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평가 (주관적)
(괄호안은 Lv.50의 기본 스탯)
1. 스톡 (HP: 473 / MP: 197 / ATK: 68 / MAG: 56 / DEF: 58 / MDF: 59 / SPD: 35 / LUC: 33)
그야말로 밸런스형 캐릭터이면서도 전반적으로 다른 캐릭터들보다 모든 능력치가 높습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효율성 면에서 살짝 고개를 갸웃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마검사'라는 컵셉인데 아무리봐도 스톡의 물리계열쪽 스킬들은 공격범위로 보나 위력으로보나
마법계열쪽에 밀리기 때문에 마법계열 스킬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스탯을 보아도 그렇고
최종 무기(마법검)인 히스토리카도 그렇고 물공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물공은 스킬 위력이 약해서 가프카와 롯슈에 못미치고, 마공은 스탯이 낮아서 아토와 에르카에 못미칩니다..
뭐 긍적으로 보자면 물공과 마공 모두 이만한 밸런스와 위력을 갖춘 캐릭터는 또 스톡밖에 없긴하죠.
2. 레이니 (HP: 442 / MP: 116 / ATK: 42 / MAG: 67 / DEF: 32 / MDF: 27 / SPD: 34 / LUC: 30)
스톡과 비슷한 마검사 컨셉이지만 마공쪽으로 많이 치우쳐있습니다.
물공은 그냥 버린다 치고 마공을 보자면 스톡보다 쌥니다.
그러나 레이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범위공격의 부재입니다.
그나마 있는게 포이즌 블래스트와 백파이어인데, 포이즌 블래스트는 물공계열이라 데미지는 기대하기 힘들고
독 걸려고 쓰는 스킬이고, 백파이어는 레벨 53에 습득하는 스킬이라 거의 써볼 기회도 없습니다..
적의 종류에 따라서는 강력한 대인스킬이 더 필요한 경우도 많이 있지만 잡챙이 잡이가 너무 짜증나서
도저히 주력으로 쓰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마르코와 함께 스탯치의 총합이 나머지 아군 캐릭터들에 비해 많이 낮습니다.
장점으로는 모든 아군의 체력을 턴마다 회복시켜주는 버프형 스킬인 리제너레이트가 초중반까지 상당히 유용합니다.
3. 마르코 (HP: 435 / MP: 138 / ATK: 38 / MAG: 57 / DEF: 29 / MDF: 38 / SPD: 33 / LUC: 29)
마르코는 뭐.. 왜 검을 들려줬는지 알 수 없는 그냥 회복 담당 캐릭터입니다.
각종 치료/이동/버프 스킬을 두루두루 가지고 있어서 여러모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최소 4인 이상의 파티도 아니고 꼴랑 3인 파티에서 한명을 치료전담으로 돌리면 화력감소가 심각함..
마르코가 쓰는 대부분의 스킬들은 어차피 다른 캐릭터들이 나눠서 가지고 있으므로 꼭 마르코를 써야할 이유도 없고..
마르코 스킬중에 다른캐릭터에게 없는 유용한 스킬로는 가드 라이즈와 매직 라이즈, 요 두개 정도인것 같습니다.
아군 전체 물방 업과 전체 마공 업이죠.
화력지원에 있어서는 회전베기로 콤보좀 늘려주는 역할과 각종 이동스킬의 활용정도인데
마르코를 쓰는 경우에는 각종 이동스킬을 적극활용하는 전략으로 싸우게 되므로 레이니와 궁합이 좋습니다.
아토의 함정마법과도 궁합이 좋지만, 이 경우 회복담당 캐릭터가 중복되어서 효율이 별로입니다.
4. 롯슈 (HP: 710 / MP: 156 / ATK: 76 / MAG: 25 / DEF: 95 / MDF: 35 / SPD: 30 / LUC: 29)
극 물공 물방 캐릭터. 마공은 아예 필요가 없고, 딸리는 마방은 장비템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물공은 파워업쓰면 데미지가 한순간에 뻥튀기 됩니다. 자신한테 파워업 걸고 적에게 물방 하락 스킬 한방 먹여주면
마공으로 공략하라고 만들어논 물방 쩌는 적에게조차 강력한 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결정적인 문제점이 한가지 있으니 스킬들의 위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위에서 설명한 원리대로의 무시무시한 데미지는 잘 나오기가 힘듭니다.
피통은 아군 캐릭터중 가장 높아서 생존률이 높은 반면 스피드가 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스피드 낮은데 롯슈가 입게되는 마방이 괜찮은 갑옷들이 전부 스피드 -가 붙어 있어서
스피드 올려주는 악세사리를 장비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롯슈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단조로운 스킬 구성인것 같습니다.
이 스킬이나 저 스킬이나 공격범위로 보나 부가 효과로 보나 죄다 그 스킬이 그 스킬 같은 느낌..
5. 아토 (HP: 370 / MP: 172 / ATK: 42 / MAG: 59 / DEF: 32 / MDF: 63 / SPD: 49 / LUC: 33)
스탯은 제쳐두고, 무기의 옵션이 마공쪽으로 극단적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사실상 마법 캐릭터입니다.
물공 스킬들이 꽤 있긴한데 초중반에는 범위 공격목적으로 가끔 쓰기도 하는데 위력이 안습이라 뒤로갈수록 물공계열은 봉인..
