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페어 유닛들이 상대를 벽으로 날려서 다시 튕겨날아오게 하는 일명 '크로스 브레이크 판정'의 기술들을 가지고 있죠.
위로 띄우는 기술 중에도 크로스 브레이크 판정을 가진 기술도 일부 있습니다.
여기서 얘기하려는 건 바로 이 '뒤로 날려버리는 기술들'. 그리고 그걸 맞은 '적'.
적이 뒤로 날아갔다가 다시 날아오기까지 적은 '무적'상태입니다.
좀 더 정확히는 원래 위치에서 X 축이 조금이라도 뒤로 어긋나 있으면 모든 공격이 miss가 뜹니다.
전체 화면 판정인 것처럼 보이는 솔로유닛들(캡틴코만도나 우라라 등)의 공격도 겉보기에만 전체 화면 판정인 것처럼 보일 뿐이지.
실제로는 뒤로 날아갔다 튕겨오는 중인 적에게 공격을 맞추지 못합니다. 그냥 다 miss 뜨죠.
원래의 X축 위치의 높이에 다다라야만 공격이 명중하게 됩니다.
실제로 뒤로 날아갔다가 튕겨오는 적의 궤도는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지만 원래 위치의 X축에 다다르면 그냥 수직으로 하강합니다.
우리가 공격을 맞출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수직 하강 부분이죠.
이걸 이용하면 첫번째 일반 공격 날리기(크로스 브레이크)를 한 후, 아직 솔로유닛이 화면 상에 남아서 무수한 공격을 퍼붓는 중이라 하더라도 두번째 일반공격을 크리티컬 히트로 맞출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솔로유닛의 공격과 완전히 겹친다면 타이밍 맞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만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크로스브레이크도 1~2번 하면서 두세번째 일반공격을 전부 크리티컬 히트 시킬 수 있죠.
강력한 콤보란 miss를 덜 내는 것.
그리고 그 miss를 되도록 페어유닛의 공격으로 발생시키지 말 것.
크로스브레이크를 많이 발생시킬 것.
2,3번째 일반 공격을 크리티컬로 맞출 것. 물론 필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