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초의 F2P 게임
1995년에 PS1으로 처음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13개의 작품을 선보였던 '에이스 컴뱃' 시리즈가 올해로 발매 1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게임 업계의 특성상 한 게임이 성공하면 그 인기에 편승해서 수많은 아류작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들 역시 에이스 컴뱃과 유사한 3D 플라이트 슈팅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단편으로 그치거나 또는 겨우 후속편을 냈을 뿐, 에이스 컴뱃처럼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꾸준히 출시된 시리즈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덕분에 에이스 컴뱃 시리즈는 콘솔용 3D 플라이트 슈팅 게임의 대표작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반다이남코 게임즈가 PS3로 공개한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이하 인피니티)'는 시리즈 열네 번째 작품이자 시리즈 최초로 F2P(Free To Play) 방식을 채택한 작품입니다. F2P 방식은 일단 게임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지만 제한 없이 계속 플레이하거나 게임 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유료 아이템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주로 모바일 게임이 이러한 방식을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가정용 콘솔 게임기에도 반다이남코 게임즈가 '철권'과 '소울 칼리버' 시리즈를 PS3로 F2P 서비스하는 등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방식입니다.
F2P 방식으로 등장한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 인피니티. |
솔직히 에이스 컴뱃에서 이런 화면을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
2013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철권 레볼루션. |
미션 클리어 형식의 1인용 게임 소울 칼리버 로스트 소드. |
대부분의 F2P 게임이 그렇듯이 인피니티 역시 '연료'라는 플레이용 코인이 존재합니다.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연료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개수에 제한이 있는 '지급 연료'와 유료 아이템인 '비축 연료'가 있습니다. 지급 연료는 최대 3개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다시 지급받으려면 연료 1개당 4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비축 연료는 챌린지를 달성해서 입수하거나 돈을 주고 구입할 수 있으며, 지급 연료와는 달리 원하는 만큼 소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축 연료로 플레이하면 신규 기체와 장비 파츠의 빠른 해금과 개발이 가능합니다.
인피니티의 대표적인 유료 아이템인 비축 연료. |
과거로 회귀한 게임 시스템
인피니티의 게임 시스템은 기존의 에이스 컴뱃 시스템으로 회귀했습니다. 아무래도 전작인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서 사용했던 C.R.A(Close-Range Assault : 초근거리 접전) 시스템이 유저들 사이에서 호불호 논란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코옵 매치에서는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 모습으로 되돌린 것 같습니다. 조작법은 게임을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탠다드'와 전투기 특유의 조작 방법을 재현한 '익스퍼트'가 있는데, 게임 시작 전에 조작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플레이어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을 고르면 됩니다.
게임 그래픽은 전작인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의 엔진을 그대로 사용해서 그런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실제로 모르는 사람에게 두 게임의 플레이 장면을 보여주고 난 후, 차이점이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오히려 "둘 다 같은 게임 아니냐?"라고 되묻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지금보다 더욱 개선된 그래픽을 보기를 원하는 분이 있으시다면, 이제 PS4용 에이스 컴뱃을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R3 버튼을 누르면 HUD 시점, 3인칭 시점, 콕핏 시점으로 바꿀 수 있다. |
현재 기준으로 게임 모드는 온라인 코옵 플레이만 지원합니다. 최대 8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각각 4명씩 알파 팀과 브라보 팀으로 나뉘어서 CPU가 준비한 적을 많이 파괴하는 팀이 승리합니다. 전작이 최대 16명 참가에 수도 공방전, 데스 매치, 도미네이션, 그리고 온라인 코옵 모드까지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했던 것을 생각하면 인피니티의 볼륨은 터무니없이 적은 건 확실합니다. 나중에 유저들이 많아지면 제작사 측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모드를 하나둘씩 늘려나갈 수는 있겠지만 그러한 업데이트 전까지는 같은 모드만 계속해야 합니다.
