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찍기가 좀 불편해서 올리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루리웹 링크게시판에 올리면 10개제한이라 글 여러개 올려야해서 그것도 불편하고.. 여러모로 불편하지만 당분간 시간 나는대로 계속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슴속에 개운치 못한 불안을 억누르며 에이리크는 오빠의 곁으로.
세레피유의 거리를 돌파해 드디어 적국인 그라드 본국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여기서부터 앞은 명백히 적지.그라드병과의 쓸데없는 전투를 피하기 위해
에이리크 일행은 마을이 떨어진 변경으로 간다.
허나 그 움직임은 이미 그라드군에게 탐지되고 있었다......
전쟁의 희생자들.
아부 : 훼훼훼...
에이리크의 행방을 알아냈다 이거지?
병사 : 옛.세레피유의 거리에서 도망가는 왕녀 뒤를 부하에게 쫓게 해뒀습니다.
틀림없이 에이리크 일행은 여기로 올 것입니다.
복병 배치는 만전.도망칠 수는 없습니다.
주머니 속의 쥐라는 거겠군요 이게.하하하하...
아부 : 호오호오...발터놈이 기뻐할 듯한 얘기로구만.
허나 에이리크라는 계집...꽤나 실력자라고 들었다.
여자를 지키는 성기사는 발터의 창을 버텨냈다고 하더군...
노베라(ノベラ),네놈같은 게 붙잡을 수 있겠느냐?
노베라 : 아니오 아니오...그 점에서 빈틈은 없습니다.
루네스령에서 그걸 데리고 왔으니까 말이지요.
녀석들은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을겁니다.하하하하....
아부 : 훼훼훼...그리 잘 돌아가면 좋겠군그래.
뭐어 니 좋을대로 해라.난 제도로 돌아가겠다.
노베라 : 에이리크가 붙잡히는 꼴을 보시지 않으실겁니까?
아부 : 난 다른 두 놈과 달라서 한가하지 않거든.
그 분을 위해서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산더미만큼 있다...
루네스의 쬐끄만 계집 하나에 상관하고 있을 여유는 없어.
그따위 세세소소한 일은 너같은 조무래기에게 어울리겠지.
노베라 : 하,하하......
그,그럼 살펴가시길...
(사라져버리는 아부)
노베라 : 흐,흥...기분 더럽게 만드는 영감탱이.어디 한 번 봐라.
루네스 왕녀를 붙잡는 그 날에는 나도 네놈들과 동격...
나중에 실컷 후회하시지 그래!
평원에 나타난 에이리크와 제트를 가로막는 노베라
늘 느끼는거지만 적 마법사들은 텔포를 자유롭게 쓰는데(비록 이벤트 상황에서만 가능하지만) 아군은 왜 못쓸까요.
쓸 수 있다면 시작하자마자 대장 죽이고 게임 셋인데.
노베라 : 크크...
루네스 왕녀 에이리크!
포기하시지 그래,어디도 도망갈 장소는 없다!
에이리크 : !! 누굽니까!?
게다가 대체 어디서...
노베라 : 호오,소문대로 아름다운 여자로군...
팔찌도 확실히 몸에 차고 있어.
그럼 우선 그 팔찌를 이쪽으로 넘겨주실까?
제트 : !
에이리크 : 팔찌를...?
이 팔찌를 어쩔 생각이지요!
노베라 : 그딴 건 내가 알 바가 아니다.허나 폐하께서 그걸 바라고 계셔.
팔찌를 헌상하면 난 장군에 그 이름을 올릴 수 있겠지...
자아 넘겨라.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주지.
제트 : 에이리크님,넘겨서는 아니됩니다.
에이리크 : 네...
노베라 : 얌전히 따르는 쪽이 몸을 위해서 좋을텐데?
네놈들은 루네스 왕자 에프람의 원군으로 여기까지 온 모양이다만...
그것도 이제 쓸데없는 짓이야.에프람은 그라드군 앞에 무너졌다.
지금은 렌발성 감옥에 갇혀선 꼴사납게 처형 때만 기다리고 있지.
에이리크 : ! 오라버니가...
