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쯤 온것 같고 전작 평가가 어쨌던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즐겨서 이번작도 기대하고 구입해서 즐기는 중입니다만.
게임의 배경과 일부 요소만 빼면 같은 시리즈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달라진게 많군요.
전작도 초반부나 일부 넓은 구간이 없던건 아니었지만.
대부분은 좁은 구역에서 전투하는 경우가 많았고 일자형인데 반해 이번 작은 크진 않지만 오픈월드 형식이고 자유도가 꽤 생겼더군요.
나름 재미있는 구석도 있고 전작보다 평가는 좋은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게 많습니다.
첫번째 전작의 카리스마 있는 크리쳐가 없다시피 한점.
전작에는 로라라던지 박스맨이라던지 전기톱이라던지 기괴함이나 박력있는 적들이 많았는데.
이번작에는 후반부까지 딱히 그런 적들이 안보입니다. 적들 숫자도 전작에 비해서 많아 보이지도 않고
어려운 적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전작의 괴물들보다는 매력이 떨어지는 점은 부인하기 힘듭니다.
배경도 많이 심심해졌더군요.
두번째 스토리 라인이 좀 신파(?)느낌이 강하다.
전작도 스토리텔링이 좀 엉성하긴 했고. 이번작은 npc와의 대화도 늘어나고 여러점에서 전작보다는 이해하기가 쉬워졌긴 합니다만
정작 그 스토리텔링이 좀 너무 전형적인게 아닌가 싶더군요.
전작은 이러저러한 설정때문에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를 둘정도로 신선한데 비해
이번작은 전형적인 아버지의 딸 구하기 스토리라인에서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 상황입니다. 중간중간 내용 전개들도 상투적인게 많고.
캐릭터들도 전작의 루빅같은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적은 안보이네요.
세번째 은신을 강요하는 게임 스타일.
기본적으로 탄알이 짠 게임이기 때문에 은신 킬이 중요할수밖에 없긴 하지만 도가 지나치다 싶긴 하네요.
총알 숫자도 적고 일반 적도 헤드샷을 세방정도 맞춰야 죽는 반면 은신으로 칼빵을 맞추면 거의 일반적들은 한방에 죽기 때문에 애용할수밖에 없습니다.
실수로 걸린다고 해도 멀리 도망갔다 다시 오면 되기 때문에 큰 디메리트도 없는 편이고요.
전작도 은신킬이 있었지만 몇몇 구간 한정이었고. 맵이 크지 않고 스테미너가 조루였기 때문에 도망치는것도 여의치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작은 그런 문제가 사라졌고 탄약의 모자람만 전작 이상이기 때문에 필수로 은신플레이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은신을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나쁘지 않고. 저도 나름 재미있게 즐기는 편이라지만 이번작은 좀 그런 플레이를 강요하는게 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그래도 일부 후반부 적들은 그런 점을 인식했는지 약간의 은신 방지 요소를 넣긴 했지만 안걸리는건 아니라서.;;
전작은 탄약은 짜지만 이런저런 무기들을 쓰면서 돌파할만한 여유를 준데 반해
이번작은 탄약 안아끼면 몇몇 구간은 또 정말 힘들어지는 구간들이 있어서 또 안아낄수 없는 상황이고요.
네번째
간호사 누님 얼굴이 전작보다 은근 구려졌습니다.
넘 아쉽.
물론 즐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라 전작보다 이번작이 낫다는 분들도 많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전작이 다른게임과 차별화를 둘 정도로 매력적인 면들이 많이 사라졌다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1편이 경파함을 내세운 B급이라면 이번작은 평범한 B+라고나 할까요 물론 엔딩을 보면 또 달라질수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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