온라인 룸에서는 다른 유저를 기다리면서 기체 설정 등을 바꿀 수 있다. |
팀이 결정되었으면 스테이지에 맞는 기체를 고르자. |
게임 시작 전에 양 팀의 기체들을 잠시 볼 수 있다. |
온라인 코옵 멀티 플레이는 초반에는 평범한 전투로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화면에 갑자기 미션이 바뀌었다는 무전과 함께 전장의 종류에 따라 적 전투기 편대나 스텔스함 같은 새로운 목표물이 등장합니다. 이들을 전부 파괴하거나 제한 시간인 6분이 지나면 미션은 곧바로 끝납니다. 이후 각 팀의 승패가 표시되며 플레이어의 전과에 따라 포상금이나 아이템 등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 플레이 전에 선택했던 연료와 용병 계약 여부에 따라 기체 및 장비 파츠의 연구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의 스텔스 전함이 나타났다! |
하지만 내 앞에서는 그저 커다란 표적에 불과할 뿐. |
이번 전투의 MVP는 따로 화면에 표시된다. |
전투가 끝나면 플레이어의 전적이 표시된다. |
전적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
전적이 우수할수록 기체와 파츠 연구의 속도가 빨라진다. |
코옵이 지겨우면 캠페인을 하면 되지
인피니티는 F2P 게임임에도 싱글 플레이 모드인 '캠페인' 모드가 있습니다. 대다수의 F2P 게임이 온라인 코옵 모드에만 신경 쓸 뿐 싱글 플레이 모드에 소홀했던 것을 생각하면 것을 보면 상당히 특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모드는 현재 미션 5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초반에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미션은 'Lost Butterfly'와 'Great Migration'의 두 가지입니다. 캠페인 미션을 게임 내 최고 등급인 S 랭크로 클리어하면 전용 엠블럼과 칭호를 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범하게 플레이해서는 미션 2 이상을 진행하기는 매우 힘든 편입니다.
미션 2까지는 적은 액수의 크레딧으로 쉽게 언락할 수 있지만 미션 3를 해금하려면 무려 20만 크레딧이 필요합니다. 가뜩이나 크레딧 벌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기체와 파츠 구입 등 돈 쓸 곳이 많은 이 게임에서 20만 크레딧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게다가 플레이할 때마다 연료 비용도 따로 지불해야 되고요. 물론 캠페인 모드 출격 시의 연료 소비와 미션 언락용 크레딧 소비를 없애주는 '언리미티드 캠페인 플레이' 티켓을 따로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21,3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미션 8까지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제한은 구입을 망설이게 합니다.
미션 3부터는 해금에 굉장히 많은 크레딧이 필요하다. |
연료 걱정 없이 캠페인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지만…. |
현존하는 신/구 기체들의 향연
플레이어가 게임상에서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기체는 총 26대로, 이들 기체는 각각 파이터, 어태커, 그리고 멀티롤의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파이터는 주로 공중전에 특화된 기체로, F-16, F-14, MiG-21, 그리고 F-22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장착할 수 있는 특수 병기는 주로 적 전투기와 대형 공중모함 등을 공격할 때 유효한 미사일 등이 대부분입니다. 단점은 공중전에만 특화된 기체이기 때문에 탱크나 대공포 같은 지상이나 수면의 적을 공격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어태커는 주로 지상이나 수면 위에 있는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특화된 기체로, AV-8, SU-25 A-10, 그리고 스텔스 폭격기로 유명한 F-117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특수 무기 역시 주로 지상과 수면에 있는 적들을 공격할 수 있는 폭탄류의 무기들이 대부분입니다. 단점은 역시 적 전투기를 상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기본으로 장착된 미사일 외에는 없다는 겁니다.
멀티롤은 우리말로 번역하면 전폭기로, 공중과 지상에 있는 적들을 전부 상대할 수 있는 기체입니다. F/A-18, F-15, 라팔, 그리고 F-35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공중과 지상,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으며, 특수 무기 역시 공중과 지상전에 맞는 무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파이터도 어태커도 아닌 어정쩡한 능력을 갖춘 기체이기 때문에 특화 공격을 할 때는 그 위력이 떨어집니다.
플레이어가 처음 몰게 되는 F-4 팬텀. |
만화와 영화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해서 인기를 끌었던 F-14 톰캣. |
현존하는 전투기 외에도 인피니티만의 오리지널 기체인 'ADFX-01 Block 1 Morgan'도 플레이어블 기체로 등장합니다. 이 기체는 현재 스페셜 챌린지 이벤트 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출격을 30번 하는 것이 언락 조건입니다.