거짓말이에요! 오라버니가 질 리가 없습니다!
노베라 : 흥.네가 아무리 짖어본들 사실은 사실.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에프람은 패배했어.우리들 그라드 군 앞에 말야!
에이리크 : ......
노베라 : 아무래도 따르지 않을 생각이라면...좋다.
어이,인질을 끌고 와라.
소녀 : 사,살려줘요...
에이리크 : !
노베라 : 네놈들 루네스 왕국의 포로놈들이지.
자아 넘겨라! 안 넘기면 이녀석이 죽는다!
에이리크 : 윽...
알겠습니다.그러니까 그 사람에겐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 약속해주세요.
제트 : 에이리크님,기다리십시오.그 팔찌는...
에이리크 : 백성의 목숨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
용서해줘요 제트.
(팔찌를 넘겨받는 노베라)
노베라 : 크크...분명 틀림없군그래.
그럼 다음엔 네놈들의 무기를 몽땅 넘겨주실까.
제트 : 거절한다.
넘겨주게 되면 에이리크님을 살려둘 생각 따윈 없겠지.
그같은 수법에는 응할 수 없다.
노베라 : 흥...평화에 찌든 루네스 기사라고 해도 과연 거기까지 얼간이는 아닌가.
그렇담 이제 인질은 볼 일 끝났군.
그래그래...재미있는 생각이 들었어.
이 근처에는 괴물 거미가 들끓고 있는 듯한데...
이 인질놈들은 그 마물들의 밥으로 해 주지.
에이리크 : 뭣!!?
소녀 : 시,싫어...!
노베라 : 후하하핫,멋진 볼거리구나!
저 인질놈들은 루네스에 태어난 걸 후회하면서 먹혀가는게야!
에이리크 : 이...이 무슨 짓을...
당신들이란...!!!
노베라 : 흥,이게 전쟁이란 게다!
전쟁에서 적에게 뭔 짓을 하건간에 관계 없어!
네놈들 패잔병 루네스의 잠꼬대같은 헛소리들은...
에이리크 : 닥치십시오.
노베라 : 뭐...뭐야앗!?
에이리크 : 나는...
우리들 루네스는...당신들 그라드와 오랜 기간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그라드가 돌연 침략해 나라는 멸망하고 아버님을 잃고...
그래도...그라드를 증오해서는 안된다고,전 자신에게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내가 당신들을 마음속 깊은 데서 증오해버리면,양국의 사이는 영원히 단절되어버린다고.
언젠가 다시 평화를 되돌리기 위해서도,내가 증오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이게 그라드의 방식이라면...
루네스의 백성은 멸망하는 게 당연하다라면...
난 당신들을 용서 못합니다.
노베라 : 이,이 계집이...!
상황 파악도 못하고 아직도 헛소리를!
전부 없애버려!
(인질들을 끌고 숲으로 이동해버리는 노베라)
노베라 : 후하하핫.원망하려면 에이리크를 원망하거라.
소녀 : 싫어어,누가 좀!!
노베라 : 울어라!! 소리쳐!! 후하하하!!
소녀 : 우리들,먹혀버리는 거야?
어머니 : 괜찮아.분명 구해주러 오실거야.
아버지 : ......
6장 시작입니다. 진부한 설정인 '인질극' 등장입니다. 그래봤자 적 대장만 때려잡으면 끝이니 빨리 가서 잡아줍시다.
안개맵인지라 시야가 밝은 도적의 활약이 필수입니다. 도적에게 횃불을 들려서 쓰게 하면 많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니 추천.
적들이 꽤 많지만 맵 중간의 성에 프란츠를 놓아두면 다 와서 한대씩 치고 두대씩 받아가니 쉽게 해결됩니다.
아래 마을에 가면 해독제를 줍니다. 가끔 적이 포이즌 ~~ 하는 무기를 들고 와서 때리면 독에 걸리는데 은근히 짜증나게 구니 하나쯤 있으면 좋습니다. 전 주로 사제를 이용해 치료하지만요.
지원회화가 또 떴습니다. 이로써 네이미&코마(북미명 Colm) 커플 완성.
