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OTY 때가 가장 선수가 싸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선수 팔까 말까 고민하다가
수치적으로 접근해 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TOTY 시세를 이용해서 어느 정도의 선수를 추가 영입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아래와 같이 제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별 역대 최저가격 / 현재 가격 / 만약 지금 판다면 내가 가질 수 있는 코인을 계산해 봤습니다.
(가격은 PS4 기준이고, Futbin.com 참조했습니다.)
위에 11명이 제 베스트 일레븐인데, 더 이상 스쿼드 욕심은 안 들 정도로 맞춰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 다 판다면 대략 108만 코인 정도 나오는데(TOTY 가 가까워져 갈수록 가질 수 있는 코인은 줄어들겠죠)
TOTY까지 기다리면 도대체 얼마나 싸질까요?
시세 예측을 하기 위해서는 좀 비싼 선수와 보통 가격의 선수, 저렴한 가격의 선수로 가정해 봐야 할 것 같아서
수아레즈, 이니에스타, 그리즈만 정도로 시세 흐름을 봤습니다.
<수아레즈>
최저가를 찍었을 때가 블프 전 주말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오히려 시세가 약간 올랐습니다.
고가 선수들은 TOTY 때 아무리 떨어져도 최저가 시점에서 -20%까지(수아레즈 기준으로는 약 25만 정도) 내려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낙 카드깡 확률이 극악이라서)
<이니에스타>
중급선수들은 대체로 이 그래프와 비슷한 경향인거 같은데, 블프 때 엄청 싸졌다가 다시 가격이 오르다가 최근에 블프 수준으로 맞춰졌습니다.
지속적으로 떨어질 꺼 같고(아마 이 정도 가격대가 카드깡 많이 하면 그나마 포인트 들인 대비 나오는 카드여서, 지속 내려갈것이라고 예상되네요)
중급 선수들은 -30% 정도 예상합니다.
<그리즈만>
블프 이후로 시세에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이 정도급 선수부터는 거의 떨어질 룸이 없다고 생각되며,
많이 떨어져 봤자 -15~20%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1만코인 밑에 선수는 -10% 이하)
위와 같은 저 순수하게 개인적인 계산으로 현재 선수 다 팔고 TOTY 때 떨어지는 가격 감안해서 얼마만큼의 코인 이득이 생길까를 계산해 보니!
TOTY 때에는 현 스쿼드가 86만 코인이 되니
지금 당장 팔아서 TOTY 때 똑같은 스쿼드를 구성하면 약 22만 코인의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22만 코인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혼자 생각해 보니...
결론은 아무 의미 없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지금 선수단에 만족하고 있고, 호날두/메시도 잠깐 써 봤고 지금 현재도 네이마르/수아레즈/노이어 쓰면서 잼있게 플레이하고 있으니
돈이 생기면 지금보다 윗급의 선수나 TOTY 선수 정도를 사서 써봐야 의미가 있는데,
22만 코인 정도로는 TOTY 수비수 하나 사면 끝이겠더라구요.
햐, 글 적고 나니 진짜 잉여짓 했네요 ㅎㅎ
그저 이젠 선수 업글 욕심 안 가지고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이유 하나 가지게 되었다는 걸로 만족을 느낍니다 ^^
혹시 저처럼 고민하신 분 있으시면 약간이나마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 피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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