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연결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정작 카이럴 네트워크가 깔리면 깔릴수록 현실의 연결이 나빠지고 있다.
오늘 직장에선 밤에 뭐하길래 졸고 있냐 소리 듣고 집에선 요즘 왜이렇게 게임만 하냐며 마누라에게 한소리 들었다.
그래서 지금 좀 풀죽는척하고 눈치보느라 플스를 못켜고 있다. 배달을 못해서 손이 벌벌 떨린다.
뮬의 설정을 보고 저건 좀 멀리 간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많고많은것 중에 배송 중독이라니..
하지만 문득문득 다른일 하는 중에도 택배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는 이미 '뮬화'가 진행되고 있는것이 아닐까?
플로팅 케리어...탈것중에 제일 재밌게 만들어놨다. 이걸로 부셔먹은 택배가 내가 마신 몬스터보다 많다.
왜 비탈길만 보면 플로팅 케리어에 발이 가는지...이 본능을 막기 위해 뷰좋고 보딩하기 좋은 곳에 짚라인(리프트)을 깔아놓았다.
타고 내려오면 상쾌하긴 하지만 역시 뮬화가 진행되서 그런지 뒤에 택배가 없으니 쫄깃함이 덜한것같다.
이 게임의 순기능. 애를 잘 안아주는 편이 아니었는데 게임에서 BB 어화둥둥하고 있자니 뭔가 찔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요즘 돌 안지난 울 딸램 자주 안아주고 있다. 근데 울마누라가 자는애는 좀 놔두랜다.
부피가 큰 택배나 도서산간지역의 택배비가 왜 비싼지 알게 되었다.
전국의 택배기사님들 존경합니다.
헛짓거리를 많이 하는 편이라 진도가 안나가서 스포당할까봐 게시판 잘 안오는데 엔딩을 언제 볼런지...
다들 안전배송 즐겜 하십시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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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방금 가파른 설산에서 스노우플로팅보드 타는 상상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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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방금 가파른 설산에서 스노우플로팅보드 타는 상상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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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물 적당히 있는 코스로 만들어놓으면 개꿀잼입니다. 추천추천 | 19.11.12 2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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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라인 깔아놓고 하면 리얼 스키장이네요ㅋㅋㅋㅋ | 19.11.12 23: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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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 직접 걸어가서 타보고 하느라고 2시간에 걸쳐서 코스 하나 만들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ㅎ | 19.11.12 2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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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천좀;; | 19.11.13 07: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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