지원회화 때문에 칸을 많이 잡아먹는 것 같아 이제부터는 안 올릴 생각입니다. 어쨌든..
회화가 오르면 스탯이나 명중율, 회피율 등 여러모로 혜택이 많기에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노베라 : 저,적이...여기까지 들이닥쳐왔다고!?
크...네놈들 빨리 어떻게 좀 해!!
왠지 세 보이지만 별거 아니니 얼른 처리합시다.
소녀 : ......
에이리크 : 이제 괜찮아요.
소녀 : 우...와아아아아아앙!!
무서웠어,무서웠다구.
어머니 :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이 애도 저도 구해졌어요.
저기,혹시 괜찮으시다면 이걸...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리온의 화살 획득!
도대체 평민주제에 왜 이리 비싼 물건을 지니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어차피 몬스터 잡으면 돈과 템을 주는 게임은 넘쳐나니 그나마 현실적인가..
제트 : ...돌아가신 파드님께서는 때가 올 때까지 절대로 얘기해서는 아니된다고 명하셨습니다.
허나 그라드 황제 비갈드에게 알려진 이상...에이리크님께도 얘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당신께서 지니신 팔찌의 비밀을.
에이리크 : 네......
제트 : 에이리크님도 알고 계시다시피 루네스에는 다른 4국과 같이
고대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성석'이 존재합니다.
에이리크 : 네.성석은 루네스를 지키는 수호석으로서 신전에 봉헌되어...
제트 : 일반에 알려져 있는 그건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입니다.
진짜 루네스의 성석은......
지금도 루네스성 지하에 엄중히 봉인되어 있습니다.
에이리크 : 에...?
그게 정말인가요?
제트 : 네.파드님께선 제게 그리 말씀하셨습니다.
오래전 '마'를 멸했던 성석.그건 전설에 나온 대로 사람의 상식을 훌쩍 뛰어넘는 힘을 가진 것.
인간이 그 힘에 매혹되는 일이 없도록 선왕께선 성석을 지하에 봉인하신 겁니다.
그리고 그 봉인을 푸는 열쇠가 바로 그 팔찌...
에이리크님과 에프람님께서 몸에 차고 계신 그겁니다.
에이리크 : 이게......
하지만 아버님은 그런 말씀은 한 마디도...
제트 : 세계를 뒤흔드는 위기가 임박한 그 때 팔찌의 비밀을 두 사람에게 고하라.
파드님께선 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이 일은 에프람님도 모르고 계실 터.
파드님은 자신에게 만에 하나의 일이 일어날 걸 생각,제게 이 사실을 전하셨습니다.
언젠가 올 그 때,두 분이 이 일을 아실 수 있도록.
에이리크 : 이 팔찌에 그러한 의미가......
제트 : 예.그 사실을 아는 자는 돌아가신 파드님,저,그리고 에이리크님 이렇게 세명뿐.
아니 그래야 했을 터였습니다...
에이리크 :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그라드군은 팔찌를?
제트 : 아마도...무언가의 수단을 써서 황제 비갈드는 파드님께 비밀을 들은 거겠지요.
그리고 장군들에겐 자세한 사정을 말하지 않고 그저 팔찌를 빼앗으라 명하고.
에이리크 : 봉인을 풀어 비밀리에 루네스의 성석을 파괴하기 위해...
제트 : 필시.
에이리크 : 그렇다는 건 같은 팔찌를 가진 오라버니의 몸에도...
제트 : 예.팔찌를 빼앗기고 무언가의 처치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에이리크 : 오라버니...
제트 : 에이리크님.저희들은 에프람님 구출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까전에 철퇴한 적이 이미 저희들의 존재를 전했을 터.
만약 에프람님께서 렌발성에 갇혀 계신다면......
구출의 움직임을 잘못 눈치채이면 최악의 경우 에프람님의 처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에이리크 : 네.이제 일각의 여유도 없습니다.
렌발 성으로!! 오라버니를 구해내요.
그리고 드디어 남매가 재회하게 될 렌발 성으로 출발..
