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 이펙트(2007)-
매스 이펙트 열번째 이야기
평의회에서 파견한 특공대의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버마이어 행성입니다.
행성표면에서 특공대의 신호를 잡아냅니다.
대공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저고도 급속강하!!!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안에 있는 작자들은 어떻게 살아남는 건지;;; 일단 노르망디는 사정권 밖에서 대기 시킵니다.
휴양지로 즐기면 딱이었을 버마이어 행성... 풍광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생긴 토착생물도 있군요. 플레이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역시 이곳도 게스에의해 점거된 상태입니다. 특공대가 생존해있다해도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겠군요.
아마추어 형 게스의 궁극적 모델인 콜로서스. 크기면에서부터 압도하는 강적입니다.
대공 포탑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대공 포탑과 차폐문의 작동을 정지시켜 노르망디와 마코가 각각 캠프로 진입할 수 있게 합니다.
특공대 캠프가 보이는 군요.
지휘를 담당하고 있는 커레히 대위입니다. 특공대원들은 모두 셀러리안으로 구성된 상태...
그는 평의회에게 함대지원을 요청했지만 통신불량으로 결국 온 것은 쉐퍼드 일행 뿐. 대위는 지원군이 꼴랑 배 한척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일단 그들이 알아낸 정보를 들어보면 이들은 이곳에서 세이런이 세운 연구 시설을 찾아냈는데 이 시설은 크로건 종족의 지노페이지(Genophage)를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강대한 크로건 군대를 만드려고 하고있다고 합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렉스. 지노페이지는 오래전 크로건 종족이 투리안과 전쟁을 벌이던 '크로건의 난' 당시 투리안 들이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사용한 생화학무기입니다. 원래는 셀러리안 과학자들이 만들어낸 무기인데 피폭당한 대상들이 임신시 태아 생존 확률을 1/1000 이하의 확률로 낮추어 개체수 증가를 억제하는 아주 고약한 녀석입니다. 덕분에 크로건은 전쟁에서 패하고 투리안은 은하계의 위협을 성공적으로 막아내었다는 것에대한 보상으로 평의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났어도 한번 지노페이지에 피해를 입은 유전자는 변하지 않았기에 크로건 족의 비극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투리안 놈들이 제일 나쁜 것 같군요. 점잖은 척하면서 맨날 싸움질만-_-(이 제노페이지에 또 다른 진실은 2편에서도 계속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쨌건 셀러리안과 쉐퍼드가 연구시설을 파괴하려하자 렉스는 삐쳐서 가버립니다. 아무래도 순간 자기 종족의 비극을 해결할 희망이 세이런에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겠죠. 주변 사람들은 일단 쉐퍼드가 그를 설득해주길 부탁합니다.
쓸쓸하게 혼자 남아 괜시리 맨땅에 총만 쏘고 있는 렉스...
렉스는 연구시설을 파괴하지 않기를 원하지만 쉐퍼드의 의지는 단호합니다.
결국 서로 총까지 겨누게 되는 상황이 오는데!!!
결국 세이런은 크로건을 이용하는 것 밖에는 되지않는다며 렉스를 설득하는 쉐퍼드.
말빨에 넘어가는 렉스. 크로건은 강하고 위대한 전사 종족이지만 머리가 좀 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족제도 그렇고 대른 세계관의 오크 종족을 보는 듯한... 어쨌건 무사설득 성공입니다. 이때 선택지를 잘 못 선택하면 렉스를 죽이게되고 1편은 물론 2편에서도 영영 렉스를 볼 수 없게 됩니다.
커레히 대위에게 일이 잘 해결되었음을 알려줍니다.
병력이 열세이므로 양동작전을 이용한 페이크를 시전하려고 합니다. 특공대원 들이 기지를 외곽에서 공격하는 동안 쉐퍼드의 별동대가 잠입하여 대공망을 무너뜨리고 노르망디 호로 핵폭탄을 떨궈 모든 걸 날려버리자는 계획. 하지만 괘씸하게도 지휘관이 부족하니 부하 한명을 넘겨달라고 합니다.
애순이와 케이던은 서로 가겠다고 난리를 피우는데... 쉐퍼드가 그리도 싫었나...ㅠㅠ
난 여자가 좋다능!!! 남자는 꺼지라는!!! 애순이를 남기로 케이던을 보내기로 합니다.
갑자기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지 케이던이 평소 답지 않은...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커레히 대위의 일장 연설을 듣고나면 출격입니다.
