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흉작이군요. 근 몇년간 창고에 있는거 워낙 뿌렸던지라 재고가 별로 없었나 봅니다. 결국 올해도 킬미베이베 블루레이는 컴플 못함;
헨펀으로 대충 찍었더니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일단 변태왕자 2,6권 블루레이와 리틀버스터즈 번외편 블루레이, 리틀버스터즈 7 DVD와 작화로서는 거의 안움직이고 촬영으로만 움직이는 애니 다이쇼군 DVD... 다이쇼군의 작화는 다른 회사에서 한지라 정작 캐릭터는 취향인데 한장도 못그려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실영상 보고 많이 웃었지만;
변태왕자는 아마 한국 집에 1권이 있냐 없냐가 좀 가물한데, 1권이 있으면 컴플인거 같군요.
어째서인지 있던 하이스쿨 DD 뉴 OST. 이거 우리 팀장한테 팀장님 이거 친구분 작품 아닌가여? 하면서 보여주니깐
고토 준지 얼마전에 동네 공원에서 만났는데, 나도 그놈도 자식데리고 왔던지라, 그냥 평범하게 애 키우는 부모대화만 하고 헤어졌임 ㅎㅎ; 이라더군요.
시모세카 오프닝 싱글입니다. 가사집에 적혀있는 가사대로 안부른다는 걸로 유명한 노래....
그리고 아마도 발매된다고 했는데 발매중지된 시모세카 키홀더. 샘플이라 그런지 상품명도 안적혀있더군요.
이거 그린게 저라서 정말 굿즈 발매되기만 학수고대 했는데 아무리 아마존 같은데 뒤져도 안나오길레 실망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샘플이 존재하긴 했었군요. 회사에서 제가 그린거라고 알아서 동료 원화가들이 주더군요;
그래도 아마존 뒤져보니 이런식으로 다른 굿즈로 그림은 이용된 모양입니다. 방송땐 NG마크 겸 모자이크로 쓰여서 시청자들을 불쾌하게만 만들었을지도 모를 마크였을텐데, 그래도 굿즈 내주니 첨만 다행... 모 시모세카 동인지엔 제가 그린 마크도 따라 그리신 분이 있어서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_-;
나머진 뭐 잡다한 것들이라 올릴것도 없네요; 정말 별거 없네....
망년회장에서 요네타니 요시모토씨를 만났습니다. 우리 팀장님이 소마 원화그리니깐 데리고가서 인사시켜주셨는데, 마침 옆에있던 프로듀서가 애가 우리회사 디지털 원화 그리는 애임 이라고 소개시켜버린 바람에 얼굴을 들키고 말았네요; 어지간해선 감독이 원화까지 체크하는 경우는 없긴한데 혹시 몰라서...; 그냥 저는 아, 이사람이 가오가이가랑 베타맨 만든사람이구만... 이란 느낌이 더 강했네요. 그리고 콘테 쫌만 빨리 그려줬음 좋겠음... 스케쥴이 아주 그냥...-_-;
그리고 소마 캐릭디자인의 시타야씨도 만났는데, 인사차례 소마 수고하셨습니다. 2기도 잘부탁드려요 라고 했는데,
ㅎㅎ 나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ㅎㅎㅎ; 이라고 하심. 그래도 인지는 하고 계셨네. 이 분 정말 스케쥴 크래셔라 실력은 정말 좋은데 회사에서도 그것때문에 넌 캐릭디자인만 하고 총작감은 하지마 라고 못을 밖아 버렸죠. 본인은 하고싶어서 징징댄 모양이지만, 그 설정조차도 정말 늦게 올라오면서, 자기 트위터엔 소마 캐릭터 낙서 올라오는 거 보니 뭔가 가슴속에 검은게 올라오는 걸 느꼈었음; 소마 스케쥴 꼬임의 일등공신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음; 제발 2기땐 스케쥴에 맞춰서 일을 해주셨음...
그러고보니 소마 굿즈 연말에 들어가서 뿌린다고 했었는데, 집이 갑작스럽게 이사를 하게 되는 바람에 정신없을 거 같아서 이번은 포기하겠습니다. 기다리시던 분들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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