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이번작이 호불호가 갈리는건 데드스페이스가 그대로 투영되기 때문이죠 뭐..

[크툴투1]

데슾 1의 충격을 2에선 사냥게임으로 바꿔버렸고 3에선 학살게임으로 바꿔버렸었는데 이게 지금 이블 위딘이랑 상황이 비슷해요

호러가 반이상 빠져버린 게임이죠 지금은..

가장 큰 문제는  몹의 ai예요 .. 엔진문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ai가 진짜 똥멍청이더군요

급습당하도 일단 안으려는거 한번 피하고 조금만 뛰어가서 풀숲이나 차뒤에 앉거나 모퉁이만 돌아서 앉으면 어그로가 풀립니다... 

일자통로에서도 이러더군요 .. 근데 맵이 반픈월드인곳은 ...

1마리가 붙던 5마리가 붙던 모퉁이만 있으면 요리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요

Ai만 멍청하면 모르겠는데 여기에 추적 한계선이란게 또 설정되어있는듯 하더군요  

딱 어느 경계만 넘어가면 이쪽 쳐다보고 소리만 꽥꽥 지르다가 있던곳으로 슥 돌아가 버려요 .. 무한 추격이라도 하면 쫄리기라도 할텐데..

뭐 쫄몹이 이따구여도 보스가 재밌으면 문제가 없을텐데 보스는 .. 이번작 1편 보스전과 비교하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니 ..

1편은 로라 만났을때의 충공깽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2편은 깬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인상깊은 보스가 없네요 

이렇게 멍청한 몹과 반픈월드 덕분에 초반 챕터 진행이 루즈한데 또 반픈월드에서 뒤져보면 퍼주는건 무지하게 많다보니 중반부, 후반부에서 쪼여보려고  해도 이미 막강해진 형사님의 화력에 보스건 뭐건 녹더군요 

서브 파밍 다 ㅈ까 난 메인만 달린다!! 이러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

여튼 이번작은 1편의 매니악한 코스믹 호러물에서 대중적인 좀비 사냥 액션 게임으로의 탈바꿈을  시도 하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대다수의 대중은 이걸원하니 시대 흐름상 이게 맞겠지요 하지만 제입장에선 좀씁쓸하네요

Ps. 1편 악평이 많았고 평가도 안좋았다고 하는분 많던데 그거 똥같은 레터박스랑 fov 조정 불가 때문이었을거예요 나중엔 되긴 했지만 그거 첨부터 조정 가능했으면 점수 더 올랐을듯

[네메시스]

데슾1 할때만 해도 진짜 우주 명작이라 생각했는데 2부터 깔끔하게 멸망해서 눈물...
데슾2도 그런고 이블2도 그렇게 다른건 몰라도 공포만큼은 잘 살려주면 좋았을텐데 그게 안되는게 아쉽내요.

[코너맥그리거]

2도 명작이었는데 ;

[스페셜닌자]

저도 오히려 2가 엄청 재미있었네요.

[크툴투1]

멸망은 안했어요 3이 멸망이라면 멸망이지 제가 비교한건 무서움이 그만큼 줄어들었다 그런 얘기임 ..

[네메시스]

아 제가 말한 멸망은 공포의 멸망이었는데 설명이 이상하기는 하내요 죄송...

[헝그리버거]

2에서 1때 갔던곳 다시 돌아가보고 더 쫄깃하고 화끈했음 조작법이나 요런것도 더 편하고

[싸지르기특공대]

딱히 호불호 안 갈려요. 유독 루리웹에서 미키미 신자들이 징징대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 처럼 보이는 거죠. 실제로 북미웹진과 유저 평가는 1보다 점수도 높고 훨씬 호의적입니다.

[내일이 좋아.]

아 그렇죠 1이 워낙 그런부분이 망이었으니까요. 근데 호러게임에서 호러가 거의 빠져서 이게 메기솔인지 호러게임인지 구분이 안가서 그렇죠.