한자리 비워진 동료선택 화면. 뭔가 쓸쓸하군요.
이제 단 세명으로 적의 내부로 뚫고 들어가야 합니다. 계속해서 힘든 전투가 이어지니 잦은 세이브가 필수!
적의 통신 시설의 작동을 정지시키면 특공대원들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하여 패러곤 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플레이나 난이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무시해도 됩니다.
이곳 역시 연료탱크와 드론을 모두 제거하면 비행장을 파괴한 것으로 간주되어 패러곤 수치가 올라갑니다.
이제 기지로 접근한 일행. 반면 특공대 측은 여전히 열세로 보입니다.
전투를 피하기 위해 기지 안의 경보를 조작하여 특공대 쪽으로 병력을 몰아줄 수도 있습니다. 선택에 따라 패러곤 수치나 레니게이드 수치가 팍팍 오릅니다.
기지 안에서는 왠 정신나간 셀러리안들이 공격해옵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아직 정신이 멀쩡해보이는 셀러리안이 캡슐안에 갇혀있습니다. 게스들은 사로잡힌 특공대원들을 세뇌시켜 마루타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꺼내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안꺼내주면 혼자서 꺼내달라며 발광하더니...
그대로 유리벽으로 돌진하여 뇌진탕으로 시망. 이뭐병...;;;
지휘관급 특공대원도 있는데 이분도 풀어줄 수도 있고 그냥 버려둘 수도 있습니다. 역시 플레이어 자유.
이곳엔 세뇌로 정신줄 놓은 셀러리안 들이 모여 있군요.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모두 쓸어버리는 쉐퍼드.
주인공이 젤 무서워...ㅠㅠ
안쪽에는 좀비들 까지 있습니다. 대체 이 연구소는 뭐하는 곳이길래...
진행하다보면 아사리 족 연구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세이런이 곧 자신까지 지배할지 모르니 일을 그만두겠다며 쉐퍼드 일행에게 길을 열어줍니다.
하지만 나에게 자비란 없다!!! 이 선택 역시 2편에 영향을 미칩니다.
안쪽엔 이든 프라임에서 본 것과 같은 비콘이 있습니다.
비콘에 이끌려 다가가는 쉐퍼드...
다시 한번 비콘의 정기를 받게되고...
환상의 파편을 목격하지만 내용은 이전과 같습니다.
비콘을 작동시키고 나니 무언가 홀로그램이 나타납니다. 그는 쉐퍼드에게 말을 걸어 오는데...
놀랍게도 그것은 단순한 VI나 홀로그램 따위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세이런이 이든 프라임을 습격할 때 사용한 오징어 모양의 우주선 서버렌(Sovereign)이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서버렌은 스스로 생각하고 진화하는 고도의 기계 종족, 다름아닌 리퍼 그 자체였던 것입니다.
서버렌은 충격적인 사실들을 이야기 해줍니다. 프로시언들의 유산으로 생각되던 시타델과 매스 릴레이는 다름아닌 리퍼들의 창조물이었습니다. 그의 말에의하면 처음부터 완전무결한 존재였던 자신들과는 달리 이 은하의 모든 유기 생명체는 매스 릴레이와 시타델을 발견하므로써 급격한 기술의 발전을 이루어 성장했고, 종점엔 이 두 요소에서 발견한 기술들이 반드시 그 문명의 근간을 이루게 되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기술력의 원천은 다름아닌 리퍼 자신들이 창조한 것이고 의도한 것이니 그들이 은하계의 유기 생명체 문명을 습격했을 때 너무도 수월하게 그들을 멸망시킬 수 있었다는 것. 리퍼들은 프로시언 이전에도 계속해서 같은 식으로 문명들을 양성해왔다가 때가 되면 파괴해 온 것입니다. 하지만 대체 왜...?
대화가 끝나면 서버렌은 쉐퍼드에게 종말을 선언하고 사라집니다.
기지가 흔들리는데 조커가 서버렌이 쉐퍼드의 위치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무전을 쳐줍니다. 어서 자리를 떠야겠군요.
나타나는 게스들의 방해를 뚫고 전진합니다.
작전에서 이야기한 대공 타워가 보입니다.
이곳을 정지시키면...
노르망디를 무사히 유도할 수 있게 됩니다.
