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녹턴 매니악스만 해본지라 그때의 기억으로 적어봅니다.
사실상 소감문에 가까워서 소감 탭입니다.
모바일로 작성해서 pc에서는 어색할수도 있습니다.
1. 노가다와 약점 간파에 대한 잡담
Dlc를 구입한건 순전히 인수라를 보고싶어서 였습니다.
거기에 딸려온 dlc는 굳이 안해도 됐지만 해본결과 악마들을 잡으면서 노가다를 할 필요가 있나 싶을정도 였습니다.
미타마들이 스탯, 스킬전승 용이 아닌 필드의 노가다 몹으로 돌아다니는데 차라리 미타마를 단독 출현을 없애고 낮은 확률로 다른 악마랑 섞어서 한마리씩 넣고 내성도 균일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에널라이즈(3의 간파스킬)이 필수 소모성 아이템으로 바뀌니 이게 게임 난이도를 낮춰버린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게다가 소모품 치고는 성능이 너무 좋습니다. 3의 에널라이즈는 보스한테 쓰기에는 1턴이 너무 아깝거든요. 쓰더라도 스킬내역은 확인도 안되고요.
그래서 필드의 악마나 보스들이 마가츠히 터트리고 쓰는 스킬이 뭔지 대략 짐작할 수 있을정도 입니다. 전용기 있는 보스는 긴가민가 하기는 하지만요.
2. 3에 대한 오마쥬
직접 봐도 3개의 열쇠도 3의 코토와리의 인물들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곡옥에서 따왔고요. 어느 서브 퀘스트는 3의 특정 이벤트의 구도를 그대로 가져왔더군요.
그리고 dlc 이지만 혼돈의 방에서 들려오는 3의 오프닝 ost를 반복으로 틀어주는데 새삼 반갑더군요.
보스 전투개시 전 브금도 반가웠고, 3를 해보신분 들은 익숙한게 보이실겁니다.
3. 악마육성의 쉬움과 비주얼 좋은 악마들
주인공 레벨이 낮은 악마들만 마도서 먹여서 폭렙을 시킬수 있는데 이 게임은 상위 악마가 아니면 무효달린 하위악마가 극소수 입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내성 스킬을 많이 계승하는데 3에서는 내성스킬은 그저 스킬변이의 스톡 하나에 지나지 않았네요.
3에서는 오로지 악마합체 계승과 스킬변이밖에 없었던지라 스킬 하나하나 넣는것도 고역이었습니다.
위에서 미티마가 그나마 원하는 스킬을 세팅해서 넣는식으로 했는데, 미타마 만이 스킬세팅을 쉽게 해준덕에 지존미타마(알짜베기 스킬만 들어간 미타마)로 인해서 난이도가 내려갈 정도였습니다.
여기서는 허물을 이용하는데 사실상 미타마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한거죠. 다만 허물은 일회용이라는게 차이점이네요. 미타마는 전서에서 마카만 주면 바로 뽑으니깐요.
악마 비주얼이 좋아진것을 이 게임이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사실 여와 보고 눈나 나죽어를 시전했고 엔딩도 여와 눈나를 따라갔습니다..
이둔 비주얼이 너무 좋아서 끝까지 데려가려고 세팅 해본겁니다.
황금사과 - 회복, 버프대용
디암리타 - 디버프 회복용
힘의 도눔 - 나호비노 차지 지원용
바람 스킬 - 약점 찌르기용
에너지 드레인 - 차크라 드롭, 포트 대용
연장 강화 - 황금사과에 붙은 버프의 유지력 증가용
주살 흡수 - 약점은 아닌데 붙여주고 싶었...
전격 무효 - 약점 지우기용.
저기에 힘의 도눔이나 주살 흡수, 디암리타는 다른 마법이나 회복증가 스킬로 바꿔도 되겠네요.
여기 게시판에서 악마 데려가는 질문이 은근히 보이던데 좋아하는 악마의 약점 지우고 스킬 덕지덕지 바르면 마지막까지 쓸수있습니다.
4. 스토리가 용두사미 급이라고 생각합니다.
3는 말그대로 멸망했는데 살아있는 인간이 코토와리(이념)을 가지고 신세계를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수라는 코토와리를 따라서 세계를 만들거나 분의 최종병기가 되는 루트로 나누는데
3 는 농담좀 섞어서 스토리가 의미가 없었습니다. 노가다가 재밌고 보스를 어떤식으로 조질까 하면서 세팅 준비 하고 있느라 스토리는 그저 관통스킬 붙여서 조질까 관통빼고 조질까 였거든요.
다만 농담을 제외하면 코토와리의 인물들이 왜 창세를 이루려 하는지는 철저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납득은 못하더라도 그래서 그런거였구만 하면서 넘길수 있는데...
5의 주인공은 나호비노 라는거만 빼면 굳이 싸워야하는 이유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저 휘말린건데 정신차리고 보니 세계의 눈길이 주인공한테 쏠린건데 말이죠.
살려고 싸운거라면 할말없고... 베텔의 관계자들이 주인공이 다 해먹은걸 마지막에 가로채는게 괘씸해서 싸우는건가 싶기도 했네요.
창조주가 죽은 탓에 나호비노가 창세를 이룰수 있으니 개나소나 내가 짱먹겠다고 여기저기서 나호비노가 되겠다고 하는데
찌질이는 그나마 그 과정을 보여주는데 안경잽이는 일절 그런게 없거든요. 꼴에 성녀라는 사람도 딱히 한건 없고 엔딩 전에 게임 제목대로 된거 말고는...
순간 고질라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고질라는 괴수파트는 박수갈채가 나오는데 인간파트는 욕을 먹었거든요.
악마가 중심인 게임 이기는 하지만 인간파트도 조리있게 잘 풀어서 써내려가야 했다고 봅니다.
5. 지도에 대한 잡담
노말로 하다가 20시간 쯤에 세이프티로 바꾸고 총 60시간이 걸렸는데 맵 수색으로 시간 다 보낸거 같네요. 이건 다른 유저들도 마찬가지 일텐데
이 게임은 던전을 제외하면 기본으로 맵핑이 되어있는 상태라서 더 심합니다.
제가 왠만하면 아이템 다 먹으러 다니는데 먹기 싫어질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2주차, 3주차때 지도때문에 쓸때없는 시간 버리겠구나.. 싶더라고요.
6. 이 게임 하려고 스위치 샀는데 말이죠.
제가 스위치를 구할거라는 생각도 못해서 예약 구매는 생각도 못하고 귀찮아서 dlc로 구매했는데 3의 계승작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많이 아쉽네요.
차라리 3 리메이크를 사서 하는게 나을거 같긴한데 이건 좀 더 평가를 찾아보고 구매해야겠더라고요. 워낙 개판으로 이식해서 그런가... 3 리메이크를 사기에는 시기상조 같습니다. 정신차려라 아틀라스.
세이프티로 한지라 쉽게 쉽게 했는데 이번에는 2주차 신생노멀, 3주차 신생 하드로 해볼려고 합니다.
P.s 2주차 전생은 좀 아닌거 같더라고요. 시작부터 99렙은 도가 지나친데 카무이 개방한거는 좀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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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비몽사몽해서 리마 리멬도 헷갈렸네요 ㅋㅋㅋ | 21.12.28 23: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