 해야되는 상태였지만 매일 땡순이를 찾으러 외출
그리고 늦게 외출받아서 외박을 할수도 있다고 병원에 말하니 아예 퇴원을 하라 말하더군요
퇴원합니다.
집은 부평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구로구 고척동에서 홀로 있으며 고양이들이 활발해지는 새벽녁까지 차에서 자면서 혹시나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면 사료보이를 들고 뛰쳐나갑니다.
아니네요
동네를 하도돌다보니 동네사는 고양이들 얼굴과 주로다니는 경로 자는 위치까지 다 알게 됩니다.
근데 땡순이는 없군요
매일같이 여기저기 사료를 뿌립니다.
그와중에 제가 붙여놓은 전단지들은 청소하면서 다 떼어가버렸네요
다시 인쇄소에 연락을 합니다.
2000장에 8만원에 인쇄해주겠답니다.
3일정도 걸리고 문어발모양 컷트까지 하면 12만원 추가된답니다.
돈이 없으므로 인쇄만 부탁합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2000장이 아니고 4000장이라네요
제가 불쌍해서 그런거니 모르겟지만 부탁한거에 두배를 인쇄해줬습니다.
2000장을 저 혼자 일일이 가위질을 합니다.
6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저혼자 저 많은 전단지를 배포하기는 무리이므로
전단지 배포업체에 전화를 걸어봅니다.
장당 80원이라는 업체를 부릅니다.
2000장 16만원
다음날 전단지를 가져갑니다.
배포를 완료햇다고 팀장이란 사람한테 전화가 왓네요
매일 같이 땡순이를 찾으러 돌아다니므로
배포완료햇다는 그날 저녁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전단지도 확인해봅니다.
2000장을 맡겼는데 3일동안 붙어있는 전단지를 50장도 못봅니다.
그나마도 청테이프로 3~4군데씩 붙여놓은게 아니라 얇은 스카치 테이프로 아주 무성히하게 붙여놔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바람에 날려서 위태위태하게 간신히 붙어있습니다
복장이 뒤집어 집니다.
전화로 팀장이란 사람한테 따집니다
팀장이란 여자는 현장에 와보지도 않았답니다.
제가 와서 이거 붙여놓은꼴 눈으로 확인해보라고 따집니다
안옵니다.
그러면서 어서 돈이나 달라고 따집니다
한참을 싸웁니다
가뜩이나 우울한테 좌절감이 더욱 심해집니다.
남은 2000장중에 500장 정도를 어머니와 돌립니다
그러면서 몇군데서 전화가 오지만 집에서 출발하면 1시간 가량 걸려서 막상가보면 이미 고양이는 없거나
다른녀석입니다
구청에 전화를 해서 통덫을 대여합니다.
제보전화가 왔던곳중에 눈으로 확인 못한곳에 가서 주위에 다시 전단을 돌리고 사료도 뿌리고
통덫에도 전단지를 붙여놓고 다른 장소로 땡순이를 찾으러 가봅니다.
돌아와보니 통덫이 사라졌습니다.
좌절감이 더해가고
매일 붙이던 전단지도 몇일 못가 다 없어집니다
몸도 어느정도 나아서 출근을 합니다
새벽5시에 출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피곤합니다.
생전 안먹어봤던 에너지 드링크를 땡순이를 찾기위해서 먹어봤습니다.
네이버 고양이 카페 3군데
다음 고양이 카페 1군데
catcare, angel, 디씨고양이갤,루리웹에 글을 올려봅니다.
그러나 별반 소득은 없습니다.
그러다가 고양이 탐정이란분의 이야기를 줏어듣고 연락처를 알아내어 전화를 해봅니다.
시작부터 돈얘기입니다. 하루3시간 찾는데 17만원을 요구합니다.
일단 얘기를 듣습니다.
제 사정을 얘기하니 저를 책망하는 소리만 합니다.
도움되는 얘기는 한마디도 안해줍니다.
전화를 끊습니다.
구청홈페이지에 들어가니 고시공고에 유기동물 공고가 뜹니다.
9월9일이후 양천구,구로구에 뜬 공고를 전부 읽어보앗으나 일치하는 고양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카페,디씨고양이갤,animal.go.kr을 들락날락하며 찾아보나 더이상 소득이 없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가 빼먹은 부분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포기하라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만약 가능하시다면 다른 사이트에 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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