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주의 바랍니다
말투 표준어 아닙니다
PALAU 크루즈 龍馬 다이빙 3일차!!!
오늘 역시 4번의 다이빙 예정이라능
그러나
날씨가 좋지 못하고 파도가 높습니다
결국.....원래 가고자 하는 코스는 변경이 불가피하게 된 빌어먹을 사태가 일어나고 맙니다....ㅠ_ㅠ
하~~~~~ㅅㅂ.......
북쪽 코스의 블루홀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어제 갔던 포인트로 다시 향하게 되고.....
새벽 다이빙 스타트!!!!!!!!!!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夜光蟲 (야광충) !!!
파랗게 빛나는 애들 보이심메??? ㅇ_ㅇ???
이거이 사진에는 이렇게 나왔는데......직접보면 상당히 신기하다능
요로코롬 이른 새벽 깨끗한 바다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잠수 잠수......아래로 아래로
조류가.....상당히 쎕니다
어제보다도 더 쎄졌다능
^오^
저 멀리 '험프헤드 피쉬' 실루엣이 보이는 겁니다
보이시나요??? (가운데)
ㄷㅐ략 4~6마리정도가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브로콜리 처럼 생긴 신기한 산호 지형
그리고...더럽게 쎈 조류!!
ㅠ_ㅠ
촬영하기가 쉽지가 않은 겁니다.
저야........이때가...거즘 150 다이브 정도라......어느정도 컨트롤 가능했지만 (구로또 경험자 음하하하!!!)
'오픈 워터' 자격증 정도의 분들이 다이빙 하시기엔 고난이도;;;;;
이놈들이 험프헤드 피쉬
주둥이 보시라능....
외모와는 달리......산호 뜯어 먹고 사는 순둥이
다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한 샷 보여드리죠
저 멀리 '바라쿠다' 무리들이 보이는 겁니다
0ㅇ0
이때......
가이드의 지시를 무시하고 무리를 이탈하여 촬영하려고 물고기 쫓는 日本人다이버 (이후 86년생으로 칭하죠)
이 인간.....이번 여행 내내 상당한 민폐였다능!!!
민폐 사례 1
보시는 바와 같이 서로 팀을 이루고 움직이는데 가이드 지시 무시하고 무리하게 물고기 쫓아갑니다
이러면............다른 분들은 그 물고기 감상 못하게됩니다
또한
촬영한다고 급격히 움직이기 때문에 공기 소모량이 커지는데........
이러면.................다른 분들은 공기 여유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전원 출수해야 하는 빌어먹을 일이 생깁니다
조류가 상당히 쎈 곳이라 평소 보다도 공기 소모량이 큰데.......
물고기 접사 찍겠다고 혼자 방방~~~돌아다녀서 공기 소모 심하게 하더라능;;;;;
보통 60bar 정도 남으면 출수하는데........(200bar에서 입수함)
저는.....80bar 90bar 남았는데.....출수했었다능....(아오.....86년생 놈!!!)
여튼!!!!
86년생이 쫓아버린 바라쿠다는 이렇게 생긴 놈들입니당
닝겐에게 그리 플랜들리 하지 않아서 접근하면 보통은 도망갑니다만.......
가끔씩 접사를 허락해 주는 애들도 있다능
아니나 다를까....일찍 출수하게 됩니다
안전정지 하려고 올라가는 도중에 본 헴프헤드 피쉬
ㅠ_ㅠ
조금만 더 놀다 올라가고 싶었는뎅....
망할놈의 86년생 놈땜시......ㅠ0ㅠ
괴기스럽게 생겼으나....겁보라능 ㅎㅎㅎ
출수 직전에 본 야광충!!!
크루즈로 돌아가는 길에 본 돌고래 점프샷
밥먹는 동안 날씨가 다시 맑아졌습니다
그러나 파도는 여전히 거칩니다
오전 다이빙 스타트!!!
역시나.....조류가 상당히 쎕니다
그리고 등장한.....
두둥!!!!!!!!!!
^오^
잭피쉬!!!!! (본명은 빅아이 트래발리)
가운데에 블루 핀 트래발리(가운데 색 진한 놈)도 보이는 겁니다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맑은 바다에서 보니 반가웠습니다
에헤헤헤헤
조류가.....쎕니다
흔들림이 심해져서 온전하게 사진 찍기가 쉽지가 않다능
ㅜ_ㅜ
민폐사례 2
팀을 이루면 팀원과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저희 팀 이외에 다른 일본인 그룹 팀이 있었는데 (5~10분의 텀을 두고 따로따로 입수함)
저희 팀 대열 깨고.......물고기 찍는다고 다른 팀 대열까지 들어가 버리더군요;;;;;;;;;;;;;;;;;;
이거.........죨라 민폐입니다;;;;;
가이드가 이거 보자마자 바로 다른 곳으로 철수해서 팀들끼리 엉키는 것 방지했으나
덕분에 저희 팀은 물고기 구경 못했다능
ㅠ_ㅠ
Aㅏ..................ㅅㅂㄴ
짜증과 더불어 다른 곳으로 갔으나....물고기가 별로 없는 겁니다
근근히 보이는 노랑고리 퓨질리어
약간의 퓨질리어 떼 보고......출수.....ㅠ_ㅠ
젠장...........망할놈의 86년생놈
잠시 쉬고.....오후 다이빙 들어갑니다
험프헤드 피쉬가 보입니다
이 포인트에 상주하는듯....ㅇ_ㅇ
오후가 되어도 조류는 여전히 쎕니다
어허허허허
드랍 오프 지형이라서
조류 걸이 끄집어내 조류 다이빙을 합니다
보이심메??? ㅇ_ㅇ??
