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언월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 사기무기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그 사기무기인 이유는 대부분 통일 될겁니다.
대산강파장
저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 공감하는 편입니다.
최근엔 강화살 버그까지 발굴되면서 고점이 날로 높아져 가더군요.
언월도가 강한 무기가 된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1. 쉬운 입력으로 넓은 범위의 강공격을 스팸하는 것에서 나오는 높은 투기 수급량
2. 높은 투기 수급을 기반으로 수급 이상의 리턴을 뽑아내는 대산강파장.
다만 저 부분이 합쳐지면서 언월도에게는 다른 이미지도 생겼습니다.
아저씨들이 날먹하려고 쓰는 단순한 무기
정말 그런것일까요?
저는 이 부분을 바꿔보고자 이 공략을 준비 했습니다.
이번 공략은 남들 다 아는 쉬운 공략이 아니라 언월도를 재밌게 쓸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공략을 준비했습니다.
강화 상태 매커니즘
언월도라는 무기는 기본적으로 다음 메커니즘을 기준으로 돌아갑니다.
1. 연속적인 공격을 가하여 강화상태에 돌입한다.
2. 강화상태에 돌입하면 강공격 차지가 강화된다.
그런데 저 연속 공격과 강화상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는 와닿지 않는군요.
그러면 연속 공격하면 떠오르는 통상공격 스패밍을 해보죠.
다음과 같이 통상공격 5타를 가하니 언월도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 빛이 들어온 상태를 강화상태로 지정합니다.
일단 대충 강화 상태 메커니즘을 알것 같군요. 그러면 강화상태가 끝인가?
바로 다음 영상으로 넘어갑니다.
다음과 같이 통상공격 19타를 가하니 다른 빛이 들어옵니다.
저렇게 다른 빛이 들어온 것을 통해서 강화상태가 두 단계로 나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강화상태는 하얀 빛 과 옥색 빛으로 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강화 상태를 좀 더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다음 영상을 보시죠.
영상에서 보시다싶이 뉴트럴 강공격은 4타 1단계 & 12타 2단계로 훨씬 적은 타수로 진입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아하니 공격마다 강화단계에 이르는 타수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더 효율적인 공격이 있을까요?
각 3가지 영상을 보시죠.
영상에서 보시다싶이 가드 강공격이 10타인 것만 빼곤 큰 차이는 없군요.
오히려 단타 공격 특징상 초당 효율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알 수 있는 부분은, 각 공격은 별개의 강화 계수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뉴트럴 강공격이 가장 효율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외에도 여러가지 형태로 공격을 이어가면서 각 단일 공격마다 미세하게 다른 것도 확인했습니다만
실제 시전결과 큰 차이도 없고, 오히려 비효율이 나는 문제가 있어서 더 소개드리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속적인 공격이라 하면 무예도 뺄 수 없겠죠?
무예는 얼마나 빠르게 강화상태를 만드는지 알아보죠.
....충격이군요. 개인적으로 분석 결과중 가장 충격이었습니다.
언월도 무예를 썼음에도, 강화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예 공격으로 연속적인 공격을 잇는 것은 강화 상태로 이어지지 않는군요.
적어도 저는 해골물을 마시고 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아쉽게도 무예는 강화 계수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연격을 가진 수격은 어떨까요?
오, 연격은 효과가 있군요. 강화상태를 노릴 땐 수격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번외로 소개할 부분도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강화 상태중이 아닐 땐, 차지 강공격도 강화 계수를 가지고 있으며, 대략 1~2타로 채울 수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를 활용하면 상황에 따라 차지 공격으로 1단계 정도를 쉽게 채우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강화상태로 돌입하면 어떻게 써야 할까요?
예시 영상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 → L1 + △ (차지)
이런식으로 2강화를 사용한다면,
평시엔 적을 띄우지 못하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하는 언월도도 쉽게 간단한 공중콤보 이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공격 이후 뉴트럴 강공격 콤보로 이어 빠르게 강화 상태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상황에 따라 수격이나 차지를 부분 채용하여 모자란 부분을 보강하면 좋다.
무예 연계
메커니즘은 정리되었지만 여전히 시원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합니다.
결국 이득을 이끌어내려면 2단계 강화 상태까진 가야 하는데,
최소 3콤보 이상의 뉴트럴 콤보를 넣어야 하니 결과적으로는 리듬이 끊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효율을 택하여 1단계 위주로만 운영해야 할까요?
공교롭게도 언월도는 다른 무기에 비해 무기 메커니즘과 연관된 무예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고
또한 전반적으로 활용성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연계가 가능한 각 무예별 활용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무예 : 금강신
금강신은 챕터 진행후 만물상에서 구입 가능한 무예입니다.
금강신의 효과는 강화상태를 더 쉽게 만들어준다고 하는군요.
