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
언챠티드 : 새로운 모험의 시작 |
발매일 |
2012년 2월 11일 정식 발매 |
제작사 |
Bend 스튜디오 / SCEK |
장 르 |
액션 어드벤처 게임 |
기 타 |
자막 : 한글 / 음성 : 영어 |
작성자 |
Be Wilur |
지난 2011년 12월 17일 SCE의 새로운 휴대형 게임기 PS Vita(이하 비타)가 일본에서 출시되었고, 국내에도 2월 11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비타와 함께 정식 발매될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챠티드 :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하 언챠티드)은 인기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에 걸맞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비타라는 새로운 하드웨어의 성능과 각종 부가 기능도 함께 어필해야 하는 타이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언챠티드는 두 가지 부분 모두 합격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타이틀입니다.
PS3에서 비타로 영역을 확대한 언챠티드. |
일지도 꼼꼼히 쓰는 네이트가 다시 돌아왔다. |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PS3로 출시되었던 세 작품에 비하면 확실히 스케일이나 세세한 부분의 표현, 전체적인 그래픽 수준은 낮추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은 매우 만족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며, 플레이 내내 유저들에게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휴대형 기기로 이 정도 그래픽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의 화면을 보여주기도 하며, 함께 발매된 다른 비타용 타이틀과 비교해도 훨씬 앞선 수준을 보여줍니다. 일단은 하드웨어의 성능을 보여주는 런칭 타이틀의 임무는 단단히 해냈습니다.
시원시원한 비타의 액정으로 기대 이상의 그래픽을 볼 수 있다. |
클라이밍 액션과 슈팅 액션 등 언챠티드 시리즈의 거의 모든 요소를 휴대형 기기로 잘 살려냈다. |
간혹 프레임이 떨어지긴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 PS3로 언챠티드 시리즈를 하는 감각 거의 그대로 매끄럽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스토리를 전달하는 이벤트 연출 역시 기존 언챠티드 시리즈와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물론 시각적인 부분이 게임의 모든 것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임에는 틀림없으며, PS3로 발매되었던 언챠티드 시리즈가 단순히 보기에만 좋은 떡이 아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타로 발매된 언쳐티드 역시 인기 시리즈를 잇는 최신작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호쾌하게 펼쳐지는 근접전 연출. |
이전 작품들을 해보았다면 쉽게 익숙해지는 시스템. |
퍼즐 풀이나 이동 파트 역시 이전 시리즈와 크게 다른 부분 없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조작 시스템이 비타의 부가 기능을 이용하는 것으로도 가능한 것만 빼면 핵심적인 부분은 그대로 가져온 셈입니다. 또한 슈팅 액션 파트에서도 생각 이상으로 많은 캐릭터들끼리 제대로 된 교전을 펼칠 수 있다는 것도 반가운 부분입니다. 휴대형 기기로 제작되었다고 해서 많은 부분을 삭제하거나 간소화한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며, 광원 효과를 비롯해 물 그래픽의 연출은 휴대형 기기로도 이 정도의 화면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줍니다.
광원 효과 및 물 그래픽의 연출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
30개가 넘어가는 챕터 가운데에는 화면을 멀리서 잡아서 클래식 어드벤처 게임을 하는 듯한 연출도 가끔 등장하며, 동료 캐릭터를 지원하는 챕터, 배를 타고 이동하는 챕터 등 새로운 분위기의 챕터와 나름 스케일이 큰 챕터를 기본적인 챕터 사이에 끼워서 분위기를 전환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동 액션-퍼즐 풀이-슈팅 액션으로 구성된 진행에 다양한 수집 요소를 스테이지 곳곳에 숨겨놓는가 하면(심지어 스토리 이벤트 중에도 화면을 잘 봐둬야 합니다) 특정 장소에서 특정 앵글로 사진을 찍는 등 부가적인 요소와 수집 요소를 채워놓기도 했습니다.
