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6렙 찍었으니 중반이 된거 같네요 ㅎㅎ
시나리오만 밀어올리기 보다는 찬찬히 다 훑으면서 하는 스탈이라 곳곳에 숨겨진 이벤트들 보는맛이
쏠쏠~ 합니다.ㅎ
게리슨도 광포화 배우기 시작하니, 딜이 미치네요.
후반가면 전투가 지겹다고 하시는거 보니깐 지금이 이 게임 제일 재미있을 시점인거 같습니다.
(사실 초 중 후반 다 재미있는 게임이 몇이나 되는지.)
최근들어 한 겜들이 페5 미들어스정도가 되겠는데,
미들어스는 2막 후반정도 진행하니 노가다의 느낌만 나서 잡고 싶지가 않네요.
(이벤트 응모해야되는데 아예 켜기가 귀찮아서 안하고있는 ㅠㅠ)
특히나 미들어스는 템 파밍을해도 내가 강해졌다는 느낌을 거의 못받는 반면,
이게임은 템하나만 먹어도 아..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동기부여는 확실한거 같습니다.
이겜은 일단 같은 던전이라도 미니 이벤트가 계속 발생이되니, 갈때마다 좀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전투도 호불호가 좀 갈릴수도 있으나, 상황에따라서 적절하게 스킬을 분배하서 써주는 맛과
어느정도는 생각하면서 전투를 해야되게 해놔서 참 재미 있습니다.
아마 이 느낌이면 2회차에는 안키운 애들로 한번 달려봐도 충분히 좋을거 같네요.
취향이 딱 맞아서 플스4사고 최고로 재미있게 하고 있는거 같네요.
(초회특전으로 일러스트 북도 나름 보는 맛이 있네요 ㅎ)
올드게이머라 과거에는 스토리 중심의 턴제 알피지가 참 재미있었는데,
페5를 해보면서 아니 슈발 메타스코어는 조낸 높은데, 난 왜 노잼이냐.
(페5 게시판에 제가 쓴 글이 제법 추천을 많이 받아서 아...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나도 이제는 좀 장르에 바리에이션을 넓혀야겠다. 하고 이제 턴제 알피지는 당분간 손을 안대야겠다 하던차에
이 게임은 어느정도 턴제 알피지의 방향성은 제시 해주는듯 합니다.
몇몇 불친절한 인터페이스(O와 X버튼이 동서양의 차이라고 하지만 반대인점은ㅠ)와 지도보기는 좀 거슬리기는하지만, 못해먹겠다 수준은 아니구요.
구매 망설이시는 분들은 꼭 구매하세요.
돈 값은 충분히 하고 남는거 같습니다.
2탄이나 확장판이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