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 주에도 다녀왔다가, 사전 엔트리를 하지 않아, 현장 접수자는 추첨으로 진출하게 되어 추첨 탈락했었는데, 너무 궁금해서 이번 주에도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서 5정거장 거리인 도요나카 역에 있는 츠타야에서 진행됩니다.
지난 주에는 전철까지 타고 갔지만 허탕을 쳤고,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가 봤는데, 가는 길이 오르막이라 25분이면 갈 줄 알았던 거리를 40분이나 걸렸네요.
역에서 좀만 가면 이런 동네가 나옵니다. 오른편에 츠타야가 보이죠.
동경은 잘 모르겠지만, 오사카에서도 이런 츠타야 매장에서 카드 게임장을 만들고, 주기적으로 대회를 열어주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오사카 위에 딸린 작은 시인 도요나카에서 이런 걸 하니 신기합니다. 사람들도 많이 모이는 편이고요.
저녁 6시에 시작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전에는 다른 트레이딩 카드 게임 대회를 하더군요. 아직 메인 스트림은 그 쪽인 듯 합니다.
이름과 아이디를 확인하고 참가비 200엔을 내고 참가 신청서를 받습니다. 사용하는 캐릭터 2개를 적어서 제출하더군요.
대회 때마다 룰은 바뀌지만, 오늘 룰은 32강에서 8강까지는 BO3, 4강부터는 컨퀘스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마 한국에도 있으리라고 생각되는데, 매장 내에 준비된 이런 작은 듀얼 스페이스에서 진행됩니다.
경기는 비록 대전 하자마자 0승 2패로 탈락했지만, 참가상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참가상인 리얼 카드입니다. 지난 번에는 케르베로스가 나왔는데 이번엔 잔다르크네요.
통상 구하기 힘든 게 섀도우버스 리얼 카드인데, 이런 오프라인 대회를 열면 사이게임즈 측에서 이런 상품 지원을 해 준다고 합니다...
우승 상품이 아마 카드팩 7팩에 섀도우버스 로고가 붙어있는 보조 배터리인데, 언젠가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마 주말에 한가하고 게임이 당길 때, 가끔은 참가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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