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i입니다.
이제 건프라엑스포 2015도 슬슬 막이내려가고있네요.
제가 포스팅할 작업기는 이번에 GBWC 2015
오픈A부문에 출전했던 "Deja-Vu"라는 작품입니다.
제가 올해 20살 대학생이되면서
대학생이라면 방학이라는 기간이 길고 딱히 다른일을 하지않는다면
지루하기까지한 긴 기간을 나름 의미있게 활용해보고자 기존에는 도전해보지 못했던
디오라마를 도전해봤습니다. 원래 컨셉자체는 고등학생때부터 준비해왔던 터라
컨셉자체는 조정하는데에 오래걸리진않았네요.
다만 원래 예상했던 규모라면 좀더 컸어야했는데 50.50.50 규정이라던가
경제적인면(?)과 시간의 한정성 등등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여 원래 원하던 규모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제 기준에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낸 것 같습니다.
"Deja-Vu" 즉 데자뷰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컨셉자체가 역습의 샤아에서 나오는 장면을 비슷하게 연출하는것인데
베이스를 UC킷으로 해보자 해서 설정상으로도 0093년도와 0096년도
즉 다시 그 장면이 재현된다라는 의미로 데자뷰 라는 이름을 지어보았습니다.
방학도 방학인만큼 고등학생때 까지해보지 못했던것들을 도전해보고
배우고 하면서 여러가지로 많이 깨닫게 된 작품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오픈 A부문에 2등을 수상했습니다.
여러모로 응원해주시고 도움주신분들께 감사인사드리며
다음 포스팅은 촬영 분으로 찾아뵙도록하곘습니다 !
그리고
밑에서부터는 약 2달에 걸친 작업기들을 하나로 쭉 나열해봤습니다.
스크롤압박이 예상됨으로 잘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위해 신체검사를 맡고
그후부터 작업을 실행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유니콘 시리즈 기체로 역습의 샤아를 재현해낸다는 컨셉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뉴건담도 카토키버젼으로 오면서 사이코프레임 전개기믹이 나름 신선한 쇼크였는데요.
그점을 역으로 이용해서 유니콘건담과 뉴건담을 믹싱빌드하여 뉴건담컨셉의 유니콘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2
원래는 역습의 샤아 하면 사자비vs뉴건담
식의 구도가 대부분입니다만, 어쩌면 이 디오라마의 메인컨셉이자 제일 처음으로
이컨셉을 잡게만든녀석이 이녀석이 아닐까싶습니다.
원랜 로젠줄루를 조립하다가 다리를 안만든상태에서 풀아머유니콘의 프로펠런스탱크를 붙혀본게 화근이였습니다...
음..? 네오지옹 스럽기도하면서 알파아질이 연상케된다는점이 시초였죠.
알파아질역시 인콤이 존재하다보니 그 특유의 생김새와 특징이 떠올라
원래 시초디자인은 SD네오지옹에 로젠줄루를 태워서 이래저래 개조하는점이였습니다.
근데 크기도 그렇고 나름 웅장하게 해보려면 좀더 큰킷이 필요로되었는데,
팀원들과 고민을 얘기해보다가 사자비를 이용해보라는 조언을 듣고 이래저래 굴려보다가
이 형태가 완성되었습니다.
대부분 많은분들이 전시장에서 1/400 건콜 알파아질인것으로 아시던데
눈썰미가 좋으신분들은 아셨을껍니다 사자비라는것을...
지방에서 상경한 대학생이라 방학때도 기숙사내에서 작업했습니다.
물론 도색은 야외에서 진행했구요...
뒷배경들이 좀 난잡하거나 그렇더라도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쉽게말해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쳐서 슬슬 형태가 잡아져갔습니다.
어떻게 알파아질을 나타내야할까..
사자비 역시 본체자체에서도 알파아질과 유사한점이 꽤보이는지라
그점을 활용하고, 기라줄루헤드와 사자비 뒤통수를 결합해서 헤드를 만들고,
알파아질 특유의 길고 얇은 팔을 표현하기위해 야크트도가의 팔과
인콤과 손을 재현하기위해서 로젠줄루의 팔과인콤을 사용했습니다.
