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우 쪽도 만만치 않게 잘 만들었네요.

[땅끝에서 오다]

목표보다는 동행자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목적 해결 방식 자체는

정석으로 이뤄졌던 오니를 보고,

여우는 어떤 식으로 다룰까?

비슷한 느낌이라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이건 게임이니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다루는 방식과 이야기가 진행되는 흐름에 꽤 차이가 있네요.

사실 통찰력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많은 분들이 중간에 예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긴 합니다.

하지만 그걸 알아채느냐의 유무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각각의 챕터를 솜씨 있는 맵시로 다채롭게 구분해 차이를 만들어 놓은 점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우 파트는 감성과 흥취, 그리고 xxx 와 xx 가 좋았습니다.

역시 오니 결말 때와 비슷한 생각입니다만...

이렇게 앞심이 좋아버리면 뒷심이 생길까 걱정됩니다....

거미-용, 사이토도 좋았으면 합니다.

[Invisiblesome]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뒷심은 좀 부족했다고 느꼈습니다ㅎㅎ

[땅끝에서 오다]

아,,,걱정한 부분이었는데 약간 부족한가 보군요...

[KKaKKaMoRi]

앞은 길게 가다가 뒤쪽은 뭔가 후다닥 해치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땅끝에서 오다]

역시 우려한 바대로.... 초반이 너무 좋더라고요...

[PangJuck]

그렇게 잘 쌓은 유대와 지나가듯 베풀었던 모든 것들이 물리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모여서' "빵!!!!!" 터뜨릴거라 예상했는데,,,,그런데,,,
나쁘진..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