조류가 겁나게 쎄서 숨쉬어 내뱉은 공기 방울이 순식간에 뒤로 흘러 날아갑니다
이 때.....또.....민폐짓을 행하는....86년생!!!
민폐 사례 3
드랍 지형이라서 조류가 상당히 쎕니다
팀원들이 조류걸이로 자리를 잡고 조류 다이빙 하거나 급류에 쓸려내려가지 않도록 바위밑에 대기하고 있을때
바다생물 나타났다고 다른 팀원들 잘근잘근 밟거나 짓누르며 무리하게 움직이면 안됩니다
당하는 사람은 드럽게 기분 나쁘다능!!!
게다가 심한 조류에서 몸 가누는 것이 힘든 초심자라면
생물 사진 찍겠다고 자기 몸 가누지도 못하면서 나아가면 안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조류에 휩쓸려 팀원들과 떨어져나가 조난 당한다능
왜......가끔 뉴스에서 스쿠버 다이빙하다가 죽는 사람들 뉴스 나오잖아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보통은 50다이브 이상쯤 되면 나름 자아도취 혹은 자기 고평가해서
가이드가 하지 말라는 행동하다 사고사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현직 강사왈)
드랍 오프 지형에서 그래도 저 멀리나폴레옹 피쉬!!! 볼 수 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의 모자 처럼 생겨서 붙은 별명....나폴레옹 피쉬
호기심이 많아서 닝겐을 경계하지 않는다능
허나.......이런 성격에 의해
닝겐들에게 많이 헌팅당해 수가 급감
현재 보호종이라 합니다 ㅠ-ㅠ
이동하는 중에 발견한........생물....
팔랑 팔랑
날아다니는 듯한 움직임 시전
바닷속에 사는 민달팽이의 일종인 듯 합니다
일어명이 아마도 ウミウシ
검정생은 첨 본다능
^오^
용왕님 심부름꾼~~!! 아니신가
아화화화화
오빠랑 달리기 시합해볼래????
토끼 간 어딧나 알려주께
ㅎㅎㅎㅎ
조류는 쎄고......생물은 별로 없다능....ㅠ_ㅠ
그나마 퓨질리어 무리들은 질리도록 봅니다
노랑 꼬리 퓨질리어 떼
어김없이 나타나 촬영을 방해하는 86년생!!!
민폐사례 4
다른 분이 촬영중일 때에는 순서를 기다렸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 찍어야합니다
혼자 찍겠다고 갑자기 불쑥 나타나 앞에 있는 물고기들 좇아버리면 안된다능!!!
바다의 진상 쒱키......
내 주식 떨어진 것도 네놈 탓이다!!!! (응?? ㅇ_ㅇ??)
86년생 없는 곳으로 고고씽
^오^
안보인다 86년생
ㄴㅔ온 퓨질리어 떼
안전 정지 하면서 돌아다닙니다
노랑 꼬리 퓨질리어 떼
수심 낮은 지형으로 와서 그런지 산호들이 꽤 있습니다
민폐사례 5
바닷속 산호들은 돌이 아니라 생물이며 물고기들의 서식처입니다
게다가 성장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며 부서지기 쉽습니다.
촬영한다고 접근해서 오리발로 밟거나 짓누르면 산호 뿐 아니라 물고기들의 서식처 또한 파괴됩니다
산호지형에서는 주의를 기하여 중성부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
네 놈 사진 따위를 위해
산호 밟아서 죽이지 마!!!!!!!!!
이 86년생 놈아!!!!!!!!! (버럭)
분노의.......출수샷
ㅂㄷㅂㄷ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어허허허허......
기상악화로.....가고 싶은 포인트는 못가고
조류는 쎄고......
생물은 없고.....
86년생에게 밟히고......방해받고......일찍 출수하고....
젠장....ㅠ_ㅠ
그래도 BEST 샷은 선정해야........헤헤헤
강한 조류 해역에서 만난 잭피쉬!!!!!!!!!!
물은 상당히 맑다능 ㅎㅎㅎ
PALAU 크루즈 다이빙은 계속........(86년 생에게 복수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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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러게 말이에요. 일본 다이빙샵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저런 86년생은 저도 첨봤어요 국까는 아니고....한국 사람들중에 저런짓 하는 사람들이 좀 많은 편이라........ 그 사람들 피해서 외국샵 이용했던건데.....운빨이....ㅠ_ㅠ 그치만.....다음편에서 복수해줬으니....기대해주시라능 ㅋㅋㅋㅋ | 16.07.22 17: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