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 몹들이 좀 있지만 일단 엔딩을 보러갔습니다. 원래 좀더 일찍 엔딩보고 몹 퀘스트와 최강무기 노가다 할 생각이었는데, 60대렙에 상점장비로 기세좋게 바하무트들어갔다가 다굴맞고 쫓겨나는 바람에 충격먹고 최강무기 모으다보니 늦어졌군요. (사실 그와중에 퀘스트에 재미들린 탓도 있지만요.) 이제 엔딩 감상씁니다.
다들 줄거리가 빈약하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시드가 인조파마석만들어서 인간의 힘으로 역사를 만든다느니하는 말을 들었을때 시드와 아쉐의 갈등이 어떻게 풀릴지 궁금했거든요. 인간의 힘이냐 신의 힘이냐하는 좀 흔한 고민이지만요. 그런데 그냥 아쉐가 이 게임은 장비빨이야 하면서 파마석깨고 최강무기로 베인두들기고 끝내더군요-_-;; (솔직히 최종보스가 레어몹보다 쉽더군요. 최강무기로 때리기가 미안할 지경...)
그리고 다들 지적하시는 주인공의 비중. 저는 한 평범한 소년의 눈으로 본 전쟁에 대한 참상과 모순 정도로 봐 줄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아니더군요. 엔딩으로 추정해본 결론은 전쟁통에 비공정하나 건질 수 있지않을까해서 온 대륙을 뛰어다닌 끝에 건지는데 성공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끔 하는 대사도 언제나 중요한 경기 9회말에 결승타내주는 구원투수같은 소리만 하고요. 전투력빼고는 도움이 전혀 안 되는 녀석이었습니다.
아쉐 왕녀는 결국 재기에 성공하는군요. 실시간 렌더링에서의 떡진 머리 대신 동영상에서는 상큼한 엘라스틴 머리결이 좋았습니다. 선머슴 스타일과 공주님 스타일이 모두 잘 어울리는 드문 캐릭더였죠. 게다가 FF13의 주인공이 비슷한 스타일같아서 좋습니다:)
판네로는 엔딩에서의 복장이 멋지더군요. 평소복장은 쫄쫄이 운동복 같아 보여서 영 아니다 싶었는데, 바뀌니 미모가 확 살더라구요^^ 캡쳐해놓고 계속 보고 싶을 정도...
좀 아쉬운게 발프레아와 프란의 이야기가 안 나오는게 좀 흠이네요. 아쉐와의 삼각관계에 대해 좀 해설이라도 해주지. (아쉐의 마지막 고백은 정말 뜬금없다는 느낌. 무슨 복선이라도 좀 있었다면 모를까. 그냥 죽으면 죄책감 때문이었나?)
*밧슈는 관심없어서 언급 안 함.
마지막으로 엔딩스탭롤의 일러스트도 일품이네요. 인물들의 어린시절을 보여주는데 처음의 초코보&소녀의 모습은 누군가했습니다. 아쉐의 로리한 보습이라니:D 다른 인물도 그림책 삽화같은 느낌의 일러스트가 잘 어울리더군요. 아마노 요시타카의 이름이 나오던데 그 분이 그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튼 비록 줄거리가 좀 허술했어도 엔딩의 감동은 꽤나 크군요. 파판13을 기대합니다.
ps) 엔딩보고나니 야즈맷 잡기가 싫어지네요. 이놈의 귀차니즘이란....
다들 줄거리가 빈약하다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시드가 인조파마석만들어서 인간의 힘으로 역사를 만든다느니하는 말을 들었을때 시드와 아쉐의 갈등이 어떻게 풀릴지 궁금했거든요. 인간의 힘이냐 신의 힘이냐하는 좀 흔한 고민이지만요. 그런데 그냥 아쉐가 이 게임은 장비빨이야 하면서 파마석깨고 최강무기로 베인두들기고 끝내더군요-_-;; (솔직히 최종보스가 레어몹보다 쉽더군요. 최강무기로 때리기가 미안할 지경...)
그리고 다들 지적하시는 주인공의 비중. 저는 한 평범한 소년의 눈으로 본 전쟁에 대한 참상과 모순 정도로 봐 줄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아니더군요. 엔딩으로 추정해본 결론은 전쟁통에 비공정하나 건질 수 있지않을까해서 온 대륙을 뛰어다닌 끝에 건지는데 성공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가끔 하는 대사도 언제나 중요한 경기 9회말에 결승타내주는 구원투수같은 소리만 하고요. 전투력빼고는 도움이 전혀 안 되는 녀석이었습니다.
아쉐 왕녀는 결국 재기에 성공하는군요. 실시간 렌더링에서의 떡진 머리 대신 동영상에서는 상큼한 엘라스틴 머리결이 좋았습니다. 선머슴 스타일과 공주님 스타일이 모두 잘 어울리는 드문 캐릭더였죠. 게다가 FF13의 주인공이 비슷한 스타일같아서 좋습니다:)
판네로는 엔딩에서의 복장이 멋지더군요. 평소복장은 쫄쫄이 운동복 같아 보여서 영 아니다 싶었는데, 바뀌니 미모가 확 살더라구요^^ 캡쳐해놓고 계속 보고 싶을 정도...
좀 아쉬운게 발프레아와 프란의 이야기가 안 나오는게 좀 흠이네요. 아쉐와의 삼각관계에 대해 좀 해설이라도 해주지. (아쉐의 마지막 고백은 정말 뜬금없다는 느낌. 무슨 복선이라도 좀 있었다면 모를까. 그냥 죽으면 죄책감 때문이었나?)
*밧슈는 관심없어서 언급 안 함.
마지막으로 엔딩스탭롤의 일러스트도 일품이네요. 인물들의 어린시절을 보여주는데 처음의 초코보&소녀의 모습은 누군가했습니다. 아쉐의 로리한 보습이라니:D 다른 인물도 그림책 삽화같은 느낌의 일러스트가 잘 어울리더군요. 아마노 요시타카의 이름이 나오던데 그 분이 그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튼 비록 줄거리가 좀 허술했어도 엔딩의 감동은 꽤나 크군요. 파판13을 기대합니다.
ps) 엔딩보고나니 야즈맷 잡기가 싫어지네요. 이놈의 귀차니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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