그밖에도 보면 아시겠지만 크고아름다운부분은 시난주의 백팩, 윗사람들은 모른다는
다리따위 장식을 시전해주신 부분은 MG풀아머 유니콘의 프로펠런스탱크로 진행하게되었습니다.
#3
알파아질과 뉴건담의 대결구도
그리고 어쩌면 허전하다던가 시선의 차이에 중점을 두었고,
나아가 디오라마 자체의 스토리성을 부여해보기위해 엑스트라 기체들이 필요로했습니다.
바로 제간이지요.
제간은 역습의 샤아나 건담UC 에서 기체자체는 조금 다르지만
어쩌면 나름 공통적인면이란 점을 이용해서 엑스트라 기체로 사용하게되었습니다.
#4
좀 뒤죽박죽이긴 한데 알파줄루(알파아질)의 틀을잡으면서
디테일업을 하나둘씩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라판과 빌더즈파츠라던가 퍼티등을 이용해서 사자비 스러움을 조금이라도
탈피하고 조금 더 알파아질컨셉에 맞춰보고자 부분적으로 시작했습니다.
#5
이건 초기컨셉이네요.
제간은 특유의 날렵한 포징이되다보니 그점을 이용해보려했습니다.
로젠줄루의 인콤이 뉴건담 방패에 박히고
그 인콤을 끊으려 달려드는 제간이라는 컨셉이였는데요, 완성작을 보신분들은
차이를 아실껍니다.
그사이 이래저래 알파줄루는 틀을잡아가고있었습니다.
#6
디오라마는 역시 베이스죠.
역습의 샤아 자체가 엑시즈를 사이에두고 이래저래 싸우는 그 구도가 생각나서
베이스는 엑시즈 (소행성) 느낌이 나게끔 바위 표면을 재현해보도록 했습니다.
건콜 알파아질 베이스같은모양,소행성을 좀더 입체적으로 해보기위해 원반접시같은모양,
혹은 그랜드캐니언 마냥 가운데 협곡같이 V자 식의 베이스 등등
여러가지 구상을하면서 작업에 착수했었습니다.
역습의 샤아에서 등장하는 알파아질은 제가알기로 약 100M가량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에비해 MS들은 10~20M정도죠
그렇다보니 그 MA와 MS간의 크기를 좀더 부각시키고 최대한 알파줄루의 크기차이를 극대화시킬 방법을 찾다보니
베이스 자체도 알파줄루쪽을 높게해주는 방식으로 결정하게되었습니다.
디오라마가 처음이다보니 인터넷등을 참고하면서 베이스 기본적인 모양을 잡았었습니다.
#7
컨셉을 변경하였습니다.
위에 말한 컨셉은 가동률이나 역동적인면이 부각되지만 반대로 주인공과 조연
그리고 시선분산등 여러모로 조금 아쉬운 의견이 많아서 역시 엑스트라는 엑스트라답게(?)
주연기체는 주연답게 라는 생각으로 다시 역할을 변경하고 디테일업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UC컨셉답게 소데츠키 문양도 자작해주었습니다.
어쩌면 사자비가 없었다면 이녀석으로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을까..하는 1/100 로젠줄루
이래저래 기술과 실력의 한계로 사실상 중단된 녀석입니다.
MG가 나오기전에 한번쯤 꼭 제 손으로 완성해보고싶은 녀석이긴합니다만 귀차니즘이라던가 여러모로
쉽사리 다시 손에 잡고 작업하기 힘들게되버린 녀석이네요.
초반에는 저렇게 퍼티로 문양을 다 자작했었습니다만 더 깔끔하고 섬세하게하기위해 이번엔 프라판으로 작업했습니다.
#8
다시 뉴건담으로 넘어갔습니다.
이제 슬슬 도색을 시작하던 타이밍이였는데요, 눈치채셨을려나모르겠습니다.