[싸지르기특공대]

그리고 1이 기술적 문제로만 까였다고 축소시키는데 갸ㅣ개똥같은 쌍팔년식 트랩들과 짜증나는 지나치게 많은 즉사구간. 구식적 답답한 플레이. 일본 특유의 어설픈 연기와 무미건조한 바보같은 대사 스크립 등 비판도 상당히 많이 받았고 딱 그에 맞는 메타점수가 나온 것입니다

[크툴투1]

그 개똥같은 쌍팔년도 즉사트랩과 즉사구건을 해보고 재밌어서 2편을 산거잖아요

[싸지르기특공대]

?????전 그 요소들이 사라져서 환영하고 산 건데요.

[싸지르기특공대]

아 2도 즉사 구간도 있긴 한데 짜증나지 않고 많지 않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Cookie君-改]

어느 게임을 그 게임답게 만드는게 없으면 다른 게임을 사는게 낫게 되지 않나요..

[싸지르기특공대]

그 게임답게? 저 요소들은 수많은 유저들과 웹진에서 지적받았던 단점들입니다.단점 지적받으면서도 정체성이라며 고집부리면 남는 건 멸망 뿐입니다

[크툴투1]

정보가 빠르시네요 예구 할때도 트레일러는 하드하게 짜놔서 전 그런 구간 확 줄인지도 몰랐음

[크툴투1]

애초에 1편 기대하고 산 유저에게는 게임이 완전 밍숭맹숭 해져버리는건데 그걸 다버려야 하는거예요?

[싸지르기특공대]

개발자들이 그런 뷸합리한 요소들 줄이겠다고 예고했었고 웹진리뷰 올라오자 마자 읽어봤으면 쉽게 알 수 있죠.루리웹에선 제가 딱히 정보가 빠른 편이 아닙니다

[싸지르기특공대]

그게 최대의 단점으로 지적받고 메타점수 갉아목는 주범이었죠

[크툴투1]

호러요소를 강화하는건아니다 라고 인터뷰 했지만 줄인다곤 안했고 그로테스크보단 정신적 공포를 올린다고 입털었는데 정신적 공포가 뭐가 있었죠 .. 불합리한 요소를 줄인다고 인터뷰 했던건 모르겠는뎅

[Cookie君-改]

대중에게 어필하지 못한 그 부분들이 그 게임 자체였는데 인기 얻자고 그걸 없애면 다른 시리즈인거 아닌가요?

[싸지르기특공대]

글쎄요. 사이코패스적 공포요소 충분히 있던데요.

[싸지르기특공대]

전 미카미 신자들이 하도 징징대서 공포요소 없는 줄 알았더니 생각 외로 공포요소에 충실해서 놀랐습니다

[크툴투1]

애초에 1편 해보고 예구 하는 입장이면 1편을 원하는건데 그런걸 메타 점수랑 대중성을 위해 갉았다고 하면 1편 매니아한테는 기분이 좋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크툴투1]

뭐가 무서운 요소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싸지르기특공대]

1에 비해서 기괴한 몹의 등장이 줄었다는 건 인정합니다. 이건 3에서 기괴한 몹 지 그대로 갈 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정신적으로 압박해오는 사이코패스적 호러요소는 충분하고 현실은 2의 공포요소에 대해 긍정적인 평이고 오픈월드 요소도 매우 호의적이기 때문에 이블위딘3는 이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죠.

[싸지르기특공대]

1은 문제점이 워낙 많았던 게임입니다. 2의 확실한 성공을 위해선 확실히 개선해야할 점들이 뚜렸했죠.

[크툴투1]

1이 문제점이 많았지만 그걸 보고 2를 기다린거죠 이블 위딘 1 의 트랩 맛을 기대하고 예구를 했는데 갑자기 좀비 사냥겜이 튀어나온다는게 씁쓸합니다.
그리고 2제작이 결정된건 1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아닙니까 ? 매운맛 게임을 갑자기 순한맛으로 출시라 ... 글쎄요 뭐 입문작으로는 2기 훨씬 좋긴 하겠네요

[싸지르기특공대]

참고로 전 1도 했습니다.

[Demon]

그래도 데슾2는 1의 요소를 조금이나마 남겨놔서 재밌었는데 이블 위딘 2는 이블 위딘이란 제목 달고 나와야했나란 생각이 드네요

[Demon]

재미는 있지만 이블 위딘 느낌은 안나는게 조금 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