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텃세질부린 문제방송때문인지 잠시 휴식기를 가진건지 알수없는 게릴라의 유투브가 출처로 본인피셜(치비타)입니다.
즐겨보는 채널인데 몇개 골라서 부정기로 웃겼던 플레이어 에피소드를 소개해봅니다. 일단 국내에도 가장 지명도 높은 치비타편.
1. 버파는 언제부터?
중1, 이런저런 겜을 하다가 버파2를 시작으로 당시 3단이 어렵다는데 금방나가더라. 학교간다고 구라치고 땡땡이. 아침부터 버파
2. 대회는?
당시 관동에리어 출전권을딴 형( 마스크 드 히지테츠) 이 있다길래 출몰하는 오락실에 잠복 저녁때까지 기다리다가 아줌마 자전거 타고오는 그 형에게 대회 힘내세요. 말을 건게 끝. 대회 나가보고 싶다니까 담주쯤 대회 있다고 나오라길래 참가했고 3회전에 그형을 만나 졌다. 이때부터 대회가 즐겁다고 느끼고 대회를 찾아 참가해서 두번째 대회부터 20번 연속으로 결승진출 당시 세가의 지역 예선대회가 여기저기서 열렸는데 참가한 대회모두 우승아니면 준우승으로 알려지게되었다.
3. 특정 오락실 고정이 아니라 여기저기 돌아다닌걸로 아는데 신주쿠 스포(도쿄 버파성지중 하나) 에는 언제?
이날도 학교간다고 구라치고 아침부터 신주쿠로..당시 신주쿠는 가부키초만 알아서 스포가어디있는줄 몰라 헤멨다. (역주:신주쿠 카니스포와 니시스포는 중앙과 서쪽이고 가부키초는 동쪽..이라 완전히 다른방향.) 길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5번째 물어본 사람이 안다고 데려다 주었다. (의외로 빨리도..)
6시쯤되니 사람들이 몰려왔고 꽤 많이 이겼는데 저녁이 되니 미성년자는 나가야 해서 쫓겨남. 꼬맹이라 키가 작아 사람들 틈에 숨어서 다시 들어가고 점원한테 쫓겨나길 반복
붕붕마루가 내동생이라고 하면 괜찮다 해서 버파 철인이 형이 되었다. 누가 물어보면 붕붕마루가 형이라고 둘러대고 쫓겨나지 않게되었다.
4.당시 시비거는 사람은 없었나? 그때 오락실이면 굉장히 치안이 좋지 않을때인데..(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우메하라나 후도도 저때 처맞은 기억밖에 없다고 다른 방송에서...썰을풀만큼 우리나라 오락실보다도 분위기가 나빠보임. )
한번도 없었다. 워낙 키가 작고 눈에띄게 꼬맹이라. 오히려 여기 있으면 위험해보여 지켜주겠단 형들이 많았다. 와세다대학 근처 오락실에선 거기 유도부 형들이 단골인데 지켜준다던 그형들이 다른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있었다. -_-;;
5.치바타라는 닉네임은?
모르겠다. 원래는 꼬마아키라.(치비코아키라) 였는데 2.1까지 아키라 라우...를 했었고 언제부턴가. 치비타가 되었다.
(역주: 치비타는 2,3시절 일본 버파씬에서 초유명,악명높았던 형님아키라(아니아키라) 형제를 이긴 치비타가 고쿠분지까지 쫓아가 친해지면서 당시 고삐리인 아니아키라가 중딩인 치비코 아키라란 이름이 길어서 치비타 치비스케로 줄여서 부른게 그대로 닉네임으로 정착된 케이스 . )
6.마치다는 언제부터?(도쿄 마치다시버파 성지,일본의 유명전국대회인 비트라이브와 아테나)
유명한 전국대회가 있다길래 나가고 싶어서 아침부터 땡땡이를 치고 갔는데 오락실문도 열지 않고 셔터는 내려간 상태.
