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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벌써 10년전 그림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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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조회 20375 | 댓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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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정말 슬펐던 건 아이가 어린이집 다녀와서 과자 한봉지 사달라고 하는데 돈 천원이 없어서 그걸 못 사줄때 그 찢어지는 마음이란...ㅠ.ㅠ 그 날 엄청 울고나서 크게 배웠습니다. 꿈은 지금이 아니라도 괜찮다라고 자신을 많이 위로 했더랬죠. 그래서, 당장 용역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루 하루 돈 들어오는 상황이 얼마나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그 때서야 뼈져리게 느끼고 만화는 그냥 접었더랬죠. 그리고 용역하며 자주 나가던 회사에서 저를 잘봐주셔서 바로 취직도 하게 되었구요. 지금은 매일 매일 행복합니다. 하루하루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잦은 부부 싸움도 회사를 취직하고 나서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구요. 그래서, 행복한 겁니다. 절대 슬픈 사연이 아니에요.ㅎㅎ 그러니, 동정해 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14.08.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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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있는데 펼치수 없는 이세계 뭔가 이상하네요..
14.08.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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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안할수가 없네요....근데 사연이 묘하게 슬ㅍ....
14.08.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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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얘기이지만 저 정도 그리는 사람은 한 학원 한 학교에서만도 한 해에 몇 명씩 나옵니다. 이 정도 가지고 그리는 능력이라고 얘기하면 안 되지요. 까놓고 말해서 그림 그리는 건 공간인지능력이 있고 시간제한만 없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림은 얼마나 잘 그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그려서 그 그림으로 어떤 얘기를 해가지고 누구한테 팔아먹을 것이냐(그림으로 먹고 살것이라면)가 문제인 겁니다. 그만두기를 잘 하신 겁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그림그려서 먹고 사는 사람에게 그림 그리는 재능의 필요성은 10%도 안 됩니다.
14.08.2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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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이 나라.
14.08.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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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로 찍다보니 흐릿한 사진도 있습니다. 양해 바랄께요.
14.08.2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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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아날로그의 따뜻한 손맛이 살아있는 일러스트들! 멋지네요!
14.08.2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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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안할수가 없네요....근데 사연이 묘하게 슬ㅍ....
14.08.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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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있는데 펼치수 없는 이세계 뭔가 이상하네요..
14.08.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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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이 나라. | 14.08.23 1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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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펜 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14.08.23 2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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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드립... | 14.08.23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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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얘기이지만 저 정도 그리는 사람은 한 학원 한 학교에서만도 한 해에 몇 명씩 나옵니다. 이 정도 가지고 그리는 능력이라고 얘기하면 안 되지요. 까놓고 말해서 그림 그리는 건 공간인지능력이 있고 시간제한만 없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림은 얼마나 잘 그리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그려서 그 그림으로 어떤 얘기를 해가지고 누구한테 팔아먹을 것이냐(그림으로 먹고 살것이라면)가 문제인 겁니다. 그만두기를 잘 하신 겁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그림그려서 먹고 사는 사람에게 그림 그리는 재능의 필요성은 10%도 안 됩니다. | 14.08.24 0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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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w님의 말씀이 맞는 말인게 참 슬프죠. 저도 옛친구들이 왜 그림안그리냐고 물으면 길에 널린게 나처럼 그리는 사람인데 미리 접고 다른 것 하는게 낫다고 말합니다. 중,고등학교만 가도 잘그리는 애들 널렸습니다. 하지만 그건 재능축에도 못껴요. 학원만 다녀도 다 할수있는 거니까요. 가진 그리기 실력으로 뭘 표현하느냐가 관건이죠. 그리고 나라드립치시는 분들도 이해가 안가는게 세계 어디를 가도 막상 가보면 똑같습니다. 능력과 재능이 있다는 말은 남들보도 좀 잘해서 되는게 아니라 정말 엄청난 수준은 되야 붙일수있는 말입니다. 어릴 때 좀 잘하는 것같아서 재능있다고 하는것과 현실세계에서 재능은 전혀 다릅니다. | 14.08.24 0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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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국나가 살면서 봐도 예술하는 쪽은 다 똑같이 성공하기도 어렵고 평범하게 사는것조차 어려운 일인데 막상 포기하기에는 엄청 힘든게 예술이이라는 것만 깨우치고 돌아왔네요. 포기하실 수있을 때 포기하고 가족을 생각하시는 모습이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결단을 내리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음악과 미술 둘다 하려다 결국 다른 일을 하네요. | 14.08.24 0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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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것 까지야.... 포기하니 편해요 행복하다구욧 >_
14.08.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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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쩔어 주네요~ ^^ 다시 하세요~
14.08.2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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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그리시는데.. 어려운 세계인가 봅니다 ㅜㅜ
14.08.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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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립니다.
14.08.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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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일 하고 계신지 알 수 있을까요?
14.08.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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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회사에서 cnc다뤄요 ㅎㅎ | 14.08.23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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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까지 딸아이의 모습으로 한 것을 보면 정말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빕니다. 기회가 된다면 못이룬 꿈도 이루시길 빕니다.
