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너무 안좋긴 한데… 이거 망하면
국내 게임사들이 aaa급 게임 더는 안 만들 것 같아서
일단 질렀습니다.
게시판 반응 때문에 기대가 안되서 그런가… 전 겁나 재밌네요.
전 솔직히 프레임이 먼지? 레벨 디자인이 뭔지? 최적화가 뭔지? 다 몰라요. 겜알못이죠. 그냥 게임이 튕기거나 진행이 불가한 버그만 없다면 하는 데 전혀 문제없어요.
몹 팰땐 답답함 없이 시원시원해서 스트레스 풀리는 느낌이고,
네비나 지도가 없는데 뺑뻉이가 없고 퍼즐이 없어서 좋고요.
그래픽 보는 재미… 특히 분위기… 정말 대만족 중이네요.
바하랑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비교적 최근에 re2를 했어요. 명작이라고 칭송 받지만 사실 전 좀 그랬어요.
- 왜 좁은 경찰서 안을 계속 왔다갔다 하는거지?
- 좀비가 들어오는 창문은 많은 데 왜 나는 못나가?
- 주인공은 물려도 왜 좀비가 안되는거고
- 퍼즐은 또 뭐 이리 어려워
이런 것들 때문에 몰입이 자꾸 깨고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물론 재미가 없었단 얘긴 아니지만..
그리고 스토리에 대한 말도 많은데, 부족해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스토리란게 사실 시리즈를 거듭하거나 소설/만화 같은 거, 그리고 공인된 해설 같은 걸로 뼈와 살이 붙어서 완성되는 게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하도 사실 옛날에 1만 나왔을 때, 데드스페이스도 1만 나왔을 때 이렇게 방대하고 깊은 서사를 가지고 있는지 몰랐거든요.
뭐, 결국 게임을 옹호하는 글인 거 같은데…
그냥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게임사들이 모바일겜에 몰입하지 않고 콘솔도 계속 바라보도록 말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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