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사연이 있어서 플레이를 해본지 오래된 괴혼 굴려라! 왕자님! 입니다.
게임 자채는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로맨틱 접착 액션(?) 이라는 약간 생소한 장르도 만들었고, 음악 구성 이라던지 아바마마의 위트 넘치는 대사와 함께 포스가 대단했죠.
전화 통화나 얘기를 하다가도 '코스모가 느껴져.' 그러기도 하고...
사람을 붙이면서 들리는 비명 소리에도 서로 즐겁다는듯 웃기도 그랬으니
이 게임을 구입을 했던 이유가 당시에 교제중이던 여자 친구와 할려고 구입을 했습니다. 여자 친구가 닌텐도의 마리오 게임을 좋아했는데, 당시에 큐브가 없어서 대책으로 이걸 구해서 했었죠.
평소에 카트 라이더, 팡야도 같이 해서 이 게임도 아주 재밌게 하고 그랬습니다.
플레이를 하다가 종종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무릎을 베고 서로 플레이를 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서로가 결혼까지 생각을 했던 친구가 좋아했던 게임 이기에 의미가 있긴 한데 지금은 헤어져서 구석에 쳐 박혀 있었네요.
처분을 하자니 추억이라 내 스스로가 추억을 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래도 모셔두고 있습니다.
한동안 꺼내보지도 않다가 이번 명절때 연락이 와서 생각이 나서 잠깐 열어 봤는데, 대사 자채는 재밌고 그런데 안구에서 습기가 나더군요.
휴~...
그 친구는 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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