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기분 좋은데
즐길 수 있겠어
늦은 건가!
빌어먹을!
잘도 우리 마을을!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아반, 기다려!
이걸 보고 어떻게 기다려!!
어머나
이래선, 안되지
퇴각하시겠습니까
리디아 님
그렇네
재밌는 장난감이
부서지면 곤란해
안트홀트 항구를 제압해서
배로 북쪽에서 전력을 보낸다는 생각은
나쁘지 않았지만
남부 보급 기지를
예거가
포기해 버렸으니까 말야
역시
영감의 생각으로는
글렀어
영감이라 하심은?
안경잡이 영감인
그레고르를 말하는 거야
엣!?
아, 예……
돌아간다
저 부대는 어차피
추격 해오지 않으니까
뒤는 적당히 처리해 둬
옛
퇴각 명령을 내리겠습니다!
했지……
짜증나는 녀석들!
저렇게 커다란 전차를 이기다니
역시 정규군은
굉장하네!
정규군 같아도
실은 다르지만 말야
그래?
그럼
의용군 같은 건가?
의용군하고도 조금
다르지
우리 형은
의용군에 있어
레온 하덴스라고
하는데 몰라?
유감이지만 모른다
우리 부대는
독립 행동이 많으니까 말야
그런가, 혹시 만나면
동생은 건강히 있다고
전해 줘
그리고 힘내라고도 부탁할게
걱정하진 않는 건가?
형이 죽는다는 건
생각할 수도 없어!
네 형은
굉장히 믿을직스러운 사람이구나
물론이지!
세계 최고라구!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네 안부를 전한다고
약속하지
부탁해!
유엘 시를 되찾았으니까
이제부터 가리아 남부는
보다 안전하게 될 거야
멜페아 시는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지만
재건에 힘써 줘
아아, 물론이지!
『고민하는 것보다 움직여라
그러면 자연스레 답은 나온다』라구!
믿음직하네
헤헷
형이 하는 말이지만 말야!
중남부 거점 유엘 시를 탈환하는 것으로
가리아군은 남부에서 주도권을 얻는 데에 성공
머지않아, 크로덴에 있는
제국군의 보급 기지도 함락되어――
남부 가리아는 해방되었다
또한, 멜페어 시를 습격한
거대전차를 격퇴시킨 것으로
북부에서 바닷길을 통해 안트홀트 시로 병력을 보낸다는
그레고르 장군의 계획도 물거품이 된다
이리하여 드디어
가리아군의 반격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휴가가 8장이 아니라 7장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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