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판 중고 어렵사리 구해서 시리즈 입문했습니다.
클리어 소감
1. 전투 :
진짜 몇 번은 패드 던지기 직전까지 갔는데 잘 참았습니다.
엔딩 볼 때까지도 카운터 타이밍이 정확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특히 암살검 카운터는 이상하게 일단 장검을 뽑은다음에 전투모드에서 암살검으로 바꿔야 카운터가 되는 것 같던데
그마저도 어떨때는 엄청 잘 되다가 어쩔때는 그냥 멍하니 쳐맞기만해서(분명히 카운터 커맨드가 뜨는데도 --)
걍 장검 카운터 위주로 싸웠습니다.
근데 후반적들은 방어 부수기 쓰는 것 땜에 엄청 죽었네요...
특히 템플기사같은 애들 첫타 방어 부수기 쓴다음 3콤보 들어오면 카운터도 잘 안되고 걍 피 줄줄 새고...
어떨때는 한 번 맞았는데 앞뒤 적들이 연속으로 막 때려서 한 대도 못 쳐보고 끔살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ㄱ -;;
제가 못 하는 거겠지만 1:n 전투는 너무 어려웠어요.. 하 아직도 분노의 기운이 셈솟네요.
2. 그래픽 :
확실히 2007년에 이 정도라니 그 당시에는 정말 파격적이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팔콤이 좀 본받았으면 좋겠군요. (섬궤 ㅂㄷㅂㄷ)
3. 더빙 :
한글더빙이라니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근데 일단 음질이 병맛이고 성우별로 볼륨도 좀 제각각이고 (알테어가 좀 작더군요)
특히 도청하는데 지나가는 거지들 "어버버~" 하는 소리가 더 크게 들려서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것도 딥빡침)
암튼 주연 연기들은 괜찮았다고 보는데 그거 빼고 모든게 구렸습니다.
4. 거지&주정뱅이 :
와... 와... 진짜 딥빡침...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진짜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남.
5. 스토리 :
무게감 있는 스토리 마음에 들었습니다. 엔딩이 좀 어이없게 끝나서 발매당시에는 참 어이없었을 것 같습니다만... (섬궤1 느낌...)
빨리 2가 하고 싶군요.
6. 결론 :
1은 원래 영상으로 때우려고 했다가 걍 산건데
역시 그냥 영상으로 때울걸 그랬습니다. 중고도 없어서 비싸게 구했는데 ㄱ -;; (돈을 주고 스트레스를 구입한다!)
그래도 덕분에 2부터는 더 재밌게 할 수 있겠죠...
그럴거라 믿습니다... (분노를 삭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