그리고 바로 문제의 함정마법! 위력이 어마어마합니다. 다른 어떤 캐릭터의 스킬도 명함조차 못내밉니다.
턴 좀 모아서 콤보 좀 쌓은뒤에 함정마법 발동시키면 웬만한 보스 몬스터들은 한두방에 끝내버릴 수 있는 미칠듯한 화력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스 몬스터들 중에 9칸을 전부 차지하는 적과 싸울때는 함정 마법을 쓸수가 없어서 할일 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립니다.
함정마법 이외에 마법공격이 딱 한개있는데 스킬의 위력이 별로라서 그닥 뎀딜역할을 할 수가 없어서 이런 적과 전투시엔 회복/보조전담입니다.
루나틱/폴라리스 콤보가 후반으로 갈수록 유용합니다.
루나틱(아군전체마방업)/폴라리스(아군전체상태이상보호) 걸어주면 보스전에서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스피드가 아주 높아서 선공을 잡으므로 쓸데없는 전투에서 얻어맏지 않고 도주가 가능합니다.
또한 스톡 이외에 유일하게 스틸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레어 장비템 훔치기에도 유용합니다.
HP가 낮아서 쌘 보스와 전투시 전체공격 한방을 버틸만한 HP를 맞추려면 HP 올려주는 악세사리 장비 필요.
6. 가프카 (HP: 610 / MP: 101 / ATK: 86 / MAG: 35 / DEF: 68 / MDF: 25 / SPD: 31 / LUC: 31)
롯슈랑 똑같이 물공형에 느린 스핏, 많은 체력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스탯에도 나타나는 허접한 마방은 말할것도 없지만 가프카의 방어구인 흉갑 종류가 물방도 쥐꼬리 만큼 올려줘서
물방/마방이 모두 낮고 오로지 극화력형 입니다.
스킬 구성은 그나마 롯슈보다는 나은편입니다.
가운데로 모든 적을 몰아주는 풍신권과 극강의 위력을 자랑하는 기공파와 신기가 유용합니다.
콤보형 스킬들은 MP소모대비 위력이 너무 약해서 콤보 쌓을려는 상황 이외에는 잘 안쓰게 되더군요.
삼라만상은 이 게임자체가 크리티컬 판정이 잘 감이 안와서 별로 효과가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냥 무식하게 공격력만 쌔기 때문에 악세사리에 방어템 몰빵해놓고 별 생각할거 없이 편하게 쓸 수 있는 캐릭터 같습니다.
7. 에르카 (HP: 348 / MP: 206 / ATK: 40 / MAG: 85 / DEF: 36 / MDF: 96 / SPD: 37 / LUC: 32)
극초반에는 스킬도 애매하고 장비빨도 안받쳐줘서 정말 못써먹는 캐릭터라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스킬좀 배우고 장비 제대로 구할 수 있는 시점(극초반만 넘기면 되죠)이 되면 강력해집니다.
스탯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마공 캐릭터, 그것도 아군 중에 마공이 제일 쌘 캐릭터입니다.
아토의 함정 마법의 위력이 워낙 쎄서 그렇지 마공 자체는 에르카가 많이 더 쌥니다.
물리계열 스킬 구성을 보면 대부분이 디버프 부과효과가 붙어있어서 뎀딜이 아닌 디버프를 걸기위한 용도로 쓰이게 되므로
깔끔하게 물공 버리고 극 마공 장비로 맞춰주면 사실상 아군 캐릭터중에 가장 뎀딜이 좋은 캐릭터입니다.
G프로스트와 버스트 라이트까지만 배우면 보스전 졸개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습니다.
보조 스킬을 보더라도 파워 라이즈 / 매직 업 / 올 리커버리 / 홀리 라이트의 라인업을 보고 있자면
보조특화 캐릭터인 마르코에게 밀리지 않는 수준이 아니고 마르코보다 더 좋지 싶은데 말입니다..
(여기에 만약 회복스킬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진짜 마르코 잠수타야 했을뻔..)
그리고 살짝 사기스킬의 스멜을 풍기는 디바인 라이트까지..
디바인 라이트를 제대로 쓰면 원래 현 파티 평균렙으로는 깰 수 없는 퀘스트/보스전을 깰 수 있거나 합니다..
이를테면 -> 1인 대상 스킬이므로 턴이 아까우니 일단 에르카 자신에게만 디바인 라이트 상태를 유지해서 안죽게 하면서
에르카를 포함하여 아군 전체가 회복 일체 버리고 죽을때까지 극딜만 하다가 다죽고 에르카만 남으면
홀리 라이트로 전원 풀피에 가까운 상태로 부활시킨 뒤 계속 위의 전략을 반복하는 방법이죠.
에르카의 단점이라면 스탯밸런스...
뭘 어떻게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쓸데없이 높은 마방으로 인해서 마법공격 맞아도 하나도 안다는거 볼때마다
마방수치를 떼어다가 다른데에 주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반면 물방과 체력이 낮은게 흠이라서 악세사리로 보강해줘야 합니다.
워낙 마공 자체가 높기 때문에 악세사리쪽에 방어형 장비로 도배해줘도 여전히 화력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톡과 함께 아군 중 콤보기가 가장 부실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나 버스트 제외, 스톡, 에르카 둘다 2콤보가 최대)
마지막으로 에르카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게임 극 후반에 스토리상 파티에서 빠지는 구간이 있는점이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