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의도적으로 전작 주인공을 배제시킨게 아쉬웠습니다.
그야 물론 사이버슬루스에서 메인스토리엔 해모리 주인공이 안나왔긴 했어도,
노키아, 아라타, 유코 및 기타 등장인물들과 몇번씩이나 교류가 있었는데, 게다가 하는 일도 전뇌탐정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데, 게다가 활동영역도 겹치는데, 서브퀘스트 같은걸로 공동전선을 한두번 보여줬더라면 좋았을거라 생각해요.
디자인에 비해 너무나 매력적이지 못한 게이놈.
주인공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되고 해커가 되어 해커로 지낼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근데 그 도입을 위한 전개말곤 아무것도 없었어요.
주인공의 아바타로 등장하여 주인공과 같은 얼굴로 등장했을 때만해도 오오오!!!! 했었으나..
알카디몬에게 털리고 도주하면서 이후부턴 그냥 찌질찌질 잡졸A 입니다.
그렇다고 뒤에 있던 마타도르몬이 뭐가 있었냐 하면 그것도 그닥.
대놓고 게이질에 졸렬에 열폭으로 플레이어 입장에서 짜증만 유발 했습니다.
알카디몬.
타이틀 이미지에 떡하니 등장하였는데, 의미가 있었나......
마타도르몬과 마찬가지로 알카디몬만의 매력도 느껴지지 않았고......
알카디몬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주인공의 해커성장기 및 빼앗긴 계정 찾기가 스토리의 주축 입니다.
그리고 알카디몬에 의해 게이놈이 털린 전후쯤부터는 스토리의 주축이 후디에 지키기로 바뀝니다.
후디에 기존멤버야 혈연에 전 레전드 해커팀으로서 소속감으로 결속이 다져졌다는 느낌인데, 주인공이 저렇게까지 후디에에 소속감을 가진다는게 사실 공감이 잘 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에리카가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고..
모두가 모여야 비로소 후디에라며, 에덴 증후군 걸린 치토세를 깨우기도 하고, 절망과 무력감에 빠져 폭주해버린 리더 류지를 깨우치기도 하고, 이터와 융합해버린 에리카를 구하며 덤으로 에덴까지 지켜냈습니다.
4명이 후디에라는 팀으로 존속하기 위해서요.
그런데 플레이어와 주인공이 수십시간을 투자해서 그렇게 굴렀더니, 죽은 사람도 뚝딱뚝딱 살려내는데 에리카의 불치병 걸리는 운명만큼은 어찌할 수 없다면서 최후의 최후에 후디에는 분열해버렸습니다.
이게 결말이에요.
류지에게 있을 곳을 만들어주기위해 '에리카가 만든' 후디에가 에리카가 사라진 세계에 존재하고,
해커로서 존재할 이유가 없는 주인공이 후디에에 들어가 있고,
ㅈ같은 게이놈이 사라진 에리카 자리를 꿰차고 있고.
이런 결말 보려고 게임을 산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재밌게 즐기긴 했지만.. 사이버슬루스 단일 타이틀로 즐겼던 것보단 만족감이 많이 떨어지는게 아쉬운 게임입니다.
(IP보기클릭)125.134.***.***
(IP보기클릭)61.80.***.***
(IP보기클릭)183.91.***.***
(IP보기클릭)122.32.***.***
(IP보기클릭)122.32.***.***
플래, 플레 검색 후에 축하 댓글을 적었습니다. 늦은 축하 댓글 양해 바랍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 22.04.21 20: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