14.08.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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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제 꿈은 죽기 전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권 내기 입니다 ㅎㅎ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죠 | 14.08.23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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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그림 느낌 좋네요
14.08.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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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진짜 잘 그리시네요 ㄷㄷ;
14.08.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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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아저씨... 왼손 손가락이.. 한개 많은거 같아요.. 그림 잘 그리시네요.. 부러워요
14.08.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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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부르는 존잘러이지만 슬퍼지는 글....ㅜㅜ
14.08.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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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 트라제XG 맞나여?
14.08.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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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그리시지만 가슴아픈사연이네요 정말....저 역시 2년전까지 이쪽을 향했었지만 결국 좌절되고 다른길로의 모색을 했습니다. 저는 실력까지 안되니 덜하다면 덜하지만...그래도 슬프군요 ㅠㅠ
14.08.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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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그림체 보고 허영만 그림체와 닮았다고 생각.
14.08.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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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진 재능과 적성을 현실의 벽에 부딪혀 헌신짝 버리듯 버려야 할때의 심정이란.. 우리 사회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다양성을 끌어안을 수 있어야 진짜 제대로 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텐데.. 특정 직업들에 국한된 선택권은 획일적 사회를 만들 뿐인데.. 안타깝습니다..
14.08.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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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추천드려요.
14.08.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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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사연이고 인물들 옷 입은 걸 보니 10년전이 맞긴 맞네요... 아...닌데 10년전에 내가 고등학생이었으니 저정돈 아닌데;
14.08.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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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딸아이와 가장의 모습을 닮은 그림과, 사진을 내사진겔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14.08.2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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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못 그리시네요.. 게다가 현업도 아니시니 저 실력 저좀 주십시요 ㅠㅠ 너무 사연도 슬프네요.. 저도 언제까지 현실에게 맞설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4.08.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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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면 편해
14.08.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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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악.. 진짜가 나타났다!
14.08.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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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의 선배님들도 결혼과 동시에 그림을 놓으셨어요. 정말 남일 같지 않습니다. 가정과 꿈은 왜 양립하기 힘든걸까요...
14.08.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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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간지다 ㅋㅋ
14.08.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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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전문가
14.08.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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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ㅠㅇ 추천
14.08.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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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안타까워서 눈물이 납니다..
14.08.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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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정말 슬펐던 건 아이가 어린이집 다녀와서 과자 한봉지 사달라고 하는데 돈 천원이 없어서 그걸 못 사줄때 그 찢어지는 마음이란...ㅠ.ㅠ 그 날 엄청 울고나서 크게 배웠습니다. 꿈은 지금이 아니라도 괜찮다라고 자신을 많이 위로 했더랬죠. 그래서, 당장 용역부터 시작했습니다. 하루 하루 돈 들어오는 상황이 얼마나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그 때서야 뼈져리게 느끼고 만화는 그냥 접었더랬죠. 그리고 용역하며 자주 나가던 회사에서 저를 잘봐주셔서 바로 취직도 하게 되었구요. 지금은 매일 매일 행복합니다. 하루하루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잦은 부부 싸움도 회사를 취직하고 나서 단 한번도 싸운 적이 없구요. 그래서, 행복한 겁니다. 절대 슬픈 사연이 아니에요.ㅎㅎ 그러니, 동정해 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14.08.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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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셔 그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같은 내용이네요 ㅎ 해피한 엔딩이 되시길.. | 14.08.24 0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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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가보니 그래도 아직 꿈은 마음속에 간직하시고 계시네영 추천드림 | 14.08.24 0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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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이 길인가 싶다는데 멋대로 슬프네 어쩌네 으이구 그림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14.08.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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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만도 못한 실력을 본업으로 삼고 회사에있는 나는... 월급도둑...
14.08.2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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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잊지 마세요. 뭐 거창한 게 아니라 끈만 놓지 않으면 됩니다. 엠마 스턴은 72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화가로 데뷔했잖아요. 앞으로 10년 뒤에 루리웹에서, [20년만에 그림으로 다시 데뷔했습니다] 라는 베스트글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후배들에게 등을 보여주십셔 행님
14.08.2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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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명암표현없이 리얼리티가 있는 그림들은 당연히 리얼리티있는 그림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가 우선이겠죠 ㅜㅡㅜ
14.08.2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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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모두
14.08.24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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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왠지 남일같지가 않아서 짠해지네요
14.08.24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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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타
14.08.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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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하네 시.발
14.08.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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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능력도 많고 진짜 별거별거 다 할수 있는 사람 너무 많은데... 허허참..
14.08.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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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쫒으라는것, 재능을 펼치라는 것은 말이 쉽죠... 충분히 펼칠 수 있는 토양이 있는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결국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꿈의 시장처럼 보이는 일본도 소설 작가나 만화가 워너비들이 버티고 버티다가 30대 이후에 결국 그만두는 일도 많아요. 어떤 방식이던 게시자가 자신의 행복을 찾았다고 하면 그것으로 된거지 사회를 비관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4.08.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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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찡하네요. 힘내세요. 열심히 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있습니다.
14.08.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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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니다 저런 실력이 있으신 분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늘 힘내시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14.08.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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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선 터치가지고 대첩일어났던게 생각나는군요.
14.08.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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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남의 일 같지 않군요. 저도 만화 그만 두고 다른 일 찾은지 벌써 13년이 흘렀네요. 지금은 그냥 항해사로 살면서 가끔 만화하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으로 위안을 삽니다. 저역시 포기한 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항상 건승하세요.
14.08.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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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정말 멋집니다 아쉽군요
14.08.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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