사이코프레임이 조금 각도따라 혹은 조명에따라 다른느낌을 받으셨으면 아셨을겁니다.
뉴건담의 사이코프레임을 최대한 극중에서 느끼는 무지개빛으로 표현해보기위해
오로라 편광필름을 주문해서 이용해봤습니다.
검은색계열 바탕에는 초록.하늘색 정도로 되고
흰색계열 바탕에는 바이올렛이나 노란색 정도로 보이게됩니다.
물론 저희는 초록.하늘색이 필요함으로 사이코프레임은
무광블랙으로 도색후 붙히기 시작했습니다.
디오라마인 만큼 도색을 하면서 치핑(?)을 시도해봤습니다.
워싱도 해보고싶고 그랬는데 첫작품이라 너무 욕심내다간 과유불급 사태가 일어날것 같아서
살짝살짝 시도해봤습니다.
이제 좀 뉴건담 스러운가요?
컬러링도 맞춤과 동시에 오로라편광필름으로 조금더 이뻐진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기숙사라서 에어브러쉬는 사용이 힘들다보니 붓도색과 캔스프레이 도색으로만 이작업들을 진행했습니다.
#9
뉴건담-제간-알파줄루 순으로 도색작업을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제간인데요, 역시 캔스프레이다보니 조색엔한계가있고
그래서 수원역과 용산에 위치한 타미야팩토리로 찾아가서 올리브계열 색을 찾아와서
작업했습니다.
처음엔 이색이 아닌데...하다가도 막상하고나니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드는색이였습니다.
물론 제간들도 치핑이나 웨더링을 해줬습니다.
#10
이제 다시 알파줄루차례였습니다.
1차적으로 서페이서를 뿌리고나서 표면작업이나 추가 디테일을 작업했었습니다.
#11
도색에 착수했습니다.
크기도 MG킷에다가 분할이 많은 사자비 버카가 베이스라서
투톤을 고려해서 도색했습니다. 어떻게보면 색차이가 잘안보입니다만
프로펠런스탱크를 보면 흰색 기준 위아래 색이 조금 다르단걸 볼수있습니다.
이역시 타미야 캔스프레이로 탄색계열을 골라 작업했습니다.
조립 전에 붓도색으로 색분할도색을 해줬습니다.
크기도 크고부품도 많아서 이녀석은 도색하고 작업하는데 거의 하루종일 잡고했던걸로 기억하네요.
확실히 색을 입히니 알파아질 같은느낌이 나서 작업하고 조립하면서 감탄하고그랬네요.
알파줄루도 치핑을해줬습니다.
크기도 크고해서 음.. 처음하는 저로썬 어떻게보면 중간에 가다가 힘들어서 좀 흐트러지기도 하고해서
치핑이라기보단 뭔가 묻었다는 그런느낌이되버리기도했네요.
#12
이제 베이스였습니다.
아이소핑크를 작업한 후에 젤스톤을 구매해서 위에 덮고, 아크릴 물감으로 칠해주었습니다.
베이스는 처음작업하는데 같은 팀원 GUNDARIUM 이 조언도해주고 팁도 줘서
차근차근 배워가며 작업을해봤습니다 .
디오라마는 처음인데다가 지방사람이라 학생시절 이런저런 경험이나 팁을 얻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일한 방법은 인터넷검색이였구요. 그렇다보니 막막했는데 때마침 좋은 조언도해주고 팁도 알려주어서
모험심 같은 느낌으로 하나하나 단계별로 작업해봤었습니다.
바위색같은 진한 회색으로 덮은후에
젤스톤 특성상 빈공간들이생겨 물감이 마르고나면 젤스톤의 흰색 기포구멍들이 보이게되는데
작은 극세붓으로 그사이사이를 도색해주고, 조금더 밝은 회색을 물기를빼서 스치는식으로
슥슥슥슥 해주게되면 바위 특유의 입체감과 조금 더 리얼해보이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로써 길고 긴 작업기였습니다.
다음에는 작품 회수 후에 완성작을 촬영해서 좀더 세세하게 올려보도록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루프동 회원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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