항상 그렇지요. 죽을 고생해서 오면 꼭 누가 먼저 와 있어. |
특정 장소에서 목표 사진을 찍기도. |
오랜 시간 플레이를 해도 무리없을 정도로 조작이 쾌적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PSP의 경우, 일반적으로 이동을 담당하는 슬라이드 패드를 조작하다 보면 왼손 엄지에 꽤 무리가 갑니다. 십자 방향키 바로 아래 슬라이드 패드가 위치한데다 왼손 엄지를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조작하다 보니 플레이 시간이 누적되면 적잖은 부담이 되는데, 비타의 경우 패드 방식이 아닌 제대로 된 아날로그 스틱을 채용한데다 아날로그 스틱이 약간 안쪽으로 모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PSP 시절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자세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듀얼 아날로그 스틱으로 인해 슈팅 게임도 편하게 조작 가능. |
다양한 방식의 조작 방식을 준비해두었다. |
듀얼 아날로그 스틱을 채용했기에 이동과 시점 전환이 매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데다 L 버튼을 눌러 조준을 할 때 약간의 조준 보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략적인 방향을 잡아놓고 L 버튼을 연타하면서 플레이하면 난이도가 꽤 내려갑니다(ON/OFF 가능). 또한 굳이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대략적인 위치를 맞춘 후 조준할 때 비타 자체를 움직여서 조준점을 변경할 수 있기에 더욱 조작이 편리해집니다. 이 기능은 저격 모드일 때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기능이고, 아이디어 자체는 완전히 새로운 게 아니지만 그 효과는 꽤 큰 편입니다.
슈팅 게임에 약하면 자동 조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자. |
익숙해지면 아날로그 스틱보다 훨씬 편리한 센서 조준. |
비타의 각종 기능이 퍼즐 풀이나 게임 진행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전면 터치 스크린을 문질러서 탁본을 뜨거나 아이템에 묻은 흙을 털어낼 수 있으며, 후면 터치 패널로 아이템을 이리저리 돌려볼 수 있습니다. 몇몇 장소에서 사진을 찍을 때 역시 본체를 이리저리 움직여 조작할 수 있으며,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화면을 터치해 칼질을 해서 없앨 수도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직소 퍼즐이 플레이하는 동안 자주 나오는 편인데, 아주 당연한 방법인 터치 조작을 통해 조각을 회전시켜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습니다.
나도 그러고 싶은데 제대로 안 뜨면 안 넘어가. |
대부분의 퍼즐 풀이는 터치로 꼭꼭 찍어 해결. |
후면 터치 패널로 회전해가며 전면 터치 스크린으로 문질문질. |
칼질로 길을 만들어 진행하자. |
점프나 벽 타기 등 이동 액션 파트에서도 전면 터치 스크린을 찍으면 따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이동하며, 아예 붙잡을 수 있는 포인트를 따라 손가락을 그으면 해당 구간을 연이어 이동하기도 합니다.줄을 타고 올라갈 땐 실제로 양손을 번갈아 잡으며 올라가듯 후면 후면 터치 패널을 문질러서 올라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터치 스크린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난간을 잡고 있을 때 본체를 기울이면 해당 방향으로 네이트가 점프할 자세를 잡기도 하고, 거리가 먼 구간을 점프한 직후에는 떨어지지 않도록 화면을 위로 쓸어서 다시 난간을 잡습니다.
그런데 편하긴 해도 결국 나중에는 그냥 버튼으로 진행하게 되네요. |
터치 조작으로 거의 대부분의 액션이 가능. |
언챠티드 시리즈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비타의 각종 기능을 적절히 활용했다. |
조작 시스템은 새로운 방식으로 이루어졌지만 사실 게임 시스템 자체는 이전 작품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동안 갓 오브 워 시리즈 등을 통해 익숙해진 타이밍 버튼 시스템이 터치 시스템으로 바뀌었을 뿐이며, 전면/후면 터치 조작 역시 닌텐도 DS나 스마트폰 유저라면 새로울 게 없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을 언챠티드 시리즈에 대입해서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신선한 감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시도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몇몇 부분은 기존 조작 방식을 사용해도 되기에 무조건적인 강요가 아니란 것도 마음에 듭니다.
후면 카메라를 이용한 퍼즐 풀이는 단순하지만 좋은 아이디어였다. |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대신 화면을 슬라이드. |
비타로 발매된 언챠티드는 넘버링 타이틀이 아닌 만큼 엄밀히 말하면 외전격인 타이틀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1편보다 앞서 있으며, 스토리도 직접적으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당연히 이전 시리즈 세 편에 모두 등장한 여주인공 엘레나는 등장하지 않으며, 느끼한 아저씨 설리반과 새로운 여성 캐릭터 마리사와 함께 게임을 진행해나갑니다(새삼 엘레나가 그리워지죠). 전형적인 모험 이야기에 충실한 내용으로 튀지 않게 스토리가 진행되며, 1편에서처럼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일 없이 나름 훈훈하게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이번 작품에선 마리사와 틱틱 거리며 모험을 한다. |
네이트의 마음든든한 영혼의 친구 단테. |
마리사와 네이트의 즐거운 한때. |
마리사와 로베르토의 단란한 한때. |
거의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럽지만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는 것은 역시 온라인 모드의 부재입니다. 근거리 통신을 포함한 모든 통신 모드를 지원하지 않으며, 오로지 싱글 플레이 모드만 갖춘 게임이기에 난이도별로 게임을 클리어하고 각종 숨겨진 요소를 모으고 나면 더 이상 즐길 것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작사는 꽤 많은 수집 요소를 카테고리별로 나누어서 반복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아무래도 온라인 모드를 대신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느낌입니다. 런칭 타이틀이고 싱글 플레이 자체의 볼륨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감안해도 무척 아쉬운 부분입니다.