다음번엔 좀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루리웹 링크게시판에 올리면 10개제한이라 글 여러개 올려야해서 그것도 불편하고.. 여러모로 불편하지만 당분간 시간 나는대로 계속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슴속에 개운치 못한 불안을 억누르며 에이리크는 오빠의 곁으로.
세레피유의 거리를 돌파해 드디어 적국인 그라드 본국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여기서부터 앞은 명백히 적지.그라드병과의 쓸데없는 전투를 피하기 위해
에이리크 일행은 마을이 떨어진 변경으로 간다.
허나 그 움직임은 이미 그라드군에게 탐지되고 있었다......
전쟁의 희생자들.
아부 : 훼훼훼...
에이리크의 행방을 알아냈다 이거지?
병사 : 옛.세레피유의 거리에서 도망가는 왕녀 뒤를 부하에게 쫓게 해뒀습니다.
틀림없이 에이리크 일행은 여기로 올 것입니다.
복병 배치는 만전.도망칠 수는 없습니다.
주머니 속의 쥐라는 거겠군요 이게.하하하하...
아부 : 호오호오...발터놈이 기뻐할 듯한 얘기로구만.
허나 에이리크라는 계집...꽤나 실력자라고 들었다.
여자를 지키는 성기사는 발터의 창을 버텨냈다고 하더군...
노베라(ノベラ),네놈같은 게 붙잡을 수 있겠느냐?
노베라 : 아니오 아니오...그 점에서 빈틈은 없습니다.
루네스령에서 그걸 데리고 왔으니까 말이지요.
녀석들은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을겁니다.하하하하....
아부 : 훼훼훼...그리 잘 돌아가면 좋겠군그래.
뭐어 니 좋을대로 해라.난 제도로 돌아가겠다.
노베라 : 에이리크가 붙잡히는 꼴을 보시지 않으실겁니까?
아부 : 난 다른 두 놈과 달라서 한가하지 않거든.
그 분을 위해서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산더미만큼 있다...
루네스의 쬐끄만 계집 하나에 상관하고 있을 여유는 없어.
그따위 세세소소한 일은 너같은 조무래기에게 어울리겠지.
노베라 : 하,하하......
그,그럼 살펴가시길...
(사라져버리는 아부)
노베라 : 흐,흥...기분 더럽게 만드는 영감탱이.어디 한 번 봐라.
루네스 왕녀를 붙잡는 그 날에는 나도 네놈들과 동격...
나중에 실컷 후회하시지 그래!
평원에 나타난 에이리크와 제트를 가로막는 노베라
늘 느끼는거지만 적 마법사들은 텔포를 자유롭게 쓰는데(비록 이벤트 상황에서만 가능하지만) 아군은 왜 못쓸까요.
쓸 수 있다면 시작하자마자 대장 죽이고 게임 셋인데.
노베라 : 크크...
루네스 왕녀 에이리크!
포기하시지 그래,어디도 도망갈 장소는 없다!
에이리크 : !! 누굽니까!?
게다가 대체 어디서...
노베라 : 호오,소문대로 아름다운 여자로군...
팔찌도 확실히 몸에 차고 있어.
그럼 우선 그 팔찌를 이쪽으로 넘겨주실까?
제트 : !
에이리크 : 팔찌를...?
이 팔찌를 어쩔 생각이지요!
노베라 : 그딴 건 내가 알 바가 아니다.허나 폐하께서 그걸 바라고 계셔.
팔찌를 헌상하면 난 장군에 그 이름을 올릴 수 있겠지...
자아 넘겨라.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주지.
제트 : 에이리크님,넘겨서는 아니됩니다.
에이리크 : 네...
노베라 : 얌전히 따르는 쪽이 몸을 위해서 좋을텐데?
네놈들은 루네스 왕자 에프람의 원군으로 여기까지 온 모양이다만...
그것도 이제 쓸데없는 짓이야.에프람은 그라드군 앞에 무너졌다.
지금은 렌발성 감옥에 갇혀선 꼴사납게 처형 때만 기다리고 있지.
에이리크 : ! 오라버니가...
거짓말이에요! 오라버니가 질 리가 없습니다!
