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왜 이리 작품을 생각없이 보는 사람들이 많냐;;;;;;;;

[신입애갤러]

물론 글 제목 처럼 나도 생각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보는 사람이긴 한데.......

나는 그래도

어?이게 왜 지금 이렇게 전개되지?-->아!과거에 이런 전개가 있어서 그랬구나!-->그럼 이 현재의 장면이 납득이 된다.

이런 식으로 감상하거든요?

근데 배경이나 설정이나 전에 주인공이 어떤 행동이나 말을 했는지 생각 안하고 그저 그 씬만 감상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러고나서 하는 소리가

아쉬워요~

진짜 왜 이렇게 전개 했나 납득이 안가요~

모든 작품은 완벽하지 않고 까일 점은 까여야 되는게 맞지만

적어도 배경,설정,이전 에피소드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참고라도 해라;;;;;;;;;;

답답해;;;;;;;;;;;;;

[불타는아파트]

사람마다 놓치는게 있겠죠. 본인은 놓치는게 없을거라고(되찾아보면서도 발견못하는 거까지) 100% 장담하실수있나요

[신입애갤러]

100%장담은 못하죠

그래도 하루 이틀 본것도 아니고
적어도 제가 보는 작품들에 한해서는 7~80%는 안 놓친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마우스쥔고양이]

뭔 작품이길레요.

[신입애갤러]

아뇨
특정 작품을 얘기하는 것보단
가끔씩 그 작품에 대해서 깊이 있게 보지 않고 까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물론 저도 완전 전문가는 아니지만요

[시현류]

깊이 있게 볼 필요도 없이 그냥 생각만 해도 되는 수준이니 참;;;

[신입애갤러]

그러니까요.
저런 생각을 안해보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군요;;;;;;

[ntyuns]

상당부분 공감이 됩니다.
저도 그다지 이해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해할 생각자체가 없이 보면서 마치 작품을 전부 아는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신입애갤러]

그니까요
뭐 설정을 이상하게 찌놓은 것도 아니고
배경을 난해하게 짜놓은 것도 아니고
장면컷을 무 자르듯이 잘라 전환하는게 아닌 이상

어느정도 작품내에 인과관계로 설명이 다 되는데 그걸 안 보고 무조건 맘에 안든다니 까야한다느니
아는 사람 입장에선 속이 터지죠

저도 모르면 아는 체해서 미안하다고
그런 의미가 있는 줄 몰랐다고 하거나
어떤 것에 대한 다른 해석이 있다면 좀 인정하는 편입니다

[미 미]

모르면 알려주면 되죠 ㅎ

[신입애갤러]

맞아요
저도 가끔씩 다른 의미로 해석된 내용이나 좀 더 깊이 파고든 내용 보면
아 이런게 있구나 하고 숙지하고 넘어가요

문제는 알려줘도 계속 고집 부리시는 분들이죠

[페이스리스]

그냥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거에요.
일단 이렇게 보는게 옳고 이렇게 보는건 틀리다 식으로 가를 게 아니라고 봅니다.

[신입애갤러]

다를 수야 있죠

문제는
작품 내에 이미 답이 나와있는데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개연성이 명확하게 보이는데

그걸 부정하는 사람들이죠
저도 옳고 그른거 따지고 가르려는 맘 그닥 없어요

[Lykouleon]

관점이 다른게 아니라..
정/준하 같은거죠

나한테 화내네? 열받네?
자기가 욕먹을 짓한건 생각안함

마찬가지로 인과관계를 생각하지도 않고
왜저럼? 맘에 안드네?
이러는거임

[아룬드리안]

뭐지 어그로글인가 하고 들어왔다 공감만 하고 슝

[신입애갤러]

공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그저 풀어쓴 글일 뿐입니다

[風使]

가장 큰문제는 사실 그부분이 아니에요.
말씀하신 케이스대로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한명이 까면
애초에 해당작품을 감상조차 안한 사람들까지 덩달아 까는게 더 문제죸ㅋㅋ
물론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기말만 무한 반복하는 사람들도있는데...
그럴거면 대체왜 게시판에서 설치는건지 이해불가라서 애초에 사람이 아니라 '봇'취급합니다. 무시가 답이죠.

[신입애갤러]

아
그 부분은 수도 없이 봤습니다

진짜 저도 그 작품 문제 있는거 소문으로라도 들어서 아는데
뭔 입이 그렇게 많이 달려 있는지
그 문제작을 입자보다 잘게 잘게 갈듯이 까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무슨 범죄자 잡는 형사들도 아니고 지옥 끝까지 가니까 진저리나요;;;;;

[라그나로쓰구이]

가령 소아온이라던가...

