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너만 43장...!
요즘(?) 입고시즌이라 심심찮게 보이는 네메시스 저도 맹글어봤습니다.
사실 프라 접다시피하고 이미 집에 건프라도 남아있지 않은지 오래 인데...멋있기도 하고 장식용으로 쓰더라도 손색이 없을 듯 해서 구입했습니다.
디테일이 과하다 어깨뽕이 과하다 의견들도 많았고 저도 사실 어깨가 좀 거부감 있었는데요.
이게 조립하며 보니 디테일이 급에 비해 엄청나긴 합니다. 프레임부터 외장까지 조형이나 몰드 등이 비는 부위가 거의 없는 수준.
(이렇게까지 파줬는데 먹선 안할거임? 하고 협박당하는 느낌이었...ㄷㄷ;;)
저는 일단 과한 디테일? 장식용으로 오히려 좋아- 라고 생각해서 구입했고 6일 내내 맹글었던 것 같습니다.
데칼은 일부 생략했고 먹선+마커부분도색 정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근래 비소식이 잦아서 마감전이라 포징은 없지만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 만족감에 급한대로 몇 컷 찍었네요.
마감 올렸쥬 끝났쥬 이제 얌전히 장식만 할 겁니...
아...장점이자 단점(?)이랄까... 이게 디테일이 하도 과해서 시선 분산이 심하다보니 사진빨이 실물보다 안받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치오픈(?)기믹도 나름 여러군데 있고 사진상에도 가슴기믹 빼고 거의 풀오픈해도 티가 잘 안나요 ㅎㅎ;;
조립감은 한두어개 파츠들이 결합시 엄청 빡빡하고, 또 일부 파츠가 가동시 타 부위와의 간섭등으로 이탈 하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낙지나 후두둑 수준의 문제는 없고, 결합시 일부 뻑뻑함 역시 프라 한번이라도 조립해보신분이면 별 문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똥손도 만들었으니까요;;
다만 게이트 정리는 깔끔하게 해주는 편이 조립시 스트레스가 덜 하실 것 같습니다.
진짜 요만큼 덜 정리된 게이트자국 때문에 조립이 제대로 안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네요.
궁극까진 아니어도 외날니퍼 하나쯤 있으면 런너똥이 절반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디자인에 파츠들이다보니 한번에 완성하려고 들면 손가락이 조금 아픕니다..ㅎ;;
그리고 굳이 아쉬운 점 하나를 꼽자면 헤드 가동범위에 의외로 제약이 있습니다. 이게 목 울대(?)파츠와 금색 옷깃(?)파츠 덕분인데,
가동범위를 조금이라도 늘려보고자 현재는 해당 파츠 들을 미세하게 깍아냈습니다만 가동성이 엄청 좋아지진 않더군요. 물론 더 깍으면 되겠지만
그러면 조형을 해치는 느낌일 것 같아서 보류. 목젖파츠만 빼 버려도 가동범위 많이 올라갈 것 같지만, 이게 또 디테일적으로 킬링포인트라^^;
스탠드 역시 제품에 포함되어 있고 간이스탠드도 따로 제공 됩니다.
특이하게 주요 가동부위 관절파츠가 기본런너인 abs조립과, 별도 동봉된 미리 조립완성된 pom파츠가 제공됩니다.
저는 그냥 메뉴얼에 recommend 라고 되어있어서 pom파츠 사용했습니다. (abs는 스페어용으로 보관을...)
아래부터 완성사진 입니다.
문제의 그 목젖 울대(?)...멋있는데 가동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 ㅠ
마감올렸다고 어설프게나마 포징도 몇 컷 해봤습니다.
헌데 이런것도 IP의 힘(?)이랄지,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이라 확실히 포징이라던가 그런 재미는 좀 덜한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무게중심은 잡아줘야 하지만 메탈프레임 없이도 자립이 가능할만큼 관절은 짱짱합니다. 물론 사진은 풀장착이 아니긴 하지만요.^^;
가동이나 관절강도에는 지장이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크고 길쭉한 어깨뽕이나 백팩무장들 간섭때문에 포징이 아주 쉽지만은 않은 느낌입니다.
찍다보니 왠지 이쪽이 얼짱각도인가 싶게 자주 나오네요.
그냥 바닥에 쌩으로 눕혀서도 한 컷..
색조명놀이(1)
색조명놀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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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일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부분부분 마커자국이나 미흡한 부분도 많은데 킷 자체가 화려해서 묻어가는 중이네요.