노베라 : 흥.네가 아무리 짖어본들 사실은 사실.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에프람은 패배했어.우리들 그라드 군 앞에 말야!
에이리크 : ......
노베라 : 아무래도 따르지 않을 생각이라면...좋다.
어이,인질을 끌고 와라.
소녀 : 사,살려줘요...
에이리크 : !
노베라 : 네놈들 루네스 왕국의 포로놈들이지.
자아 넘겨라! 안 넘기면 이녀석이 죽는다!
에이리크 : 윽...
알겠습니다.그러니까 그 사람에겐 위해를 가하지 않겠다 약속해주세요.
제트 : 에이리크님,기다리십시오.그 팔찌는...
에이리크 : 백성의 목숨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
용서해줘요 제트.
(팔찌를 넘겨받는 노베라)
노베라 : 크크...분명 틀림없군그래.
그럼 다음엔 네놈들의 무기를 몽땅 넘겨주실까.
제트 : 거절한다.
넘겨주게 되면 에이리크님을 살려둘 생각 따윈 없겠지.
그같은 수법에는 응할 수 없다.
노베라 : 흥...평화에 찌든 루네스 기사라고 해도 과연 거기까지 얼간이는 아닌가.
그렇담 이제 인질은 볼 일 끝났군.
그래그래...재미있는 생각이 들었어.
이 근처에는 괴물 거미가 들끓고 있는 듯한데...
이 인질놈들은 그 마물들의 밥으로 해 주지.
에이리크 : 뭣!!?
소녀 : 시,싫어...!
노베라 : 후하하핫,멋진 볼거리구나!
저 인질놈들은 루네스에 태어난 걸 후회하면서 먹혀가는게야!
에이리크 : 이...이 무슨 짓을...
당신들이란...!!!
노베라 : 흥,이게 전쟁이란 게다!
전쟁에서 적에게 뭔 짓을 하건간에 관계 없어!
네놈들 패잔병 루네스의 잠꼬대같은 헛소리들은...
에이리크 : 닥치십시오.
노베라 : 뭐...뭐야앗!?
에이리크 : 나는...
우리들 루네스는...당신들 그라드와 오랜 기간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그라드가 돌연 침략해 나라는 멸망하고 아버님을 잃고...
그래도...그라드를 증오해서는 안된다고,전 자신에게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내가 당신들을 마음속 깊은 데서 증오해버리면,양국의 사이는 영원히 단절되어버린다고.
언젠가 다시 평화를 되돌리기 위해서도,내가 증오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이게 그라드의 방식이라면...
루네스의 백성은 멸망하는 게 당연하다라면...
난 당신들을 용서 못합니다.
노베라 : 이,이 계집이...!
상황 파악도 못하고 아직도 헛소리를!
전부 없애버려!
(인질들을 끌고 숲으로 이동해버리는 노베라)
노베라 : 후하하핫.원망하려면 에이리크를 원망하거라.
소녀 : 싫어어,누가 좀!!
노베라 : 울어라!! 소리쳐!! 후하하하!!
소녀 : 우리들,먹혀버리는 거야?
어머니 : 괜찮아.분명 구해주러 오실거야.
아버지 : ......
6장 시작입니다. 진부한 설정인 '인질극' 등장입니다. 그래봤자 적 대장만 때려잡으면 끝이니 빨리 가서 잡아줍시다.
안개맵인지라 시야가 밝은 도적의 활약이 필수입니다. 도적에게 횃불을 들려서 쓰게 하면 많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니 추천.
적들이 꽤 많지만 맵 중간의 성에 프란츠를 놓아두면 다 와서 한대씩 치고 두대씩 받아가니 쉽게 해결됩니다.
아래 마을에 가면 해독제를 줍니다. 가끔 적이 포이즌 ~~ 하는 무기를 들고 와서 때리면 독에 걸리는데 은근히 짜증나게 구니 하나쯤 있으면 좋습니다. 전 주로 사제를 이용해 치료하지만요.
지원회화가 또 떴습니다. 이로써 네이미&코마(북미명 Colm) 커플 완성.