4시쯤 되야 사람들이 몰려온다길래 기다렸다. 당시 야마기시상(역주:오락실 점장경력 다수의 일본 버파대회, 투극 관련핵심인물, 중계스타일은 홀스와 전용준을 섞은정도로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인기가 높고 존경?도 받는다 버파실력은 형편없다고)과 함께 살던 단골이 나름 유명해진 날 알아봐줘서 소개해줬으나 3:3이기에 팀원을 모으지 않으면 나갈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이미 강자들과 대전할수 있다는 즐거움때문에 밤늦게까지 대회는 잊어버리고 게임을 했다. 전철도 끊겨서 어떻게 집에 가나 고민을 하자 야마기시씨가 밤샘배틀(역주:버파인이라면 다들 경험이 있을꺼다. 오락실관계자와의 친분을 이용한 최고의 레크레이션. 일본에선 통칭 요루게. 셔터내리고 밤새도록 버파) 을 하라고..그렇게 첫날부터 밤샘배틀에 신입으로 나가게 되었다.
대회이야기지만 팀원문제로 곤란하다고 하니 야마기시상이 뜬금없이 철인인 캬사오랑 나가보지? 라고 해서 결성된게 팀 추파챱스.
7. 오 그렇게 마치다로 출근하게 되었나?
출근? 아니 집에 안갔다. 아마 그날부터 야마기시상 집에 머물고 가끔 집에가는 (역주: 치비타 관련 에피는 이런게 다수..)
8. -_-;;
이런생활을 반복하다가 어쩌다 집에가보니 집이 비어있었다. 내가 없던사이 이사를 가버린거다.
핸드폰은 있었나?
아니 당시에 핸드폰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머리속에는 빨리 마치다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밖에..
그럼집에는 어떻게?
어머니가 즐겨하는 빠칭코겜이 있는 업소를 돌아다니며 찾아다니다 발견해서 무사히 집에 들어갈수 있었다.
9.버파신 이란 별명은?
잘못알려진거다 . 야마기시씨가 붙여준걸로 기억하는데 원래는 버파신이 아니라 버파신에게 사랑받은 꼬맹이가 줄어서 멋대로 그렇게 불리게되었는데 너무 잘난채 하는거 같아 맘에 들진 않는다.
10. 3가 되서 리온을했는데?
2때는 아키라 , 라우 강캐위주로 했는데 리온은 약캐로 보였고 하는사람도 적어서 이걸로 잘하면 멋지겠단 생각에.
11. 3때 쿠리타(3 타카 최초 우승자, 현재 전격온라인 버파 진행자) 에게 준결승에서 졌는데?
대회전 대기실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저씬 나한테 안되, 나한테 절대 못이겨 미안...계속 이런 대화를 했었는데 망했다. 하지말걸.
12. 어떤시리즈가 가장좋나?
최신이 가장좋다. 기술이 늘어나고 할게 많기때문에 어떤시리즈가 가장좋냐면 항상 지금이 젤 즐겁다. 예전만큼 이기거나 강하단 평가는 받지 못하지만
13. 버파를 보는눈이 좀 남다른데.
가드보다는 기술을 흘리고 다루는게 즐겁다. 가드도 할수는 있으나 먼가 아름다운 기발한 플레이를 보이는걸 추구한다.
ps: 보면서 느끼는게 넘치는 관종끼와 사차원, 그리고 방송용으로 부적격한 특유의 궁시렁 대는 말투때문에 요즘 방송 추세에는 맞지않으나 플레이 스타일만큼은 다른의미로 감탄하게 하는 나름대로의 버파철학이 느껴집니다. 친목질의 최대 수혜자인만큼 텃세질로 후도와 틀어진 에피소드도 있긴한데 일본 버파 친목질 텃세질은 정말 급이 달라서..패스.
최근 공식 레전드 방송에서도 많이 이기지는 못했으나 즐거운 버파를 보여준게 기억에 남고...제발 한글로 시비터는 일좀 하지 말았으면.. 이벤트에서 한글로 졸라 못한다는둥 방송끄라는둥..... 저도 세가욕 많이 하지만 공식이벤트에서 채팅창에서 한글로 짜증부리는게 보기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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