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간 플레이하여 엔딩을 봤습니다.
비평위주의 글입니다.
젤다 팬으로써 많이 아쉬운 작품이였습니다.
가장최근에 나와서 극찬 받은 야숨에 비교를 안하고 그 전에 출시한
황공, 오카리나, 꿈섬, 바람의 지휘봉 등에 비교해봤을때 여러면에서 퇴보한 느낌이 듭니다.
음악면에서 기억에 남은 음악이 전혀 없습니다. 좋았던 곡도 하나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파이와 용들이 웅얼웅얼 거리는 노래가 전부였네요.
항상 악기를 연주할때마다 그 순간순간들이 좋았었던 다른 작품에 비해서
하프를 좌우로 와따가따하는게 전부였습니다.
하늘이라는 좋은 소재가 있었지만 날아다니는게 따분하게 느껴지기만 했습니다.
그나마 작은 섬들이 존재하는데 그래봐야 보물상자들 하나씩만 존재하는게 대부분이고
그 보물상자도 열면 결국 별거 없더군요. 반이상이 루피인걸로 기억~
빠른 이동이 존재했다면 더 좋았을꺼 같네요.
맵도 재탕을 여러번 하고
보스전마저 여러번 재탕~
전투는 너무 때리는 방향에만 집중한 나머지 전략적인 전투는 없다시피 하더군요.
전작들은 방패를 가진 적이 있으면 뒤로 접근해서 등을 공략한다던지 방패를 뺏어간다던지
새로운 무기들을 이용한 응용방법이 있었는데 말이죠~
아이템들중에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게 몇개 있는데 이 역시 너무 단순화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폭탄과 화살이 있으면 이 둘을 조합해서 폭탄화살 만드는 작품들이 여럿 있었는데 이런거도 전부 삭제가 되었네요.
바람부는 아이템이 가장 짜증났는데 제일 많이 쓰인거 같았습니다.
파이는 조금도 힌트가 되는 말은 하나도 해주지 않아서 결국은 마을에 있는 점쟁이에게서 모든 힌트를 얻어야했습니다.
파이는 정말 쓸때없는 말만하구~ 또한 마지막 보스도 말이 엄청 많더군요. 했던말만 계속 반복~
캐릭터들이 발전한다는 느낌은 없고 뜬금없는 행동들을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특히 링크의 라이벌(?) 처럼 등장한 구스라는 캐릭터는 갑자기 중반부터 링크를 서포트해주는데 모든 행동과 대사가 오글거릴정도로 변했네요.
가장 많이 쳐다보게 되는 파이는 감정도 없고 얼굴 표정도 안변하구 쓰잘때기 없는 말만 해대는것이
전작들의 나비라던지 황공의 미드나처럼 대화할때랑은 매우 다르게 다가왔네요.
게다가 링크보다 키도 커서 쳐다보는데 부담도 되고.
장점으로 기억되는거는
목각인형처럼 딱딱하게 움직이던 황공이나 바람의 지휘봉과는 다르게
매우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에니메이션이 맘에 들었습니다.
또한 검을 위로 들어서 중거리 공격을 가능케 하는것도 맘에 들었고~
바람의 지휘봉의 경우 후반부에 뭔가를 여러개 모아야하는 퀘스트가 너무 지루하단 불만들이 있어서
이걸 3개만 찾아도 되게 축소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스소에도 진행하면서 이걸 왜 이렇게 질질끌면서 그것도 여러번 반복하게 시킬까 하는 요소가 많았는데
이런걸 축소한 리메이크판이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리메이크가 된다면?
시공간 뛰어넘게하는 돌멩이가 질질질 천천히 움직이는게 여러번 나오는데 이거 좀 빨리 움직이게 좀 해줬으면 좋겠고
땅파고 땅밑에 들어가서 기어가는 퍼즐이 여러번 나오는데 이것도 한두번이면 충분할꺼 같구 (대충 8번은 등장한 기억)
날아다니는것도 재미없으니 재밌게 만들던지 날아다니는 속도를 두배정도로 올려주고
같은 맵을 4번정도씩 반복해서 방문하는데 기왕이면 영혼 모으기 같은거 15개 모아야하는데 10개정도로 줄이던지 아예 없애던지~
용의 멜로디 찾으려고 물속에서 헤엄치는거도 정말 지루했는데 이걸 아예 삭제하던지 반이상으로 줄이던지.
파이는 아예 삭제시키던지 벙어리로 만들어주던지. 아님 점쟁이한테 따로 갈필요없이 점쟁이처럼 파이가 힌트 주는 역활을 해주던지.
바람부는 아이템은 짜증나는데 삭제 불가능하다면 바람 나오는 속도를 2~3배로 올려줘서 진종일 바람으로 청소하는건 축소해주고. (루이지 맨션 청소기보다 더 많이 쓰인듯)
이정도만 해줘도 좋을거 같네요.
비평위주로만 적어서 스소 팬들껜 죄송한 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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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빠들 몰려올꺼 같지만 용기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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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빠들 몰려올꺼 같지만 용기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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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best
감사합니다. | 21.07.27 0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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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워하지 않으셔도 되요 ㅠㅠ 그냥 저에게 안맞았을뿐. 오래된 게임인데 지금도 하는게 가능한거부터가 놀라운거죠. 대신 요즘 기준으론 아쉬운 점들이 많게 느껴진거 같아요. | 21.07.27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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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의 힌트는 한번도 막힌적이 없었고 대신 적 공략할때 적을 락온 한 상태로 파이에게 공략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냥 적의 이름만 알고 나머진 자기도 몰라~ 이러길래 더 가르쳐줘! 그러면 나도 몰라! 이러더라구요 ' - ' ;; 그냥 적 생김새만 이렇고 지금까지 몇명 해치웠다만 가르쳐주고. 가장 필요했던 힌트는 앞으로 어디로 가야하나 이런거였는데 그 역활은 점쟁이가 아주 정확하게 잘 가르쳐주더라구요. 파이는 그런건 가르쳐준적이 한번도 없고 매번 이 곳엔 60%? 70%? 80%? 90%의 확률로 뭐가 있어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결국 전부 100%라서 말장난만 하는거 같게 느껴졌습니다. | 21.07.27 1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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