[신입애갤러]

지금 애니 갤러리 게시판에서 고기방패님이 쓰고 계시죠.
까일 부분이 많다는건 인정합니다만

뭐랄까 1화만 나름대로 신랄하게 까고,2화부터는 슬슬 억지가 보이는 듯한...........
(억지라는게 이미 짜내고 짜낸걸 굳이 다시 짜내는 걸 의미합니다.)

[라그나로쓰구이]

어쩌면 고기방패님은 재미로 소아온을 리뷰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마고열이나 게이트하곤 다르게요

[신입애갤러]

근데 제 주관적으로 말하자면
그닥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3화 리뷰부터는 걍 스크롤을 거침없이 내려버리게 되더라고요;;;;;

[아이린 ~*]

요즘 애니 리뷰글이라고 찾아보면 70~80%는 "재밌다 " 혹은 "귀엽다" 더군요..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영화계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신입애갤러]

흠
확실히 영화는 진짜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들게 하죠

[모다메다 오시마이다]

그거야 뭐 원래 그랬죠 원래 커뮤니티라는게 다수의 평범한글에 소수의 능력자 분석글인건 어디든 마찬가지죠

근데 최근에 능력자분들 좀 생기지 않았나요? 작년엔 애갤 침체였다가 연말될때쯤부터 해서 애갤에 능력자분들 늘어난 느낌이던데

[파극폭마장]

만화쪽에 더파이팅이 여러의미로 저거에 적용되는군요

그 간 스토리전개나 캐릭터들을 통해서 밑천 깔아놨는데
막상 현재 전개에서 '그 인물'의 마지막은 누가봐도 허무해지는데...

그 마지막만 보고 현실성따지는 무뇌아들이 있죠 ...;;;
현실에서도 저래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한거 아님 이런식으로..

[신입애갤러]

참 여러모로 아쉬워지죠.....더파이팅.....

근데 그렇다고 현실성 운운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현실성이 없다먼 그건 자극적인 전개만 추구하는 오락적이기만 작품으로 추락하게 될테니까요

[파극폭마장]

더파이팅의 문제는 인물간의 드라마나 개연성등등의 이야기의 흐름이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딴길로 새어버린게 문제....
현실성 따지기엔 너무나도 어이가 없죠
개인적으론 오히려 슬램덩크의 산왕전이후 행적이 더 현실성있죠

[신입애갤러]

아하
그런 문제였군요

그럼 그 작품은 까여야죠.
사실 더 파이팅을 한번도 안 봐서 잘 몰랐는데(슬램덩크도요.둘다 흥미가 안가서요.)
그런 문제라면 당연히 비판받아야죠

[킨케두=지금]

왜 그런지는 이해못할건 없는데

이해한다고 그게 옳은건 아니죠...ㅇㅇ

[신입애갤러]

옳고 그름의 개념이 아니라

기초 개념 유무의 문제죠;;

[킨케두=지금]

라노벨이 유행했고 지금도 유행하고 있고
그것들이 애니화가 되니까 기준이 지금의 양산 라노벨식 전개나 인물 묘사 구도에 기준을 잡게 된다라는건 이해가 되는데

개념의 기준이 달라졌다라는 이해에 가깝겠네요

[신입애갤러]

무슨 말씀이십니까?!
전 라노벨 소리 1도 꺼내지 않았는데 라노벨 소리가 나오다니 심히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저건 개념의 기준이 달라졌다는 이해에 가깝고 그런 소리를 하면 안되요;;;;;;
저건 기본 소양과도 같은거에요;;;;;
예를 들어서
흥부는 왜 제비에게 박씨를 받아서 부자가 됐고
놀부는 왜 제비에게 박씨를 받아서 풍비박산이 났을까요?

흥부는 다리 다친 제비에게 다리를 고쳐준 선행을 했었기 때문에 부자가 된거고
놀부는 자기 입맛대로 애꿎은 제비 다리 부러뜨리고 자기가 고쳐준 다음에 선심쓴것처럼 뻐겼으니까 풍비박산이 난겁니다.

이처럼 과거 에피소드가 현재에 영향을 주는 장면이 있는데도
그런것도 모르고 무조건 까는 사람들이 있어서
답답해서 한 얘기인데 대체 제가 1도 흥미가 없고 읽어보지도 않은 양산 라노벨 얘기가 왜 튀어나옵니까?

[라그나로쓰구이]

어떤 글일까 하고 찾아왔는데 제법 뼈있는 일침이군요 ㅋㅋ

[신입애갤러]

보다보면 저런 일들이 많아서
답답한 마음에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