단, 피격당하면 효과가 끊긴다고 하니 사용에 주의를 해야겠네요.
실제로 어떤지 영상을 보시죠.
통상 공격 7타, 뉴트럴 강공격은 4타 1콤보로 2단계에 바로 도달하는 군요.
이를 이용한 다음 콤보를 확인해보시죠.
□ → 무예:금강신 → □ → △ → △ → △ → △ → R2 + △ (차지)
그렇습니다. 빈틈중 무예 1회 사용을 통해 2강화 차지를 즉각 터뜨리면서 풀콤보를 내는군요.
무예: 피병보
피병보는 금강신과 마찬가지로 챕터 진행후 만물상에서 구입 가능한 무예입니다.
피병보의 효과는 회피와 같은 효과를 지닌 무예입니다.
놀랍게도 시전시 간파도 발동하고, 이로 투기 수급도 가능합니다.
또한 간파시 작은 충격파와 함께 즉시 강화단계를 1단계 올려줍니다.
실전 콤보를 한번 확인해보시죠.
(연속 패턴중) 무예: 피병보 → 무예: 피병보 → □ → R2 + △ (차지)
이렇게 적의 연속 패턴을 노려서 연속간파에 성공하면 곧바로 2강화 차지를 터뜨려줍니다.
심지어 간파 발동으로 저는 투기 손실 없이 완벽하게 리턴으로 이끌어냈습니다.
무예: 육합신기공
육합신기공은 무려 2회차 부터 획득 가능한 무예입니다.
무려 무쌍에 도전하는 자 도전 보상으로 획득해야 하죠.
효과는 필드에 진을 설치하여 진 안에서 상시 강화상태가 2단계가 유지됩니다.
그런데 파고들지 않는다면 진 안으로 적을 유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역시 예시 영상을 보시죠.
예시 영상에서는 진 안에서 뉴트럴 강공격 차지를 사용하여 검기를 날렸습니다.
생각보다 사정거리와 범위가 넓기 때문에 쉽게 적을 유도하여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무예: 연성굉파단
연성굉파단은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무예중 하나입니다.
강화 상태를 소모하여 모션을 강화하는 공격입니다만...
문제는 일반적인 차지 강공격에 비해 리턴이 압도적으로 크지 않아 생각보다 평이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활용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놀랍게도 가능합니다. 다음 영상을 보시죠.
(강화 상태 2단계중) □ → L1 + △ (차지) → (6타에서 캔슬) 무예:연성굉파단
(강화 상태 2단계중) □ → R2 + △ (차지) → (4타에서 캔슬) 무예:연성굉파단
콤보를 보면 처음 보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차지 공격을 사용했는데 연성굉파단이 강화된다?
사실 강공격 차지의 강화 상태 공격은 1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마지막 공격 시전 이전까지 강화 상태가 유지됩니다.
이를 이용하면 마지막 공격만 캔슬함으로서 연성굉파단를 강화 연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연성굉파단의 리턴이 차지 공격과 양립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충분한 실전성을 갖추게 됩니다.
기타 팁
사실 이러한 전법을 위해선 어느정도 사전 준비도 필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무기 옵션으로 차지 시간 33% 단축 + 황롱옥벽 장비가 필요합니다.
황롱옥벽이 필요한 이유는 연계형 무예들의 기본 코스트가 결코 낮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맘놓고 쓰다보면 투기 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차지 시간 단축 역시 자연스러운 위축 연계를 위해서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미묘한 차지 빈틈을 타고 위축이 풀리면 곤란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실전 영상을 공유드리며 마칩니다.
물론 이러한 플레이가 저는 효율적인 플레이라고 말씀드리진 않습니다.
결국 대산강파장보단 비효율적인 플레이이죠.
다만 이번 분석으로 언월도가 적어도 단순하게만 쓰는 무기가 아니다라는 인식 개선을 바랍니다.
금강신 + 피병보 + 연성굉파단 연계 영상
육합신기공을 위시로한 원거리 견제 위주 플레이 영상
(IP보기클릭)221.160.***.***
(IP보기클릭)61.73.***.***
말씀하신 부분이 맞습니다. 그래서 위아래로 대산강파장보다 효율적인 플레이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제 생각인 육합신기공을 쓰는 것 만으로도 언월도를 재밌게 쓰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막말로 육합신기공에 쓸 투기를 대산강파장에 쓰는게 훨씬 더 효율적인 건 사실이거든요. 그리고, 피병보 때문에 제가 황롱옥벽을 추천드리기도 했습니다. 대체 회피로 쓰는 만큼 그 부담을 줄이면 회피남발 플레이로도 피병보 리턴을 끌어내는게 가능하거든요. | 25.02.14 12:33 | | |
(IP보기클릭)21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