보다보면 파쿠리 투성이 같기도 하고 아닌 듯 싶기도 하고.... 사실 IP는 갈 길이 많이 남았겠지만,
저처럼 그냥 장식용으로 화려하고 멋있는거 하나 갖고 싶어! 라고 하시면은 후회는 안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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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보량 많은 로봇을 보다보면, 그냥 몽환상태에 빠지는 기분이예요.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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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진에도 나와있었는데 메탈파츠로된 기둥도 들어있어서 스탠드 없어도 새울수있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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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싶어도 못사는놈인데 보고나니 또 뽐이오네요 "과한" 디테일 네메시스의 시그니처 아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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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진짜 메빌도 못비빌 수준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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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완성했습니다 화이트 골드 도색을 해서 안그래도 빡빡한데 손가락 아파 죽는줄 알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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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보량 많은 로봇을 보다보면, 그냥 몽환상태에 빠지는 기분이예요.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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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거치대 전시 기준으로 그냥 PG느낌입니다. 작업방식도 언리쉬같고 프라보단 완성피규어같아요 | 25.05.21 15: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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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갈고 나온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거 계속 내면 곤란할지도...(사고싶어서) | 25.05.21 1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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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디자인도 넘나 멋진것이라 박스 버리기가 아까울 정도네요 ㄷㄷ... 디테일 증말 무춋습니당 ;; | 25.05.21 1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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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찾아보니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 25.05.21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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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베
공식사진에도 나와있었는데 메탈파츠로된 기둥도 들어있어서 스탠드 없어도 새울수있긴 하더라구요 | 25.05.21 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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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포함이에요 백팩에 모든 무장 장착할 수도 있는데 스탠드 자체도 장난없쥬 보통 각도 조절도 안되는 이상한거 많았는데 얘는 스탠드도 PG급! | 25.05.21 1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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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시공간(?)에 대한 배려인지 사진의 간이 스탠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 25.05.21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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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을때 마감 올리고 3D스티커까지 완성시키면 배경지 깔고 각 잡고 찍어보려 벼르는 중입니다 ㅎㅎ;; | 25.05.21 15:2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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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미토
그건 천막이라고 다른 킷 | 25.05.21 1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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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mited
천막이 현시점 이쪽프라 끝판왕이라고 하더군요...걍 PG니까 뭐... | 25.05.21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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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 날개 세팅(?)에 따라서 스프덤 느낌 한스푼 + 뾰족한 곡선에 레드는 데슷히니 한스푼 + 검정과 레드 컬러링조합은 마징가향기 반스푼쯤 나는 것 같습니다 크크... | 25.05.21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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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진짜 메빌도 못비빌 수준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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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빌만의 느낌과는 다르지만 디테일만 놓고보면 적어도 꿀리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 ㄷㄷ | 25.05.22 0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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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제품중엔 현시점으론 탑티어중 하나가 맞는 것 같습니다. 멋있는데 가격생각하면 더 만족스럽습니다 ㄷㄷ | 25.05.22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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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는데 조립할 엄두가 나지 않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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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달리시는 겁니다 ㅋㅋ | 25.05.23 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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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징 장인분들이 많으셔서 약소합니다...ㄷㄷ... 저희집도 공간 없는데 저는 딱 저거 하나만 한번 해보자 하고 놓은지라^^;; 아크릴케이스 딱 적당한게 기성품으로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공간파괴자 맞긴 해요 ㅠㅜ | 25.05.25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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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은근 그런 요소가...! | 25.05.26 1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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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 보면 아예 대놓고 스프덤 컬러링 작례도 있더군요 ㄷㄷ 은근히 어울리더란...스프덤 디자인이 묻어있는 느낌이긴 합니다 ㄷㄷ | 25.05.26 1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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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싶어도 못사는놈인데 보고나니 또 뽐이오네요 "과한" 디테일 네메시스의 시그니처 아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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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뉴비 입장에선 예전에 건프라잡지나 게시판 오른쪽에서나 보던 개수장인분들의 레진컨버전킷 느낌이라 우왕 이게뭐야 라는 느낌입니다 역설적으로 ip가 없으니 가능한 디테일이라는게 또...ㅎㅎ;; | 25.05.26 18: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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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완성했습니다 화이트 골드 도색을 해서 안그래도 빡빡한데 손가락 아파 죽는줄 알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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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팁을 드리면 대검 손잡이에 빔파츠 남는거 있으면 장착가능합니다. | 25.05.26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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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풀도색...좀 빡빡하긴 하죠 저도 손가락 아팠습니다. 빔파츠...저는 그런거 없다느응 ㅠ | 25.05.26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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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선+마커+데칼+마감제가 전부에유 ㄷㄷ...사실상 마커 부분도색말고는 그냥 색분할 자체가 저렇습니다 ㄷㄷ | 25.05.26 2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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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하면 아주 맛있는 제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추천 ~ | 25.05.27 0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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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부족한 조립감과 여기저기 보이는 파쿠리요소 말고는 참 괜찮은 제품인 것 같긴 합니다. 기존 중국제 오리지널 프라는 솔직히 디자인들이 호불호 강해서 그닥 끌리지 않았는데 얘는 그걸 감수할만큼 적당히 줄타기를 잘 한 디자인과 그 이상의 디테일이라 지갑이 열리네요. | 25.05.27 0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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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물건들 조립감 얘기 많은데, 그래도 이정도면 할만 합니다 | 25.05.27 1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