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도 믿기지가 않네요..^^;; 전 절대 하드 코어 게이머가 아닙니다. 특히 트로피나 도전과제등은 절대 일부러 따려 하지 않아요..게임 플레이에 있어 호흡을 방해하는 요소라 생각하거든요. 때문에 멀티플레이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퍼머스는 3회차를 끝내고 플래티넘을 땄습니다. 플삼과 엑박, 스팀을 통틀어 100% 달성률을 채운 첫 게임입니다. (마지막이 될지도...) 그동안 별 시덥지도 않은 것들을 트로피 조건으로 채우는 게임들에 회의적이었는데, 이 게임은 그야말로 "순수하게" 게임속을 탐험하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트로피를 모두 따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딱 하나 일부러 시도한 부분은 170m 강화였습니다. 나머지는 충실히 게임을 즐기기만 해도 모두 따지네요. 그래서 나중에 트로피 목록을 보고, 언제 내가 이런 플레이를 했었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정말 미친듯이 재밌게 했습니다. 보스전은 좀 질질 끄는듯해서 연출이 좀 그랬지만,(처음 붙었을때 감정이입으로 분노 만땅이었을 때 끝냈으면 좋았을 것을...) 이 부분만 빼면 모든 요소들이 다 재미 있네요. 갑자기 탄력 받아서, "다른 게임들도 트로피 도전해 볼까?' 하는 맘에 잠시 다른 게임들 잡아 봤는데, 역시나 금방 손 놓게 되네요.
라이트와 코어의 중간 사이에 있는 저에겐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듯 합니다.
플스 앱으로 찍은 이미지 입니다. 참 처참하죠? 저 밑에는 더 처참합니다. ㅎㅎㅎ 인퍼머스 다음으로 높은 순위는 라오어네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요. 물론 제게 있어 라오어는 최고이지만, 트로피 조건들이 좀...;;; 여튼 플래티넘 1을 기록하게 됐네요. 앞으로 써커펀치의 게임들은 눈여겨 볼 생각입니다. 아, 참고로 인퍼머스 전작들은 죄다 엔딩조차 본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하다가 지쳐서 패드를 내팽겨 쳤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작은 더 각별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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