지원회화 때문에 칸을 많이 잡아먹는 것 같아 이제부터는 안 올릴 생각입니다. 어쨌든..
회화가 오르면 스탯이나 명중율, 회피율 등 여러모로 혜택이 많기에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노베라 : 저,적이...여기까지 들이닥쳐왔다고!?
크...네놈들 빨리 어떻게 좀 해!!
왠지 세 보이지만 별거 아니니 얼른 처리합시다.
소녀 : ......
에이리크 : 이제 괜찮아요.
소녀 : 우...와아아아아아앙!!
무서웠어,무서웠다구.
어머니 :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이 애도 저도 구해졌어요.
저기,혹시 괜찮으시다면 이걸...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리온의 화살 획득!
도대체 평민주제에 왜 이리 비싼 물건을 지니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뭐 어차피 몬스터 잡으면 돈과 템을 주는 게임은 넘쳐나니 그나마 현실적인가..
제트 : ...돌아가신 파드님께서는 때가 올 때까지 절대로 얘기해서는 아니된다고 명하셨습니다.
허나 그라드 황제 비갈드에게 알려진 이상...에이리크님께도 얘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당신께서 지니신 팔찌의 비밀을.
에이리크 : 네......
제트 : 에이리크님도 알고 계시다시피 루네스에는 다른 4국과 같이
고대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성석'이 존재합니다.
에이리크 : 네.성석은 루네스를 지키는 수호석으로서 신전에 봉헌되어...
제트 : 일반에 알려져 있는 그건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입니다.
진짜 루네스의 성석은......
지금도 루네스성 지하에 엄중히 봉인되어 있습니다.
에이리크 : 에...?
그게 정말인가요?
제트 : 네.파드님께선 제게 그리 말씀하셨습니다.
오래전 '마'를 멸했던 성석.그건 전설에 나온 대로 사람의 상식을 훌쩍 뛰어넘는 힘을 가진 것.
인간이 그 힘에 매혹되는 일이 없도록 선왕께선 성석을 지하에 봉인하신 겁니다.
그리고 그 봉인을 푸는 열쇠가 바로 그 팔찌...
에이리크님과 에프람님께서 몸에 차고 계신 그겁니다.
에이리크 : 이게......
하지만 아버님은 그런 말씀은 한 마디도...
제트 : 세계를 뒤흔드는 위기가 임박한 그 때 팔찌의 비밀을 두 사람에게 고하라.
파드님께선 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이 일은 에프람님도 모르고 계실 터.
파드님은 자신에게 만에 하나의 일이 일어날 걸 생각,제게 이 사실을 전하셨습니다.
언젠가 올 그 때,두 분이 이 일을 아실 수 있도록.
에이리크 : 이 팔찌에 그러한 의미가......
제트 : 예.그 사실을 아는 자는 돌아가신 파드님,저,그리고 에이리크님 이렇게 세명뿐.
아니 그래야 했을 터였습니다...
에이리크 : 하지만 그렇다면 어째서 그라드군은 팔찌를?
제트 : 아마도...무언가의 수단을 써서 황제 비갈드는 파드님께 비밀을 들은 거겠지요.
그리고 장군들에겐 자세한 사정을 말하지 않고 그저 팔찌를 빼앗으라 명하고.
에이리크 : 봉인을 풀어 비밀리에 루네스의 성석을 파괴하기 위해...
제트 : 필시.
에이리크 : 그렇다는 건 같은 팔찌를 가진 오라버니의 몸에도...
제트 : 예.팔찌를 빼앗기고 무언가의 처치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에이리크 : 오라버니...
제트 : 에이리크님.저희들은 에프람님 구출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까전에 철퇴한 적이 이미 저희들의 존재를 전했을 터.
만약 에프람님께서 렌발성에 갇혀 계신다면......
구출의 움직임을 잘못 눈치채이면 최악의 경우 에프람님의 처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에이리크 : 네.이제 일각의 여유도 없습니다.
렌발 성으로!! 오라버니를 구해내요.
그리고 드디어 남매가 재회하게 될 렌발 성으로 출발..
다음번엔 좀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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