게다가 수집 요소의 카테고리를 너무 자잘하게 나눈데다 단순히 할당량을 채운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수집을 통해 달성감과 함께 엄청난 혜택을 받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수집 요소에 가깝기 때문에 싱글 플레이 모드의 시간 벌기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DLC를 통해 온라인 모드가 추가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온라인 모드를 대체할 만한 요소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금은 그저 트로피를 따면서 온라인 모드 패치나 후속작을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배터리 소모 때문인지 게임을 실행하면 아예 네트워크 기능 자체를 차단합니다).
수집 요소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
플레이하다 보면 자잘한 업적이 줄줄줄 업데이트. |
리뷰를 쓰는 시점에서는 아직 국내에 비타가 정식 발매되지 않았지만, 비타와 함께 정식 발매될 언챠티드는 자막 한글화를 통해 발매될 예정입니다(홍콩 버전에 미리 한글 자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플레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큼지막한 폰트에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한글화 수준도 높아서 어색하지 않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영양가 없는 잡담에서부터 진지하게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부분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며, 게임 후반부 네이트와 설리반의 흥겨움 돋는 대화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실 게임 중후반부 줄기차게 이어지는 두 사람의 대화는 어떻게 보면 거기서 거기인 잡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비속어와 상황 분위기를 적절히 감안해서 흐르는 각종 대화는 본 작품 자체를 즐겁게 플레이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동시에, 총 네 편에 이르는 언챠티드 시리즈의 세계관에 아주 자잘한 부분을 채워주는 양념 역할을 제대로 해줍니다. 이러한 대화들이 한글화 작업을 통해 적절한 센스로 번역되었고, 이전 시리즈를 꾸준히 즐겨온 팬들에게는 두 사람의 싱거운 대화를 듣는 것만으로도 무척 유쾌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방심하고 있다 터진 바로 그 대사. |
앞뒤 상황으로 인해 코믹해지는 요소가 재미를 더해준다. |
비타와 함께 발매된 여러 타이틀 중에서도 언챠티드는 단연 최고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타이틀이며, 게임 자체의 짜임새 또한 월등히 앞서 있습니다. 하드웨어 런칭 타이틀인 만큼 게임 제작 기반이 완전하게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제작된 결과물이 이 정도이기에 그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또한 긍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언챠티드 하나를 위해 비타를 구입하라고 추천하기엔 힘들지만, 비타를 구입한 유저가 반드시 구입해야 할 타이틀을 하나 꼽으라면 개인적으로 언챠티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너티 독이 아닌 사이폰 필터 시리즈와 PSP용 레지스탕스를 제작한 Bend 스튜디오의 작품이기에 이전 시리즈의 색채가 많이 사라질까 걱정도 되었지만 거의 모든 요소를 훌륭히 재현했으며, 비타의 성능과 각종 부가 기능을 단 하나의 타이틀로 멋지게 포장했습니다. 언챠티드는 런칭 타이틀이라 해서 안일한 생각으로 대충 게임을 만들곤 하는 다른 제작사에게는 변명의 여지도 주지 않을 정도로 하드웨어의 성능을 여실히 보여주는 타이틀인 동시에, 향후 발매될 FPS/TPS 게임에도 많은 기대를 하게 해주는 기준점 격인 타이틀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조작 방식만을 강요하지 않은 것은 현명한 선택. |
네이트를 노리는 용권선풍각. |
멍하니 있다간 적잖게 재시도를 해야 하는 몸싸움 파트. 나름 신선하다면 신선한 시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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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DS가 한 4DS쯤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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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왠 DS 그래픽?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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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ps3로 HD리메이크 되것지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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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웬 개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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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그래픽에 대해서 라던가 해상도 이야기는 없는거 같네요 리뷰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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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웬 개드립 | 12.01.26 2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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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DS가 한 4DS쯤 되냐? | 12.01.27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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