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850시간 좀 넘게 찍먹 해봤습니다.
부족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나, 솔직히 이 정도면 갓겜이 맞는 것 같습니다.
최근 패치로 인해서 엔딩 후에 추가로 동료들과의 대화 및 확실한 끝맺음 파트가 생겨서 좋더군요. 예전에는 엔딩이 뭔가 똥 싸다가 중간에 끊은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해소됐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얼마 안 돼서 '이 게임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 봤다'라고 말은 못해도 그럭저럭 대부분은 해 본 것 같으니, 이만 접을까 합니다. 혹시나 DLC가 나온다면 당연히 또 하겠지만요.
한국어화는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정식으로 이루어진 부분은 참 감사하고도 기쁜 일입니다. 번역 품질에 다소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만, 이 정도 분량의 텍스트에 이렇게나마 번역이 나와준 건 정말 굉장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솔직히 제 개인의 취향에도 가장 잘 맞는 게임이라 이 정도 게임이 또 나오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입니다.
오리진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스토리도 다 무척 만족스러웠고, 하나 같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제일 재미있는 친구는 여전히... 그 대머리 친구지만요.
게임에 대해 할 말은 많은데 다 적자니, 너무 길고 그냥... 게임 다 끝내고 나니 아쉬워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진짜 안 한 뇌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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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되어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어렵지 않은 도전과제입니다. 일반 행동 중에 즉석 무기라는 게 있습니다. 그걸 적에게 사용해서 다른 적을 때리면 됩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조건은 1. 힘이 높아야 하며(사람을 들려면 20 정도여야 할 테고, 그보다 작은 노움이나, 고블린이어도 18은 되어야 할 겁니다.) 2. 적들이 근접 거리에 다 붙어 있어야 합니다. 즉, 무기로 쓸 적과 공격할 적이 둘 다 내 옆에 있어야 합니다. 3. 바바리안의 격노 시 쓸 수 있는 보조 행동 즉석 무기 스킬은 무효입니다. 일반 즉석 무기 써야 합니다. 만약 도전과제가 따지지 않는다면, 적 둘의 피를 딸피로 만들고 즉석 무기로 둘 다 동시에 죽여보시기 바랍니다. | 23.12.24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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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답변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여 | 23.12.24 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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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363228386
아 감사합니다^^ | 24.01.09 1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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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공략이 필수인 도전과제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명예런은 공략보단 경험이 중요하고... 대부분은 혼자 해결했습니다. | 23.12.29 1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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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유튜브 영상은 대부분 빌드 영상을 참조했던 것 같군요. | 23.12.29 16: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