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에 공개된 트레일러를 처음보고 마음에 들어서 기대하는 중에
체험판 해보고 마음에 들어 처음으로 구입해본 테일즈라 좋았던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장점 먼저 이야기하면
1. 그래픽
그래픽이 jrpg에서는 최고 수준입니다 캐릭터와 수채화 느낌의 배경이 잘 어우러지며
각종 다양한 컨셉의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즐거웠네요
메난시아 지역이 특히 힐링이 되더라구요
코드베인-스칼렛 스트렝스-테일즈 순으로 그래픽 발전해서 좋아진게 느껴지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2. 전투
전투원이 6명이고 각자 다른 컨셉으로 싸우며
합동기나 콤보등 보는맛도 좋고 조작감도 좋으며 듀얼센스의 진동까지 어우러져
플레이 타임의 절반에 해당하는 전투를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스킷
저는 전작을 안해서 모르는데 이번작에서 스킷이 2d에서 3d로 첨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스킷은 복장 적용이 가능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재미를 자아내는게 가능해서 맘에 들었네요
그리고 양도 엄청 많은데 풀 보이스라서 캐릭터간의 캐미나 매력이 중요한 jrpg에서 캐릭터에 몰입감을 부여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해서 좋습니다
4.편의성
게임의 편의가 꽤 좋은편입니다 빠른 이동 구역이 꽤 많고 스토리 던전 진행중에도 물약 떨어지면 빠른이동으로 마을도 갔다와도 되서
던전진행할때 편했네요 그와중에 장비나 악세사리도 바꾸는등 유저가 상황 대응에 유연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캠프지역에서 여러가지 상점도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쓸데없이 마을로 이동 안해도 되고 유저가 편하게 즐길 수 있게 신경쓴게 느껴졌네요
이제 단점 몇가지 말해 보겠습니다
1.스토리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면 무난한데
중간중간 몰입을 깨는 부분이 좀 많습니다 이제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거의 다 아실 미하그살에서 로우가 급발진 하는 부분에서 부터 깨더라구요
자기 챕터에서는 아버지 죽고 눈돌아가서 제일 먼저 앞뒤 안가리고 달려들며 보스 캐릭을 가장 마지막에 공격해 사실상 살해한 본인이
린웰에게는 살인자의 눈을 하고있다며 막아서고
아우메드라의 처우도 전 영장들과는 스케일이 다르게 한 번에 대학살을 저지르는 캐릭터인데 잘만 죽였으면서 갑자기 살아서 죄를 값으라는 부분이 너무 깼네요
그리고 2부에서는 그동안 쌓은 떡밥 전부 풀려고 다 투하하느라 너무 영상만 보는게 아쉬웠네요
5년 정도 개발기간을 가진걸로 알고있는데 2부 오프닝 영상과 달리 속성의 화신들은 보스전도 제대로 완성 못해서
대충 넘어간게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개발기간이 길다보니 몇번 엎어져서 축소된건지 스토리가 잘려나간거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볼랑은 계속 용서하려는 알펜과 이 모든 사건의 주범인 레나의 성령과 공존하려는게 몰입이 좀 어려웠습니다
2. 전투
장점으로 뽑은거기도 한데 단점이 조금 있습니다 몹 재탕이 너무 심합니다 같은 몬스터를 파워레인저 만들어서 지역에 똑같이 있는게 아쉽습니다
불지역엔 불늑대 겨울지역엔 겨울늑대 질리는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보스전이 아쉬웠습니다 몹전과 다르게 너무 슈퍼아머로 떡칠해놔서 보스는 알아서 계속 혼자서 칼춤 추고
유저는 그래 너는 춤춰라 나도 알아서 춤추는 상황이라 좀 별로였습니다
특히 2부의 속성의 화신 보스몹 전투는 잡몹만 잡으면 보스가 잡히는 어이없는 전투라 화신들은 미완성이구나 싶었어요
더불어 무성의함의 극치인 레나디스와 최종던전은 진짜 발로 만든거 같은 구조와 맵배치였네요
3.ost
보통 jrpg하면 ost는 좋았다 하는 경우가 많고 테일즈의 경우 ost가 좋은편으로 알고있었는데
개인의 취향이라지만 이번작은 오프닝부터 시작해서 별로 귀에 남는 곡이 없는게 아쉬웠네요
뭔가 단점을 더 상세히 쓴거 같은데 정리하자면
즐겁고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jrpg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충분히 추천할만합니다
시리즈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차기작에서는 더 좋아질거라 기대합니다
새롭게 만드느라 시간도 걸렸고 그래서 부족한 점이 생긴거라고 생각하며 컬렉터즈 예약한건 잘산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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