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전역에 발령되는 대피 경보
제도의 한복판이 열리고...
지하에 숨겨진 수수께끼의 전함
조종실로 보이는 넓은 공간에 착석 중인 제국화격단 풍조 3인방
함장, 요네다 중장의 탑승
전함의 발진 준비를 완료한 풍조
이제 우리는 사탄의 성마성, '야마토' 를 치러 간다!
'공중전함 미카사' 의 발진을 명령하는 요네다
천지를 진동시키며 발진을 시작하는 거대 핵전함, 미카사
화조의 보금자리인 대제국극장은 바로 미카사의 브릿지였다!
엄청난 증기압에 쓸려가는 애꿎은 자동차. 그러게 잘 좀 주차시키지... (--;)
대지를 뚫고 웅비하는 미카사의 위용!
성마성으로 진격하는 미카사
미카사의 크기에 놀라는 대원들
쇼게이마루와 비교해도 무려 수십 배의 크기... 이 정도면 아마도, 미카사의
포탄 한 개 정도의 크기일려나.
화조의 전임 대장이었던 마리아는 아마도 미카사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모양.
하지만 완성 및 실전투입에 대해선 그녀도 예상치 못했던 듯 하고...
미카사의 주포인 930밀리포 장전!
(즉, 포탄 둘레 93cm... --;)
크로노스단의 본거지인 성마성, '야마토' 를 직격하는 미카사의 포탄.
강력한 위력에 섬 전체가 진동하고...
드디어 뚫린 성마성의 결계. 이제 제국화격단은 성마성으로의 진입을
준비하는데...
<미카사 제원>
명칭 : 초노급 공중전함 미카사(ミカサ)
제작 : 비공개
전장 : 8047.882m
전폭 : 2907.166m
전고 : 4121.824m
주기관 : 영자핵기관(총 6기 장착)
한계행동시간 : 7000시간
특이사항 : 제국화격단의 최종결전병기로 전장 8천미터를 넘는 거대 핵전함. 주 동력
은 영자핵기관 6기로 평소에는 제도 수도(긴자 아사쿠사)의 지하에 격납되어 있지만,
발진 시에는 그 거체의 영향으로 주변 시가지에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한다. 시리즈 2
편에서는 성마성 결전 시의 피해를 염두에 두고 함체를 4개 부분으로 분리, 수직상승
하여 공중에서 합체 후 발진케 됐다. 그러나 이렇게 하더라도 대제국극장을 중심으로
반경 1km 일대의 발진구 개방에 의한 붕괴를 면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 피난 권고가
방송된다. 함장은 요네다 잇키 중장, 조종 및 화기, 관제는 풍조가 담당하며, 평소의
제격의 본거지인 대제국극장은 본함의 브릿지이다. 주요 무장은 함수의 930 밀리포,
그 외에도 460 밀리포 및 1562문의 고사포를 탑재하고 있다.
제국화격단의 최종결전병기, 초노급 공중전함 미카사의 출격 씬입니다. 미국의 항공
모함, 조지 워싱턴호나 나디아의 뉴 노틸러스호를 능가하는 크기와 성능의 핵전함으
로 증기기관이 주력이었던 시대에 핵 엔진을 6기나 사용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저런
거체를 비행시키려면 핵 사용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함
의 보유만으로 제격은 3개 화격단 중 가장 높은 화력을 지니고 있다 할 수 있겠네요.
(파리화격단은 전함자체가 없고, 뉴욕화격단의 주력함 에이헙은 쇼게이마루 급이니)
대제국극장을 들어올리며 웅비하는 모습은 본작을 즐기면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
습니다. 원작인 새턴 / DC용에서도 미카사는 제도를 가르며 등장하지만 이 정도까지
웅장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 PS2로의 이식 시 관련 동영상을 새로이 일신하면서
정말 볼 만한 명장면이 되었달까요.
이후 미카사는 2편에서 쿠로키카이(흑귀회, 두목 쿄고쿠 케이고)에 대적하기 위해서
도 쓰이게 되며, 4편에선 제도 전체를 위한 증기공급탱크로서의 역할을 하던 중 제도
의 건설자이자 원념인 오오쿠보 나가야스에 의해 탈취되어, 제국 & 파리화격단 연합
의 적으로서 등장하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TV판 사쿠라대전에선 왜 제국화격단의 최종결전병기가 본 미카사가 아닌
쇼게이마루가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
다음 번에는 파리화격단의 '광무 F' 를 다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