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막판은 드럽게 재미없네요

[저글링러커]

보스전만 여러번 나오고 베트남전장 시간 겁나 걸리고 재미는 더럽게 없네요

집라인 만들고 배달하고 이런건 진짜 재밌었는데

막판이 게임평가 다 깎아먹는거 같습니다

특히 힉스는 ㅋㅋ 상자각으로 비슷한 패턴으로 때리고 튀고

이걸 뭔재미로 하라고 만든건지...

난이도 매우 어려움 하다가 그냥 지겨워서 낮췃네요

날으는 고래도 시간 겁나 오래걸려서 매우 쉬움으로 바꾸고

컷씬 겁나 많아지고 게임 플레이는 저런 보스전만 하니

빨리 끝내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국도 건설하고 산에 집라인 깔아서 신세계 경험하고

여기까지가 꿀잼이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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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시나리오를 진행하면 지루하고 재미없고 배송 노가다를 하면 재밌는 이상한 게임;

[저글링러커]

지금 에필로그인지 해변 달리다가 힘들어서 멈추면 아멜리 강의듣고 이 컨텐츠만 3번 반복했는데 안끝나네요 황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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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강의 계속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이벤트 화면으로 바뀝니다;

[저글링러커]

사실 클리프전이나 막판 보스전들이 너무 별로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플탐 100시간 넘는데 그중에 몇시간 밖에 안되서 ㅋㅋ 전체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한거 같네요 해변에서 갇혀서 크레딧 1시간 가까이 볼때 진짜 개빡치고 멘붕해서 글쓰긴 했지만 진짜 엔딩까지 보고 나니까.. 그래도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저는 추가로 하면서 LLL 같은거 채우고 그러진 못하겠고 그냥 바로 끝냈고 새로 나오는 버전도 할거 같진 않지만 올해 한 게임 중에서 그래도 가장 좋았네요 (게임 4개밖에 안했지만.ㅠ)

[SolidSnake™]

게임을 즐기는 방식의 차이가 아닐까 함...
스토리가 상당히 어렵고 왜 내가 배송맨이 되어서 카이럴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집라인 박고 고속도로를 건설해서
그 모든 행위가 마지막 해변으로 가기위한 길 이었고

스핑크스맨 이 왜 그짓거리를 했는지, 마지막에 해변에 같혀서 이것저것 아무것도 못하다가
빠져나오게 되는것인지 등등...

게임에 몰입하는 방식에 따라 이러한 연출이 매우 훌륭하다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거랑 비슷해요
저는 호라이즌 제로던 할때 활쏘고 슬링샷만들어 지뢰박고 로봇 잡아 죽이고 스톰버드 잡아 개조품 뜯어내고
하는 그 행위가 재밌던게 아니라 에일로이가 왜 과학적 지식을 가졌는지 그리고 소벡의 목적과
그 기계괴수들이 왜 넘쳐나게 되었고 가마솥의 용도와 인류가 멍청해진 이유.. 등등 이러한 의문점을 해결하는게
몇배 더 즐거움 이라서 차라리 전투가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했을정도니까요

[저글링러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때 너무 빡쳐서 이런 글을 썼는데 그래도 올해 했던 게임 중에 가장 좋았던 게임입니다 이후로도 몇개 더 했는데 데스 스트랜딩이 젤 많이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해도 막판 부분은 좀 별로라고 생각하지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