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콘시스로 향하는 길]
위라 제독 : ....
안젤리나 : 제독, 왜 그래?
위라 제독 : ...
안젤리나 : 위라 제독!?
위라 제독 :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군...
세레나 장군 : 제독, 무슨 일이죠?
위라 제독 : 리바스 제독한테 왔다는 그 편지 말이야... 그게 왜 우리한테 직접 오지 않은 거지?
원래 우리한테로 와야 하는 거 아닌가?
안젤리나 : 그렇다면.. 편지가 가짜일 수도 있다는 거야?
위라 제독 : 그렇습니다...
안젤리나 : 제독 말이 맞다면, 카콘시스로 가지 않는게 좋을 지도 몰라...
셀파닐 : 하지만, 만약 어머님한테 정말로 무슨일이 일어났다면...
위라 제독 : 음~... 세레나 장군.
세레나 장군 : 예, 제독.
위라 제독 : 미안하지만 카콘시스로 먼저 좀 가 줄 수 있을까? 가서 사실을 확인해봐줘. 만약 이게 정말로 함정이라면 카콘시스로 돌아가서는 안되겠지.
세레나 장군 : 그렇다면 누군가가 카콘시스를 공격할 명분을 세우려고 만든 함정?
예, 알겠습니다. 그럼 먼저 카콘시스로 가 보죠.
위라 제독 : 힘들게 해서 미안하군. 우린 천천히 가도록 할테니까.
세레나 장군 : 아뇨. 괜찮습니다, 그럼.
위라 제독 : ...제발.. 아무일 없어야 할텐데...
[황제 클레오네스의 침실]
기자로프 : 폐하, 몸은 좀 어떠십니까?
클레오네스 대왕 : 아, 기자로프. 음... 지금은 괜찮네. 내 약한 몸 때문에 자네들을 걱정하게 만들고 있으니 이거야 원...
기자로프 : 아, 그런 말씀 마십시요. 저희는 폐하 덕분에 이렇게...
클레오네스 대왕 : 하지만, 내 몸이 약한 걸 어쩌겠나.. 휴..정말 내 몸이 저주스러울 정도다..
내 아들 녀석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게 그나마 위로가 되지만...
기자로프 : ....폐하, 제 눈을 좀 보아 주시겠습니까?
클레오네스 대왕 : 뭐... 뭔가?
기자로프 : 허업!
클레오네스 대왕 : .....
기자로프 : 크크큭.. 약한 몸때문에 이 자의 의지도 약해져가고 있군.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있어. 하하.. 이 자는 이제 내 노예에 불과하다.
이제 슬슬 다음 일로 넘어가볼까? 크크큭...
눈깔로 정신지배ㄷㄷ
<SCENARIO 2> - 방랑하는 전사
란디우스와 리키는 기자로프의 음모에 걸려든 나머지, 도망자의 신세가 되고 말았다.
납치된 레이첼을 구하기 위해 그들은 곧장 기자로프의 거처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고타르 마을을 탈출할 때부터
둘을 끈질기게 추격해왔던 브라였다.
란디우스와 리키는 순식간에 브라에 군대에 포위되고 만다.
[기자로프의 거처로 향하는 산길에서]
리키 : 기자로프의 거처까지 이제 반 정도 온거 같애요. 3일 정도 후라면 누나를 구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란디우스 : 제발 그 애가 거기 있어야 될텐데..
리키 : " 아~ 걱정 마요. 만약 거기 없으면 기자로프 녀석을 쳐부수면서라도 알아내면 되잖아요
란디우스 : 오~ 그럴싸한데?
??? : 물론 그럴싸한 말이지. 기자로프님의 저택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만 있다면 말이야!
브라 장군 : 와하하! 드디어 찾았다. 이런 썩을 놈들같으니! 이제 도망칠수는 없을거다!
란디우스 : 젠장! 포위됐다구!
브라 장군 : 지난번 네놈들이 도망가 버린 덕분에 내가 상관들한테 얼마나 혼이 났는지 알고 있나? 그 댓가로 너희들 목을 날려주지!
리키 : 형님, 얼른 포위를 뚫어야 해요!
란디우스 : 좋다, 가자! 리키!
엑스트라 cg의 적 대장을 얼른 혼쭐내 줍시다.
보병 : ㅅㅂ...
창병은 보병으로 두들겨 주자
한놈 두놈 잡다보면 원군이 도착한다.
연방군 지휘관 : 늦어서 죄송합니다! 지형이 워낙 험해서..!