손수 핵탄두를 나르는 애순이양. 그냥 떨구고 가는 거 아니었어?!ㅠㅠ
케이던은 특공대와 있고 애순이는 핵폭탄을 작동시키느라 팀에서 빠지게 됩니다. 상황은 남는 시간동안 열세에 빠진 케이던을 지원하러 가는 것.
하지만 중간에 게스 수송선이 애순이가 있던 곳을 습격하고...
임무냐 인정이냐, 남자냐 여자냐. 일생일대의 선택에 빠진 쉐퍼드... 무슨 인생극장도 아니고...;;;
미안 케이던 난 역시 여자가 좋다능!!! 다시 애순이를 구하러 백하기로 합니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케이던. 사람 좋군요.
열심히 싸우다 명예롭게 죽어라!!! 냉철한 쿨가이 쉐퍼드.
다시 애순이에게 돌아갑니다.
폭탄 작동에 여념이 없는 애순이.
어이쿠!!!
갑자기 누군가 쉐퍼드 일행을 맹공격해 옵니다.
으아니~!!!
챠~!!! 누가 날 공격하는 거야!!!
그것은 다름아닌 세이런 쨔응~!!!
직접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군요.
쉐퍼드가 총을 쏘지만 강력한 실드로 씨알도 안먹힙니다.
자신의 목적을 설명해주는 세이런. 처음 본 사이인데 둘 다 마치 십년에 걸친 원수를 다시 만난 느낌...
그의 진정한 목적은 인류와 은하계의 멸망 따위가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리퍼와 프로시언의 역사에대해 알게 된 그는 지금의 은하계 문명이 도저히 리퍼들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전멸 당하지 않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그들과 맞서 싸우기보단 그들에게 유용한 존재가 되어 그들의 지배를 받더라도 계속해서 살아기를 원했던 것이죠. 동기는 순수하지만 결과는 불순한 전형적인 현대판 악당입니다.
기계의 노예로 살바에는 죽음을 택하겠다는 쉐퍼드에게 세이런은 유기 생명체들은 기계와 달리 이성보다 감성을 앞세우기 때문에 리퍼에게 이길 수 없다고 말합니다. 노예로 남아 계속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자유인으로 당당히 싸우다 죽을 것인가... 서구나 북미에서는 이미 흔한 이야기이지만 몇번을 우려도 질리지 않는 소재이지요. 아마도 인간이 추구하는 자유라는 것이 사랑, 우정과 더불어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가장 큰 가치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은...
결국 쉐퍼드가 설득당할 기미도 보이지 않자. 세이런은 그를 없애버리기로 결심합니다.
지금은 이길 수 없고 몇대 때려주면 자동으로 이벤트 화면이 나옵니다.
사로잡힌 쉐퍼드.
두 사나이의 눈빛. 그런 눈으로 보지마!!!
얻어터지들다!!!
앙대!! 세이런 쨔응!!
결정적인 순간에 핵폭탄이 위험 신호를 알리고 세이런은 할 수 없이 퇴각합니다.
쓰러진 애순이를 업고서 탈출하는데...
케이던 지못미...ㅠㅠㅠ
함선으로 돌아온 애순이는 계속해서 자신을 책망하지만 따듯한 한마디로 위로해줍시다.
갑자기 분위기 좋을 때 끼어드는 리아라... 아놔... 그녀는 버마이어에서 작동한 다른 비콘에의하여 쉐퍼드의 환상이 완전해졌을 거라며 다시 한번 정신 교감을 요청합니다.
다시 시작된 주온...
완전할 거라더니 플레이어에게 보여지는 환상은 똑 같습니다...;;; 그래놓고 혼자서만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리아라.
그녀는 드디어 환상의 완전한 의미를 알아내었는데, 그것은 바로 프로시언들이 남긴 리퍼에대한 경고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환상에 의하면 세이런이 그렇게 찾아다니던 매개체(Conduit, 중간자)는 바로 아일로스(Ilos)에 있다고 하네요. 세이런이 노베리아에서 몸짱 아주머니에게 뮤 릴레이의 위치를 찾아내도록 한 것은 그것이 아일로스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릴레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을 털어놓으셨으니 다시 한번 아~빈혈~ 스킬을 시전하십니다. 1편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아 2에서야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결코 청순형 캐릭터가 아닙니다. 여자의 연기는 무서운 것!!!
일단은 씁쓸한 마음을 뒤로 하고 회의를 종료합니다. 이제 스토리는 클라이맥스로 치닫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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