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 시리즈는 뱅가드랑 월드 엣 워 빼고는 전부 즐겨본 유저입니다.
콜옵 싱글플레이는 뭔가 유치하더라고 빵빵터지는 액션과 스케일을 기대하게 되는데
이번 작은 이도저도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콜옵 싱글이 너무 레일슈터다 라는 단점을 의식해서 그런지 꽤나 새로운 요소들을 많이 접목해보려고했던 것 같은데
뭔가 게임 메카닉이 다소 어설퍼서 그런지 그닥 성공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보통 콜옵하면 어려움 난이도로 하는데, 솔직히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플레이 테스트를 해봤을지 모를 정도로 역대급으로 짜증나는 요소도 많았습니다.
몇가지 뽑아보자면, 시원시원한 ac140 레벨을 기대했는데, 잘 구분도 안가는 민간인이나 건물 조금 건드렸다고 리트계속할때 일단 조금짜증
말도안되는 차량 액션, 지뢰쇼, 그리고 차량간 점프는 진짜 환상할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사람들의 호불호가 엄청 갈렸던 라스트오브어스 크래프트 시스템..
마지막으로 미친듯이 나오는 장갑병... 와 진짜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배치했는지...
그리고 전작부터 느껴지는거지만 점차 텍티컬 슈터 장르처럼 보이려고 어설프게 잠입 섹션을 늘려가는데,
잠입게임이라는게 스셀이나 메기솔을 해보셨으면 알겠지만,
적의 동태를 파악할수 있고, 내가 지금 은신이되었는지가 명확해야하며, 한번 걸리더라고 임기응변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고 나서야
진정 재미있는 잠입액션을 할 수 있는데, 그런 시스템은 하나도 구축해놓지 않고, 그냥 어거지로 잠입섹션만 늘려놓은것 같아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모던 1처럼 페이싱 조절하는 차원에서 가끔씩 넣어줘야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였습니다.
스토리는 진짜 두말할것없이 용두사미... 적들의 모티브들도 약하고 개연성도 후달리고
그래픽적인 면에서는 정말 시리즈 최고였지만,, 정말 빛좋은 개살구같은 게임이였습니다.
물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적절한 시스템적 발전없이 새로운것만 때려넣으면 이도저도 아니라는것을 제발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IP보기클릭)121.147.***.***
(IP보기클릭)21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