이 게임만의 오리지널 기체인 ADFX-01 Block 1. 현재 이벤트 상품으로 나와 있다. |
초반에는 취향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F-4E 팬텀을 지급받게 됩니다. 좋든 싫든 이 기체로 전투에 참가해서 크레딧을 벌어들이는 동시에 기체의 레벨을 높여서 기체 트리에 잠겨 있는 기체와 장비 파츠를 풀어야 합니다. 기체 레벨을 올리는 방법은 단순히 전투에 참가하는 것 외에도 비축 연료 같은 유료 아이템을 사용하면 연구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특수 무기 중에는 기체 레벨이 4 이상 되지 않으면 장착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기체 트리를 보면 기체와 장비 파츠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기체를 해금시켜야만 해당 파츠 역시 같이 풀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플레이어는 최대 4대의 기체를 보유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을 보유하려면 유료 격납고를 구입해야 합니다.
기체 레벨을 올려야 새로운 기체들과 파츠를 입수할 수 있다. |
유저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챌린지 시스템
인피니티에는 트로피 외에도 챌린지라는 게임 내 도전 과제 시스템이 있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튜토리얼, 스탠다드, 그리고 스페셜의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한 번에 최대 7개까지 지정해서 도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실수로 당장 달성하기 힘든 과제를 선택했다 하더라도 바로 취소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전 과제 달성에 성공하면 내용에 따라 크레딧이나 비축 연료 등의 아이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페셜 챌린지는 주로 기간 한정 이벤트인 경우가 많은데, 과금 결제를 하지 않으면 달성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도전 과제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트로피 등 게임 내 도전 과제를 전부 달성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고민거리가 될 듯합니다.
챌린지 리스트. 현재 달성한 것과 달성중인 것, 그리고 아직 도전하지 않은 것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인피니티는 게임 자체는 준수한 편임에도 유저들에게 그리 환영을 받는 타이틀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터무니 없이 비싼 과금제 때문입니다. 그것도 과금 아이템의 대부분이 소비 계열 쪽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 대놓고 유저들에게 현질을 유도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물론 이러한 과금 구조는 F2P 게임의 숙명이기도 하고,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에 맞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F2P 방식에 그리 익숙하지 않은 콘솔 게임기 유저에게 얼마나 이를 납득이 가는 형태로 전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인피니티는 게임 플레이 시간에 비해 대기 시간이 너무 긴 편입니다. 온라인 코옵 모드의 플레이 시간이 고작 6분인데 비해 한 게임을 하기 위한 연료를 지급받는 데 필요한 시간은 플레이 시간의 40배인 4시간이나 걸립니다. 과금을 하지 않았을 때의 최대치인 연료 3개를 받기 위해서는 무려 1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거죠. F2P 게임들의 코인 지급 시간이 회사 방침이나 게임 장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인피니티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나온 F2P 게임들 중 가장 긴 편입니다. 게임에 흥미를 느끼기엔 플레이 시간은 너무 짧고 대기 시간은 너무 깁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F2P 게임으로 모습을 드러낸 인피니티. 비록 게임 형식과 과금 방식 때문에 말이 많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유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시리즈 최초로 F2P라는 방식을 선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데다 추후에 계속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 게임을 평하는 것은 조금 이른 감도 있습니다. 부담없는 F2P 게임이기에 일단 PSN에서 다운 받은 후 플레이를 한 번 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마음에 들면 계속 플레이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HDD에서 삭제하면 되니까요.
오랜 시간 시리즈를 이어온 작품이긴 하나 에이스 컴뱃 시리즈도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며, 이미 몇 년 전 개발자 인터뷰(바로 가기)를 통해 에이스 컴뱃 브랜드의 위기가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F2P 방식의 인피니티는 유저 확대를 꾀해서 이러한 브랜드 유지 위기를 넘기기 위한 하나의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내년은 에이스 컴뱃이 처음 PS1으로 발매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서 반다이남코 게임즈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20주년에 걸맞은 정식 넘버링 작품을 보여주기를 팬의 한 사람으로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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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이 아니고 밀리언 컴뱃이 되었구만 전 시리즈를 해왔건만 이것도 끝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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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개의 작품을 선보였던" 이게 뭔 말인지;; 난독은 아닌데 처음보는? 글?말이라 이해가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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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스컴뱃2 굉장했죠... 주말도 없이 거의 한달을 에컴2만 하다가 여친한데 차였던 기억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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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새끼들 겜안한지 한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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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맵 디테일이 구글맵 보다 못한게 흠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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