브라 장군 : 괜찮다! 어서 서둘러! 저 놈들을 죽여라!
잠시 뒤 떠돌이 마크렌이 등장
마크렌 : 응? 연방군이 이런 곳에서.. 아이들과 전쟁놀이라도 하는건가?
브라 장군 : 이놈! 누구냐!? 수상한 놈이로구나! 그런 말을 하고도 살아 돌아갈 수 있을 거 같나!
리키 : 그건 그렇고, 저를 아이라고 부르지 말았으면 하는데요.
마크렌 : 어쨌든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이놈들은 강도들인가? 아니면..
(1)지금 여동생을 구하러 가는 중이야. <-
(2)당신이 상관할 바가 아니야!
란디우스 : 여동생이 지금 납치되었다. 그 애를 구하기 위해 기자로프의 거처로 가는 중이었고..
마크렌 : 흠.. 당신의 여동생이라.. 하지만 단 두명이서 기자로프의 부대와 맞붙을 생각을 하다니,
당신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군.
란디우스: ....!
란디우스 : 응? 난 대장이 아니야. 내 이름은 란디우스라고!
마크렌 : 란디우스 대장. 대장은 전쟁에 관한 이론을 좀 알고 있어?
란디우스 : 이론?
마크렌 : 모든 부대에는 속성과 상관 관계라는 것이 존재하지. 예를 들면, 기병은 보병에게 강하지만 창병에게는 약하다. 하지만 창병들은 보병에 약하다.
란디우스 : 속성에 의한 상관 관계라는 게 있다?...
마크렌: 보통 삼각 관계라 불리지. 설마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저놈들과 싸우려고 했었던 거야?
란디우스: 그.. 그렇군, 맞아. 그걸 알고 있다면 불리한 대결을 피할 수 있겠구나
마크렌 : 그건 기본적으로 항상 존재하는 관계니까 그정도는 확실히 알고 싸워야지!
요약 (보>창>기>보)
기병 지휘관은 창병으로 잡는게 가장 효율적
근데 다구리쳐서 잘 잡는줄 알았더니
쓰마나이...
본체로 깝치다가 퇴각... 지휘관이 잡히면 용병도 같이 죽는다
어찌됐든 마크렌의 복수를 해주자
브라 장군 : 으.. 으... 내게 또 창피를 주다니.. 절대 잊지 않으마! (퇴각)
란디우스 : 끝이군...
마크렌 : 도움이 되지 못해 면목없군...
(...전판에 살아서 클리어했다면 대사가 바뀜)
그런데 연방군에게 맞서려고 하다니.. 당신들 아무리 봐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란디우스 : 그건 당신 같은 사람이 할 말이 아닌 거 같은데.
마크렌 : 그래 당신 말이 맞아..어쨌든 즐겁게 해 줘서 고맙군 그래. 또 보자구
리키 : 우린 어서 가는게 좋겠어요 형님. 누나가 걱정되네요..
란디우스 : 좋아. 서둘러서 레이첼을 구하러 가자!
마크렌 : ...어이 거기 두사람,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연방군과 싸운다?...
아무래도 남의 얘기는 아닌 것 같구만.
만약 괜찮다면 내가 당신들을 돕도록 할께. 당신들 둘만으로는 그 많은 군대를 상대할 수 없다고.
한사람이라도 친구가 더 있는게 좋지 않을까? 안그래?
란디우스 : 고마워! 많은 도움이 될꺼야.
리키 : 자, 서둘러 가자구요!
[카콘시스로 가는 길, 연방 국경]
세레나 장군 : !!
세레나 장군 : 연방국.. 군사들...?
연방 지휘관 : 미안하지만 여기서 죽어주셔야겠군요.
당신을 카콘시스로 온전히 보낸다면 곤란해져서 말야.
세레나 장군 : ...제..제독 생각이 맞았어...
연방 지휘관 : 단숨에 죽여주마! 공격!
세레나 장군 : 그렇다면, 난 여기서 죽을 수는 없어!
연방 지휘관 : 으악~!
세레나 장군 : 큭...제독은.. 제독은 괜찮을까?
난 어서 카콘시스로 가야 한다..어서..
세레나 장군 : .... 그런데.. 과연 누가 그런...
크루거 : ... 이런.. 도망쳐 버렸군. 이러다간 우리의 음모가 발각되는 건 시간문제다.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어. 너희들은 모두 도적으로 위장해라!
가서 카콘시스의 공주들을 습격해 죽이는 거다. 어서!
연방군 지휘관 : 예!
공주 일행이 공격받겠네요
시나리오 2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