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오늘 출근했다가.. 아본 DL 예약한게 6일 1시부터라는 생각이..
물론 이제 나이 먹어서 새벽1시에 게임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흑흑..)
그래!! 결심했어!! 월차쓰는거야!!
회사 문화가 (자주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다음날 휴가를 전날 오후에 올려도
여지간하면 푹 쉬고 오라는 문화라..
외국인 매니저에게 "최근 이슈 싹다 정리하고 추가 일까지 끝냈음. 근데 나 내일 휴가 쓸거야"
했더니 "픅쉬고 와 ㅇㅇ" 승인.
............마눌님에게 내일 몬헌 확팩 나와서 휴가 올렸고, 종일 게임할거라 하니,
"ㅇㅇ 그래요"
(본인은 게임을 안하지만, 남편 힘들게 일하고 왔다고 평일이건 주말이건 게임해도 옆에서
같이 자수 뜨며 TV 보는 마눌님;;;)
............... 그런데 어째어째 대화가 오고가다..
마눌님이 얼마전 꽃게랑 새우 먹고 싶다는 것이 생각나고...
-> 요즘 처가집에 뭐 사위 노릇한거도 없다는 생각이
-> 장모님과 내일 연안부두 가서, 꽃게랑 새우같이 고르고, 제가 사드리겠다고 일정 잡...
..............?
분명 아본 종일 하려 휴가 썼지만, 결론은 장모님과 (에게) 해산물 사드리러 ㄱㄱ ;; 가 되었네요 ㅋㅋ;
뭐..종일 고를 것도 아니고, 오전에 잠깐 가서 고르고 점심 전에는 올거라
오후부터 종일 몬헌 하면 되죠 뭐.
주말에 비온다고 애들 데리고 나갈일도 없으니..
뭐 유부당이 다 이런거 아니겠음까.. 그래도 게임이나 덕질, 기타 뭔 취미를 하건
아무말 없이, 가끔은 금전적으로도 도와주는 마눌님에게, 남편 노릇 + 사위 노릇 한다는 마음으로
다녀오려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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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시부터 와이프랑 같이 달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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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 평소 마눌님이 챙겨주는거에 비하면... ㅎ 지금도 몬헌 켜고 멍때리고 있으니 "커피타줘?" 하는데... 왠지 커피 마시고 1시부터 아본 하면 밤새고 내일 일정 차질있을거 같아 일단 사양했네요 ㅎ | 19.09.05 2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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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시부터 와이프랑 같이 달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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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같이 하시는 군요 .. ㅎ 부럽습니다 (거보다 1시부터 달리실 체력도 부럽 ㅠㅠ) | 19.09.05 22: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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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부럽 ㅠㅠ | 19.09.05 2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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