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구입하고 2시간 해봤습니다

[불꽃의돌려차기2]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서바이벌 호러에 목이 마른 입장이라 ps5로 사서 해봤습니다.

그래픽은 확실히 좋고

음산한 배경음과 비좁은 공간에서 오는 압박감은 데슾1을 떠올리게 합니다만

전투가 영 이상합니다.

공격이 날아오면 피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아 타이밍 맞춰서 패링하듯이 피하라는 거구나 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게 아니라 미리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그냥 스틱을 쭉 밀고만 있으면 그냥 자동으로 피해집니다.

완벽한 타이밍에 회피하면 슬로우 효과가 발생하긴 하는데 딱히 메리트가 없어서 필요성이 떨어집니다.

이걸 아는 순간 게임이 긴장감 제로의 그냥 일반적인 몽둥이질 게임이 되어 버립니다.

맵 화면은 없다고 쳐도 내비게이션 마저 없는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일자 진행하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어느 쪽이 스토리 진행길인지 아니면 파밍하는 곳인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파밍하러 가야지 하고 했더니 돌아가는 길을 막아버리네요??

대체 왜 수동 세이브 포인트가 없는지 인벤토리 공간은 왜 이리 부족한지 참..

뭔가 시스템이 다 하나같이 나사가 빠져 있습니다.

불편함으로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공식은 90년대에나 먹힐 수법이지 

현대에 와서 이렇게 만들면 만들다 말았다 라는 인상만 줄 뿐입니다.

트레일러 볼 땐 

와 이 게임은 tps 총질게임 인데 근접전이 정말 호쾌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진짜 몽둥이질만 줄창 하는 게임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NoorAzadeh]

심하게 땡기던 타이틀인데, 트윗치를 보면 진행 구간과 상관 없이 뭉둥이질(들고 있는 무기만 조금 다르고)만 하고 있어서 패스 했습니다..

[콘솔스팀러]

자동회피 켜 있는거 아닌가요?
그나저나 이겜 할때마다 포커스라는 회사의 게임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뭔가 부족한 게임

[바삭군만두]

모션이나 이런건 좋아서 타격감은 있는데
회피하고 몽둥이질 총질 회피하고 다시 몽둥이질
이게 딱 패턴이 정해져 있다보니
액션 영화중에 합이 너무 딱딱 맞아서
현실감이 떨어져보이는 그런 액션 영화보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로딩 없애려고 한다고 해도
틈새나 기어가는거 너무 많고
체크포인트도 너무 뒤에서 시작하고
좀 다듬어질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소리작게 들리는 사운드버그나
미번역되서 영어로 들리는 부분도 은근 많고요

[소소소혜]

패링시스템 없는거 개발자 실화냐;; 이게 무순 인터렉터 뮤비 게임인가 버튼액션 실화냐

[진화하자]

진짜 이거 뭔가 모자랍니다. 회피는 직관적이지않고 이게 진행루트인지 파밍루트인지 이지선다인데 알 방법이 없어서 가다가 막혀있으면 아 템 먹는곳이였네 수준.수동세이브는 왜 만든건지 해도 강제로 체크포인트서 살려주고 하다보니 반복되는 지겨운 비슷한 전투등등. 10만주고 시즌패스까지 질러놨는데 많이 아쉬워요. 이제는 dlc만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